Description
경전 번역의 대가,
‘믿고 읽는’ 정창영 번역본!
『도덕경』 『열자』 『우파니샤드』 『바가바드 기타』 『티베트 사자의 서』 등
“가장 친근한 번역”이라는 독자의 찬사를 받은 정창영의 『도덕경』 마지막 개정판!
‘믿고 읽는’ 정창영 번역본!
『도덕경』 『열자』 『우파니샤드』 『바가바드 기타』 『티베트 사자의 서』 등
“가장 친근한 번역”이라는 독자의 찬사를 받은 정창영의 『도덕경』 마지막 개정판!
동양사상의 시작과 끝이라 할 수 있는 노자의 『도덕경』을 이 시대 최고의 고전 번역가 정창영 번역으로 만난다. 오랫동안 동양고전을 읽는 독자들 사이에서 ‘믿고 보는 정창영’이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그의 번역은 우리말 번역만으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쉽고 친근한 번역으로 정평이 나 있다. 무엇보다 동서양 경전 번역을 넘나들었던 그의 이력은 원문에 대한 탁월한 해석을 바탕으로, ‘마음으로 읽는 도덕경’의 세계로 우리를 이끈다. 나아가 충실한 원문 해설과 여러 판본 비교를 통해 ‘열린 텍스트로서의 도덕경’, 깊이 있는 해제를 통해 마음을 수양하는 책을 넘어서는 ‘정치철학서로서의 도덕경’으로까지 확장시킨다.
흔히 『논어』 『도덕경』 『금강경』 『바가바드 기타』를 ‘동양의 4대 고전’이라 부른다. 그중 『논어』만이 1만 5천여 자로 가까스로 한 권 분량이 될 뿐 『도덕경』과 『금강경』은 5천여 자에 불과하고, 『바가바드 기타』도 700개의 짧은 게송으로 되어 있다. 세 권 모두 소책자 한 권 분량도 되지 않는 셈이다. 하지만 이 책들을 제대로 독해하는 건 무척 난망한 일이다. 고대 한문이나 옛 글자인 산스크리트를 우리말로 옮기기 힘들기 때문만은 아니다. 대개 두 가지 이유 때문인데 첫째, 각각 유교, 도가사상, (선)불교, 힌두교의 핵심 텍스트인 만큼, ‘마음’으로 읽어내지 못하고 수양(수행)이 따라주지 않으면 그 텍스트를 온전히 읽어냈다고 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둘째, 원문보다 훨씬 난해한 해석이 판치기 때문이다. 첫 번째 이유가 보통 사람에게는 다소 어찌할 수 없는 일이라면, 두 번째 이유는 일반 독자에게는 부당한 일이다. 고전의 향기를 느껴보고 싶거나 혹은 읽어야 할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 고전을 더 멀리하게 만든다.
『도덕경』의 경우는 더욱 심하다. 『도덕경』은 『논어』처럼 역사적 사실이나 옛 일화가 등장하지도 않고, 『금강경』처럼 ‘그것은 그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이라고 부른다’ 같은 역설의 논리도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심지어 난해한 한자도 ‘거의’ 없다. 그럼에도 그동안 『도덕경』 읽기는 쉽지 않았다. 해방 이후 수백 종이 넘는 『도덕경』 해설·번역서가 출판되고 현재 유통되는 것만도 100여 종에 이르지만, 대개 앞서의 두 가지 문제점을 쉬이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어떤 이들은 자신의 학문적 성취를 뽐내기 위함인지 『도덕경』 한 권으로 동양사상 전체를 무리하게 꿰어맞추거나 심지어는 같은 줄에 놓고 비교할 수 없는 서양철학까지 끌어들인다. 또 해설에는 본문보다 더 어려운 한자들을 집어넣어 더욱 난해한 한 권의 논문으로 만들어버리기도 한다. 독자들은 이 사이에서 흔들릴 수밖에 없다.
이 책은 독자들이 『도덕경』이라는 텍스트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최고의 길잡이다. 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한때 성서 번역에 참여했던 정창영은 동양사상으로 눈을 돌려 불교, 힌두교, 도가사상을 넘나들었다. 최근에는 천문학에까지 천착하는 등 광폭 행보다. 그 사이에 번역가 정창영은 고전을 ‘마음으로’ 읽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동양고전에 대한 탁월한 해석과 쉬운 풀이는 그를 동양고전 최고의 번역가 자리에 올려놓았다. 그가 번역한 『바가바드 기타』와 『열자』는 그 번역의 탁월함과 대중성을 인정받아 2015년 각각 ‘올재 클래식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그가 번역한 『도덕경』(초판 2000년, 개정판 2014년)과 『우파니샤드』는 “가장 친근한 번역”이라는 독자의 평가를 수식어로 달았다.
