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한국어 어휘에 관한 홍윤표 교수의 40여 년 연구 성과
한국어 어휘의 체계ㆍ분류ㆍ역사ㆍ어원에 관한 연구
어휘사 문헌자료의 체계적 분류 및 소개
한국어 어휘의 체계ㆍ분류ㆍ역사ㆍ어원에 관한 연구
어휘사 문헌자료의 체계적 분류 및 소개
국어학자 홍윤표 교수는 지금으로부터 40여 년 전인 1980년대 초부터 ‘국어 어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여, 한편으로는 어휘 문헌 자료를 발굴하여 정리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국어 어휘에 관한 개별 논문을 발표하기 시작했는데, 이 책 『국어 어휘론』은 그 40여 년의 자료 발굴 및 연구를 집대성한 성과이다.
이 책은 전체 6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총설’에서는 어휘론의 개념, 성립, 필요성부터 연구 대상, 연구 영역, 접근태도까지 다룬다. ‘2부 어휘체계론’에서는 어휘 분류의 기준과 기존 우리나라 문류어휘집의 어휘 분류 체계를 짚어 보고, ‘3부 어휘의 분류’에서는 시대, 범위, 시간, 기원, 계층, 위상, 의미상의 대립, 모방 유형, 표현 대상에 따른 어휘의 분류에 대해 살펴본다. ‘4부 어휘사’에서는 종래의 어휘사 기술 방법과 연구 방법에서부터 어휘 변화의 내용, 어휘 조사, 어휘 변화의 원인까지 밝히고, ‘5부 국어 어원 연구’에서는 어원에 대한 인식, 어원 연구의 역사, 목적, 방법 등에 대해 다룬다. ‘6부 어휘 자료론’에서는 어휘 자료의 발굴과 정리 작업의 역사를 살펴본 후 어휘 문헌 자료의 성격을 설명하고, 이어서 훈민정음 창제 이전과 이후의 어휘 문헌 자료들을 하나하나 소개한다.
저자는 “현대 국어 어휘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어휘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옛 문헌들의 조사, 발굴이 절실했다.”고 말하면서, 예컨대 기독교계에서 사용하는 ‘장로(長老)’라는 어휘는 문헌 자료에 의하면 ‘즁 위 말’이라는 풀이되는데 이로 보아 불교계에서 온 말이 확실하며, 한자어 ‘고독(孤獨)’이 ‘부모를 여읜 사람과 늙어서 자식 없는 사람’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도 옛 문헌에서 쉽게 확인된다고 한다. 그래서 그가 처음 시작한 것이 어휘 문헌 자료를 발굴하는 일이었다. 저자에 따르면, ‘어휘’라는 용어는 20세기 초에 일본에서 들어온 어휘이고 이전까지는 ‘물명(物名)’이라는 말을 사용했다고 한다. ‘어휘에 대한 고찰’이란 뜻을 가진 ‘물명고(物名考)’라는 이름의 문헌은, 전해지는 것은 모두 필사본으로, 한문을 읽기 위한 보조 도구의 하나로 편찬된 것인데, 그래서 한문 사용이 끊어진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물명고’류 편찬의 전통이 이어지지 못했다고 한다.
홍윤표 교수가 어휘 자료인 사역원 역학서의 유해류서, 천자문, 훈몽자회, 유합 등의 한자 자석 문헌 자료, 광재물보와 유희의 물명고, 다산의 물명고 등의 물명 자료들을 카드로 정리한 것이 40만 장에 이르는데, 그가 이 ‘어휘 문헌 자료의 조사, 정리’ 작업의 첫 번째 결과로 내놓은 것이 2년 전 출간한 「한자 학습 문헌자료 연구」(2022)이고, 이 책 ‘6부 어휘 자료론’에 포함된 자료들이 그 후속 결과인 셈이다.
