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매체 (인공 지능 시대,인간다운 언어 능력 기르기)

진화하는 매체 (인공 지능 시대,인간다운 언어 능력 기르기)

$11.00
Description
국어 교육의 최고 전문가 단체 ‘한국어교육학회’가 기획한
온 국민의 ‘개념 있는 국어 생활’ 프로젝트!
- 5. 진화하는 매체 -

실전 수업에 바로 적용 가능한 ‘교사들의 참고서’
국어로 시작해 전 과목 실력을 향상시켜 줄 ‘학생들의 필독서’
개념 있는 사회생활을 위한 ‘시민들의 교양서’

국어 교육의 본질인 매체,
그 위상과 의미부터 진화의 양상까지

ㆍ문자 언어와 책, 과연 가장 우월한 매체일까?
ㆍ초등학교 수학에서 분수를 배우는 게 국어 교육적 이유라고?
ㆍ드라마는 보는 것일까, 읽는 것일까?
ㆍ하이퍼링크는 글쓰기 구조를 어떻게 바꿨을까?
ㆍ누가 작가이고, 누가 독자일까?
저자

주세형,박지윤,편지윤

저자:주세형
서강대학교로욜라국제대학글로벌한국학부교수.서울대국어교육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주요논문으로「진화하는학문목적한국어-언어정책사적고찰을통한교육내용화연구」,「체계기능언어학(SFL)을통한국어교육의지평확장」,「국어교육의새로운내용론-학습의본질구현을위한초학문융합패러다임설계」등이있다.

저자:박지윤
우석대학교교양대학교수.영남대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고,이화여대국어국문학과대학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대학교양교육연구소협의회부회장,우석대교양교육연구소장을역임했다.주요논저로「Z세대치유글쓰기에서자기-거리두기를위한익명성전략」,「‘아바타-자아상호주석글쓰기모델(ASCW)’개발과효과분석」,「초급한국어유학생의음성적민감성과한국어조음상관관계」,「다문화가정모어의음운체계와자녀의한국어발음상관관계:베트남,중국,한국어음운산출을중심으로」등이있다.

저자:편지윤
청주교육대학교국어교육과교수.이화여대국어교육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한라대교양과정부교수를역임했다.주요논저로『문해력교육용어사전:읽기편』(공저),「학문문식성교육내용으로서지식에대한시론」,「AI알고리즘기반텍스트환경에서비판적리터러시에대한단상」,「국어교사의문해력수업딜레마시나리오개발연구:교육자료개발을통한교사교육담론의방향모색」등이있다.

목차

‘개념있는국어생활’기획의말
머리말

Class1.매체,국어교육의본질

국어교육에서매체를다루는이유는무엇일까?
문자언어와책,과연가장우월한매체일까?
초등학교수학에서분수를배우는게국어교육적이유라고?
선물을주고받는것도국어교육의내용이라니?
기사문의전형성을바꾸어버린매체의변화-신문기사야,소설이야?
과거의은행광고,최근의광고와는무엇이다를까?

Class2.매체와함께진화하는읽기-‘매체읽기’에서‘매체너머의읽기’까지

매체는현실을‘있는그대로’,‘객관적으로’보여주는거울일까?
드라마는보는것일까,읽는것일까?
매체와함께‘읽기’도진화한다!
요즘아이들이배우는읽기는다르다?(1)-얕고넓게읽는것이때로는미덕일수있다!
요즘아이들이배우는읽기는다르다?(2)-텍스트너머의알고리즘까지도읽어야한다!

Class3.매체와함께진화하는쓰기-‘매체쓰기’에서‘매체너머의쓰기’까지

쐐기문자가디지털기록매체의시초라고?
하이퍼링크는글쓰기구조를어떻게바꿨을까?
썸네일이본문보다중요해졌다!
누가작가이고,누가독자일까?
인공지능과매체글쓰기-창의적도구인가,윤리적과제인가?

주(註)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국어교육에서매체가중요한이유’부터
‘매체와함께진화하는읽기와쓰기’까지

1장에서는‘책과문자언어가유일한매체인가?’라는근본적물음을출발점으로삼아,국어교육의본질로서매체의위상과의미를탐구한다.국어교육은언어자체가아니라인간의소통현상을다루는교과로,‘언어’는가장오래된매체로서그중심에있었다.그러나테크놀로지의발달로매체는다양해졌고,사람들은문자뿐아니라이미지,소리,동작이결합된복합양식텍스트로소통하게되었다.이에따라신문식성(Newliteracies)이라는개념이등장했고,국어교육은다양한기호체계와사회기호학적관점을포괄하게되었다.저자들은,책이여전히구조화된지식을전달하는핵심매체로남아있지만,동영상중심의매체환경속에서문자언어의구조를훈련하는교육이필요함을강조한다.또한아동의복합양식적표현,비언어적소통,만화와광고등시각적기호를해석하는능력까지국어교육의내용으로확장해야한다고말하며,매체변화가언어적선택과장르의성격,사고방식까지바꾸는과정을보여준다.

2장에서는매체가진화함에따라변화하는읽기의양상과확장된지평을다룬다.여기에서저자들은,매체문해력은단순한기술이아니라매체가현실을재현하는방식을비판적으로읽고판단하는능력이며,뉴스나댓글,알고리즘추천처럼‘현실을다시구성하는과정’을이해해야함을강조한다.디지털시대의읽기는문자언어뿐아니라이미지,소리,영상이결합된복합양식텍스트를해석하는과정으로확장되기때문이다.또한매체자체가메시지를구성한다는매클루언의말처럼,읽기도매체의변화와함께끊임없이진화한다.인쇄매체의‘깊이읽기’에서디지털매체의‘수평적읽기’로,나아가알고리즘과사회?문화적맥락까지읽어내는‘비판적알고리즘문해력’으로의확장이필요하다고말하며,읽기는더이상텍스트에머물지않고세계를해석하는적극적행위임을일깨운다.

3장에서는새로운매체환경이글쓰기의구조와형식을어떻게재구성해왔는지를분석한다.인류의기록욕망은점토판에서클라우드까지이어져왔다.쐐기문자점토판에서시작된기록매체는‘구글북스’나‘코로나19웹아카이브’처럼디지털아카이브로이어졌는데,이들은인간의지식보존과사회적기억형성방식을잘보여준다.이어서하이퍼텍스트와QR코드의등장은글쓰기를비선형적?연결적구조로바꾸었고,텍스트?이미지?영상이결합된복합양식글쓰기로확장되었다.디지털시대의글쓰기는짧고시각적인표현으로발전해,썸네일과해시태그가새로운문법이되었으며,집단지성과댓글문화는작가와독자의경계를허물었다.마지막으로저자들은인공지능과의협업은창작의도구이자윤리적과제로떠오르고있다고하면서,글쓰기의주체와책임은여전히인간에게있음을강조한다.

‘개념’있는국어생활(1차분전10권)

‘개념있는국어생활’은국내최초?최고?최대의학술단체인한국어교육학회가창립70주년(1955년‘국어교육연구회’로출범)을맞아지금까지의학문적성과를결산해보고자국어교육에서가장중요한‘개념’20가지를선별하여출간하는것으로,2025년10권을시작으로2026년나머지10권을출간하여완간할계획이다.이시리즈는국어교육학계를이끌어갈차세대국어교육학자들과국어교육현장을선도하는교사들이중심이되어,국어교육에서중요하게다뤄지는‘개념’들에대해실질적인도움을줄수있는내용을쉽게풀어쓴것으로,학교교육에서교사와학생들에게실질적인도움을줄뿐아니라,일반시민들의언어생활에도기여함을목표로기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