정창영 번역 『도덕경』의 마지막 개정판이라 할 이 책에는 지난 20여 년 그의 앎과 삶의 경험이 더욱 짙게 투영되었다. 그에 따라 번역과 풀이를 대폭 수정했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편집 체계도 전면 개정하여 더 친절해졌다. 이 책을 통해 한글전용 세대의 동양고전 이해를 높이고, 중장년 세대에게는 오래전 접했던 『도덕경』을 다시 한번 들게 하는 역할을 하길 고대한다.
흔히 『논어』 『도덕경』 『금강경』 『바가바드 기타』를 ‘동양의 4대 고전’이라 부른다. 그중 『논어』만이 1만 5천여 자로 가까스로 한 권 분량이 될 뿐 『도덕경』과 『금강경』은 5천여 자에 불과하고, 『바가바드 기타』도 700개의 짧은 게송으로 되어 있다. 세 권 모두 소책자 한 권 분량도 되지 않는 셈이다. 하지만 이 책들을 제대로 독해하는 건 무척 난망한 일이다. 고대 한문이나 옛 글자인 산스크리트를 우리말로 옮기기 힘들기 때문만은 아니다. 대개 두 가지 이유 때문인데 첫째, 각각 유교, 도가사상, (선)불교, 힌두교의 핵심 텍스트인 만큼, ‘마음’으로 읽어내지 못하고 수양(수행)이 따라주지 않으면 그 텍스트를 온전히 읽어냈다고 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둘째, 원문보다 훨씬 난해한 해석이 판치기 때문이다. 첫 번째 이유가 보통 사람에게는 다소 어찌할 수 없는 일이라면, 두 번째 이유는 일반 독자에게는 부당한 일이다. 고전의 향기를 느껴보고 싶거나 혹은 읽어야 할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 고전을 더 멀리하게 만든다.
『도덕경』의 경우는 더욱 심하다. 『도덕경』은 『논어』처럼 역사적 사실이나 옛 일화가 등장하지도 않고, 『금강경』처럼 ‘그것은 그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이라고 부른다’ 같은 역설의 논리도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심지어 난해한 한자도 ‘거의’ 없다. 그럼에도 그동안 『도덕경』 읽기는 쉽지 않았다. 해방 이후 수백 종이 넘는 『도덕경』 해설·번역서가 출판되고 현재 유통되는 것만도 100여 종에 이르지만, 대개 앞서의 두 가지 문제점을 쉬이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어떤 이들은 자신의 학문적 성취를 뽐내기 위함인지 『도덕경』 한 권으로 동양사상 전체를 무리하게 꿰어맞추거나 심지어는 같은 줄에 놓고 비교할 수 없는 서양철학까지 끌어들인다. 또 해설에는 본문보다 더 어려운 한자들을 집어넣어 더욱 난해한 한 권의 논문으로 만들어버리기도 한다. 독자들은 이 사이에서 흔들릴 수밖에 없다.
이 책은 독자들이 『도덕경』이라는 텍스트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최고의 길잡이다. 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한때 성서 번역에 참여했던 정창영은 동양사상으로 눈을 돌려 불교, 힌두교, 도가사상을 넘나들었다. 최근에는 천문학에까지 천착하는 등 광폭 행보다. 그 사이에 번역가 정창영은 고전을 ‘마음으로’ 읽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동양고전에 대한 탁월한 해석과 쉬운 풀이는 그를 동양고전 최고의 번역가 자리에 올려놓았다. 그가 번역한 『바가바드 기타』와 『열자』는 그 번역의 탁월함과 대중성을 인정받아 2015년 각각 ‘올재 클래식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그가 번역한 『도덕경』(초판 2000년, 개정판 2014년)과 『우파니샤드』는 “가장 친근한 번역”이라는 독자의 평가를 수식어로 달았다.
정창영 번역 『도덕경』의 마지막 개정판이라 할 이 책에는 지난 20여 년 그의 앎과 삶의 경험이 더욱 짙게 투영되었다. 그에 따라 번역과 풀이를 대폭 수정했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편집 체계도 전면 개정하여 더 친절해졌다. 이 책을 통해 한글전용 세대의 동양고전 이해를 높이고, 중장년 세대에게는 오래전 접했던 『도덕경』을 다시 한번 들게 하는 역할을 하길 고대한다.
마음으로 읽어내는 도덕경 : 5천 글자에 새긴 하늘과 땅과 사람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