저자는 “어휘가 지니는 문화적 요소는 그 어휘가 사용되는 국가나 사회의 요소를 담고 있는 본질적인 것이다. 어휘를 선택하여 사용하는 언어습관은 개인적인 면도 있지만 사회적, 문화적인 면이 더 강해서 발화자가 사용하는 어휘를 통해 그 발화자의 사회적 신분, 성별, 직업, 심지어는 국적까지도 파악할 수 있다.”라고 어휘 연구의 중요성을 설파한다.
이 책은 전체 6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총설’에서는 어휘론의 개념, 성립, 필요성부터 연구 대상, 연구 영역, 접근태도까지 다룬다. ‘2부 어휘체계론’에서는 어휘 분류의 기준과 기존 우리나라 문류어휘집의 어휘 분류 체계를 짚어 보고, ‘3부 어휘의 분류’에서는 시대, 범위, 시간, 기원, 계층, 위상, 의미상의 대립, 모방 유형, 표현 대상에 따른 어휘의 분류에 대해 살펴본다. ‘4부 어휘사’에서는 종래의 어휘사 기술 방법과 연구 방법에서부터 어휘 변화의 내용, 어휘 조사, 어휘 변화의 원인까지 밝히고, ‘5부 국어 어원 연구’에서는 어원에 대한 인식, 어원 연구의 역사, 목적, 방법 등에 대해 다룬다. ‘6부 어휘 자료론’에서는 어휘 자료의 발굴과 정리 작업의 역사를 살펴본 후 어휘 문헌 자료의 성격을 설명하고, 이어서 훈민정음 창제 이전과 이후의 어휘 문헌 자료들을 하나하나 소개한다.
저자는 “현대 국어 어휘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어휘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옛 문헌들의 조사, 발굴이 절실했다.”고 말하면서, 예컨대 기독교계에서 사용하는 ‘장로(長老)’라는 어휘는 문헌 자료에 의하면 ‘즁 위 말’이라는 풀이되는데 이로 보아 불교계에서 온 말이 확실하며, 한자어 ‘고독(孤獨)’이 ‘부모를 여읜 사람과 늙어서 자식 없는 사람’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도 옛 문헌에서 쉽게 확인된다고 한다. 그래서 그가 처음 시작한 것이 어휘 문헌 자료를 발굴하는 일이었다. 저자에 따르면, ‘어휘’라는 용어는 20세기 초에 일본에서 들어온 어휘이고 이전까지는 ‘물명(物名)’이라는 말을 사용했다고 한다. ‘어휘에 대한 고찰’이란 뜻을 가진 ‘물명고(物名考)’라는 이름의 문헌은, 전해지는 것은 모두 필사본으로, 한문을 읽기 위한 보조 도구의 하나로 편찬된 것인데, 그래서 한문 사용이 끊어진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물명고’류 편찬의 전통이 이어지지 못했다고 한다.
홍윤표 교수가 어휘 자료인 사역원 역학서의 유해류서, 천자문, 훈몽자회, 유합 등의 한자 자석 문헌 자료, 광재물보와 유희의 물명고, 다산의 물명고 등의 물명 자료들을 카드로 정리한 것이 40만 장에 이르는데, 그가 이 ‘어휘 문헌 자료의 조사, 정리’ 작업의 첫 번째 결과로 내놓은 것이 2년 전 출간한 「한자 학습 문헌자료 연구」(2022)이고, 이 책 ‘6부 어휘 자료론’에 포함된 자료들이 그 후속 결과인 셈이다.
저자는 “어휘가 지니는 문화적 요소는 그 어휘가 사용되는 국가나 사회의 요소를 담고 있는 본질적인 것이다. 어휘를 선택하여 사용하는 언어습관은 개인적인 면도 있지만 사회적, 문화적인 면이 더 강해서 발화자가 사용하는 어휘를 통해 그 발화자의 사회적 신분, 성별, 직업, 심지어는 국적까지도 파악할 수 있다.”라고 어휘 연구의 중요성을 설파한다.
국어 어휘론
$8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