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한글 서예와 서체의 거의 모든 문제에 관한
국어학자 홍윤표 교수의 깊이 있는 학문적 접근
국어학자 홍윤표 교수의 깊이 있는 학문적 접근
국어학자인 저자는 한글 고문헌을 검토하면서 한글의 자형이나 서체가 시대적으로 다르고 특징이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궁체로 쓰인 자료는 절대로 15, 16세기 문헌이 아니며, ‘가’를 쓸 때 ‘ㄱ’의 세로선이 선의 마지막 부분에서 왼쪽으로 구부러지게 쓰였다면 19세기 중기 이후의 문헌이며, 특히 세로선이 오늘날처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45도 기울어져 있다면 그 문헌은 1880년대 이후의 문헌이며, ‘ㅌ’자가 가로선 아래에 ‘ㄷ’을 쓴 형태로 쓴 문헌이 있다면 그 문헌은 18세기 중기 이후의 문헌이며, ‘ㅈ’자가 3획이 아니라 2획으로 쓰인 문헌은 17세기 이후의 문헌이라는 등의 사실들이다.
그래서 이러한 자형이나 서체의 변화를 실증적으로 증명해서 이를 간행 연대나 필사 연대를 추정할 수 있는 증거로 삼기 위해서, 한글의 자형과 서체의 변화표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저자가 한글 서예와 서체 연구를 하게 된 발단이었다.
이후 저자는 한글 서예와 한글 서체에 관한 연구를 다각도로 심화해 나갔고, 그러면서 다양한 기회에 발표한 글들이 모여 이 책 『한글 서예와 한글 서체』를 구성하게 되었다. 이 책은 훈민정음의 제자 원리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저자가, 다양한 한글 문헌에 대한 시대별 고증을 거치고, 시대별 서체와 자형의 변천사에 대해 연구하여, 오늘의 한글 서예의 문제점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글 서예와 서체는 주로 예술적 측면에서만 접근이 이루어져 왔었기에, 한글 서체와 서체의 올바르고 균형있는 현대적 발전을 모색하는 데 더없이 귀중한 연구 성과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러한 자형이나 서체의 변화를 실증적으로 증명해서 이를 간행 연대나 필사 연대를 추정할 수 있는 증거로 삼기 위해서, 한글의 자형과 서체의 변화표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저자가 한글 서예와 서체 연구를 하게 된 발단이었다.
이후 저자는 한글 서예와 한글 서체에 관한 연구를 다각도로 심화해 나갔고, 그러면서 다양한 기회에 발표한 글들이 모여 이 책 『한글 서예와 한글 서체』를 구성하게 되었다. 이 책은 훈민정음의 제자 원리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저자가, 다양한 한글 문헌에 대한 시대별 고증을 거치고, 시대별 서체와 자형의 변천사에 대해 연구하여, 오늘의 한글 서예의 문제점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글 서예와 서체는 주로 예술적 측면에서만 접근이 이루어져 왔었기에, 한글 서체와 서체의 올바르고 균형있는 현대적 발전을 모색하는 데 더없이 귀중한 연구 성과라 할 수 있다.
한글 서예와 한글 서체 :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