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인 장르 (나만의 장르 사용 설명서)

역동적인 장르 (나만의 장르 사용 설명서)

$11.00
Description
국어 교육의 최고 전문가 단체 ‘한국어교육학회’가 기획한
온 국민의 ‘개념 있는 국어 생활’ 프로젝트! - 1. 역동적인 장르

실전 수업에 바로 적용 가능한 ‘교사들의 참고서’
국어로 시작해 전 과목 실력을 향상시켜 줄 ‘학생들의 필독서’
개념 있는 사회생활을 위한 ‘시민들의 교양서’

‘장르’를 알면 보이는 것도,
경험하는 것도 모두 달라진다!

ㆍ새로 지원한 회사의 인사팀에서 “ㅎㅇㅌ”이라는 문자가 온다면?
ㆍ영화를 보기 전에 우리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ㆍ같은 표현이 서로 다른 의미로 읽히는 이유는?
ㆍ신문 기사에 큰따옴표를 쓰지 않는다면?
ㆍ장르를 잘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저자

최홍원,강효경,장지혜,조진수

저자:최홍원
상명대학교국어교육과교수.서울대국어교육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부연구위원,전주대국어교육과교수,영국런던대SOAS방문교수등을역임했다.주요논저로『성찰적사고와문학교육론』,『고전문학경험교육론』,『국어교육,사고에답하다』,『문학교육을위한고전시가작품론』(공저),「관점적속성에따른문학지식의외연과필요조건」등이있다.

저자:강효경
서강대학교교육대학원대우교수.서울대언어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교국어교육과대학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서울대국어교육연구소연구원을역임했다.주요논저로『국어의미교육론』(공저),「설득목적글쓰기의양태표현교육연구」,「문법교육에서의인성교육내용구성가능성탐색」(공저),「논증능력발달을위한언어적교육내용탐색」(공저)등이있다.

저자:장지혜
춘천교육대학교국어교육과교수.서울대국어교육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구로고등학교,신림고등학교교사,한국교육과정평가원부연구위원을역임했다.주요논저로「쓰기를통한에토스구축의가능성모색」,「대화주의관점에서의논증적글쓰기교육연구」,「작문교육의관점에서‘저자성(authority)’논의를위한시론」등이있다.

저자:조진수
경인교육대학교국어교육과교수.서울대국어교육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전남대국어교육과교수를역임했다.주요논저로『문법문식성과문법교육』,『문법교육과인간』,「개념발달연구를위한문법개념망의이론적모형연구」,「‘문법정보문식성’의개념과구조」등이있다.

목차


‘개념있는국어생활’기획의말
머리말

Class1.사용하기전에-장르를아는것이왜중요할까?
우리가장르에주목하는이유
상황에맞는성공적인의사소통의시작
새로지원한회사의인사팀에서“ㅎㅇㅌ”이라는문자가온다면?
영화를보기전에우리가가장먼저하는일은?
같은표현이서로다른의미로읽히는이유는?
장르를한마디로정의한다면?
김동환의「국경의밤」은시인가?
장르도발전할까?

Class2.장르의작동방식-장르는우리의삶과어떻게연결될까?
언어는장르와어떻게만나는가-장르에따라문법적선택도달라질까?
축구중계에서짧고간단한문장을쓰는이유
보드게임설명서의문장은특별하다
신문기사에큰따옴표를쓰지않는다면?
사회는장르와어떻게만나는가-장르를잘‘한다’는것은무엇일까?
우리가장르를‘한다’는것은?
장르는사회적연쇄반응이다
장르를잘‘하는’법
작품은장르와어떻게만나는가-장르를알면재미와감동이달라질까?
장르,작품을만나는통로
「봉산탈춤」이있어야할곳은어디일까?
「제망매가」에도장르가숨어있다
시공을초월한장르의힘-「제망매가」를리메이크한「님의침묵」

Class3.장르사용시유의사항-나도장르‘사용자’가될수있을까?
언어선택에따라장르적느낌도달라진다?
주관성과객관성,구어성과문어성사이
장르와언어의관계
급변하는시대,장르는어떤모습일까?
이것도시가될수있을까?
장르에대한도전과진화하는장르
좋은‘장르사용자’가되는법
장르넘어서기
장르사용의주체되기

주(註)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장르는왜중요한가’부터
‘장르사용시유의사항’까지

1장에서는지금우리가왜장르에주목해야하는지그중요성에대해설명한후,구체적인사례를들어가며장르를알고그에맞춰행동하는것이상황에맞는성공적인의사소통의시작임을설명한다.저자들은“반복되는유사한상황속에서언어공동체의언어적반응또한유사하게나타나고,그래서사람들은특정한상황에서어떠한언어적반응이나타날것이라고기대하게되는것”,이를장르라고설명한다.더불어장르가고정된형태가아닌역동적인것이며,사회구성원에의해융합,변형되기도하고새롭게만들어지기도하며,때로는소멸되기도하는것임을설명한다.

2장에서는언어?사회?작품이장르와어떻게만나작동하는지를설명한다.먼저,축구중계에서쓰는짧고간단한문장,보드게임설명서의독특한문장,신문기사에서의큰따옴표사용여부등에대해설명하면서,장르에따라문법적선택이달라지며,장르와언어의관계를이해하려면장르를분석할수있어야함을강조한다.이어서청첩장의양식,대통령실국민청원게시판의청원문,인터넷에올라오는사람들의‘영화한줄평’,SNS를통한판매자의상품설명문장등을통해,다양한장르의문장들이어떤맥락에서만들어지는지를설명하는데,저자들은장르가어떤사회상이나이데올로기를투영하고있는지분석,비판,변형하는데까지나아가는것이곧장르를잘‘하는’방법이라말한다.끝으로,국어시간에텍스트로배운「봉산탈춤」은탈?춤?음악?관객이어우러진탈춤이라는장르로접해야그진가를알수있으며,「제망매가」는10구체향가의3단구조라는장르적특성을알고감상해야작자의슬픔,두려움,무상감(無常感)을오롯이느낄수있다고말한다.또한장르는시간과공간,작품과작품사이를넘나들면서문학을만들어내고있음을설명한다.

3장에서는언어선택에따라장르적느낌이달라진다는점을지자체홍보물에쓰인문장들을통해설명하고,급변하는시대에장르는어떤모습일지를오규원과황지우의시를통해살펴보는데,이를통해저자들은장르라는것이고정된것이아니라끊임없이변화하고진화하는것임을강조한다.이렇듯장르의끊임없는변화와진화는학위논문에인터넷밈이쓰인다든지,지자체축제포스터에사용된획기적인홍보문구가대중의시선을사로잡는것에서도알수있는데,저자들은장르를잘‘하기’위해서는장르에대한인식을가지는것을넘어,장르에창조적이고능동적으로대응하는능력이필수적임을역설한다.

‘개념’있는국어생활(1차분전10권)

‘개념있는국어생활’은국내최초?최고?최대의학술단체인한국어교육학회가창립70주년(1955년‘국어교육연구회’로출범)을맞아지금까지의학문적성과를결산해보고자국어교육에서가장중요한‘개념’20가지를선별하여출간하는것으로,2025년10권을시작으로2026년나머지10권을출간하여완간할계획이다.이시리즈는국어교육학계를이끌어갈차세대국어교육학자들과국어교육현장을선도하는교사들이중심이되어,국어교육에서중요하게다뤄지는‘개념’들에대해실질적인도움을줄수있는내용을쉽게풀어쓴것으로,학교교육에서교사와학생들에게실질적인도움을줄뿐아니라,일반시민들의언어생활에도기여함을목표로기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