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아름답고 저것은 추한 이유는 무엇인가

이것은 아름답고 저것은 추한 이유는 무엇인가

$20.00
Description
나에게 너는 왜 아름다운가!
이 아름다움과 추함을 가르는 기준은 무엇인가?
미술사가 이연식의 미학 에세이
최근 개봉한 영화 〈얼굴〉은 얼굴이 추한 여자에 관한 이야기다. 궁극적으로 영화는 사회적 편견에 대해 말하지만, 한편으로 추하거나 아름답다는 것을 판가름하는 기준이 무엇일까를 묻게도 한다.

《이것은 아름답고 저것은 추한 이유는 무엇인가》는 인류가 무엇을 아름답다거나 추하다고 여겼는지, 그 판단에 영향을 끼친 것들은 무엇이었으며, 아름다움이 어떻게 예술이 되고, 작품으로 자리 잡는지까지 깊이 따져 보는 미학 입문서다. 예술의 심층을 헤아리는 데 몰두하는 미술사가 이연식 작가와 함께 일상에서 던질 수 있는 질문으로 아름다움을 탐구하다 보면 아름다움은 어떤 것이며, 예술은 아름다움을 어떻게 드러내는지 등을 이해하고, 자신의 일상에 숨어 있는 아름다움까지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왜 아름다움에
마음을 빼앗겨 왔을까

서양화를 전공하고 미술이론을 연구한 저자는 이 책에서는 난해한 미학 이론을 다루기보다 철학과 예술, 신체와 종교, 감정과 기억에 이르기까지 아름다움에 관한 일상적인 질문으로 시작해서 독자가 미학이라는 낯선 분야를 스스로 질문하며 설명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1부는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물음에서 출발한다. 얼굴과 몸, 종교와 숭고, 기억과 시간 같은 주제들을 중심으로, 저자는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아름다움의 흔적을 더듬어 본다. 아름다움에 관한 작은 의문들을 길잡이 삼아 독자가 스스로 아름다움을 탐구할 수 있도록 예술의 문턱을 낮춘다.

2부에서는 아름다움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며, 그것이 그간 인류가 던졌던 질문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탐구한다. 악마나 나이 듦, 쾌와 불쾌 등으로 미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제인 미와 추의 관계를 살펴보면서, 그 판단에 영향을 끼친 것들이 어떤 것인지 들여다본다.

3부에서는 미학의 구체적인 실천이라 할 수 있는 예술과 작품, 창작의 문제까지 살펴본다. 예술의 조건부터 진실성과 목적, 규칙까지 탐구하며 아름다움은 어떻게 작품이 되고, 예술은 아름다움을 어떤 방식으로 비추는지 살펴본다. 이를 통해 아름다움을 둘러싼 미학의 지향점이 무엇인지를 궁극적으로 탐색해 본다.

일상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일,
그것이 미학!

‘아름답다’, ‘예술’이라는 말을 흔히 쓰지만, 정작 그것의 정의를 분명히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사람마다 취향이 달라 아름다움의 기준도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감각의 차원을 넘어 경험과 현상에서 어떤 원리를 찾으려는 순간, 아름다움은 비로소 보편적 인식으로 확장된다. 그것이 곧 미학의 역할이다. 미학은 아름다움과 예술이 단순히 즐거움을 주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을 진리에 이르도록 이끄는 역할을 한다.

저자는 일상의 느낌과 감정에서 발견하는 아름다움을 미학이라 정의한다. 지나치기 쉬운 일상에 많은 아름다운 것들이 숨겨져 있다는 통찰이다. 매일 보고 느끼고 판단하는 아름다움을 설명하기 어렵다거나, 예술을 사랑하지만 어떻게 느끼면 좋을지 모르는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이연식

저자:이연식
서울대학교에서서양화를전공하고,한국예술종합학교예술전문사과정에서미술이론을공부했다.미술사를다각도로살펴보며예술의정형성과고정관념에도전하는미술사가다.이번책에서는그간의공부와경험을바탕으로미학이무엇인지에관해썼다.일상에숨겨진아름다움을찾아내는일,그것이미학의첫번째정의가아닐까한다.

쓴책으로《이연식의서양미술사산책》《꼬리에꼬리를무는서양미술사》《아트대아트》《에드워드호퍼의시선》《드가》등이있고,《마크로스코,내면으로부터》《문명》《뱅크시,벽뒤의남자》《르네상스미술:그찬란함과이면》등을우리말로옮겼다.

목차

책을내며-구체적인아름다움을따라서

1부아름다움이란무엇인가

환상속의찬란하고매혹적인얼굴
선을어디까지그어야기준이될까
본능과맞지않는아름다움
추구하는멋에따라달라진몸
시대는몸을어떤시선으로표현하는가
볼권리를위한싸움
흔들리지않는믿음으로표현한예술
압도적인풍경으로부터전율을느끼다
작품은사라지더라도영원을꿈꾸지
돌이켜본추억은다만아름답던기억뿐

2부아름다움의결을헤아리기

나쁜매력의시초를찾아서
아무리추해도아름다운구석은있다
싫은데왜계속끌리는지모르겠다면
타인의취향은어떻게내게스며드는가
권력은미의기준을바꾼다
덜어내고멀어질수록선명해지는아름다움
평범한순간이아름다워지는마법
아름다움은보는사람의눈에있다
불완전한취향에이름을지어주고싶어
미학이란무엇인가

3부아름다움이짙어지면
예술이된다

예술이라불리는것들의조건
진실은누구의이야기속에있는가
순수한예술의목적을찾아서
깨어지기위해존재하는규칙
모든예술을작품이라부를때
눈에보이지않는가치를묻다
예술과관객을잇는큐피드
이그림은왜이렇게비싼지모르겠어
잘한다는것의의미
내손으로만드는아름다움

출판사 서평

인간은왜아름다움에
마음을빼앗겨왔을까

서양화를전공하고미술이론을연구한저자는이책에서는난해한미학이론을다루기보다철학과예술,신체와종교,감정과기억에이르기까지아름다움에관한일상적인질문으로시작해서독자가미학이라는낯선분야를스스로질문하며설명할수있는실마리를찾을수있도록돕는다.

1부는‘아름다움이란무엇인가’라는근원적인물음에서출발한다.얼굴과몸,종교와숭고,기억과시간같은주제들을중심으로,저자는일상에서발견할수있는아름다움의흔적을더듬어본다.아름다움에관한작은의문들을길잡이삼아독자가스스로아름다움을탐구할수있도록예술의문턱을낮춘다.

2부에서는아름다움을조금더구체적으로들여다보며,그것이그간인류가던졌던질문과어떻게맞닿아있는지를탐구한다.악마나나이듦,쾌와불쾌등으로미학에서빼놓을수없는주제인미와추의관계를살펴보면서,그판단에영향을끼친것들이어떤것인지들여다본다.

3부에서는미학의구체적인실천이라할수있는예술과작품,창작의문제까지살펴본다.예술의조건부터진실성과목적,규칙까지탐구하며아름다움은어떻게작품이되고,예술은아름다움을어떤방식으로비추는지살펴본다.이를통해아름다움을둘러싼미학의지향점이무엇인지를궁극적으로탐색해본다.

일상에서아름다움을찾는일,
그것이미학!

‘아름답다’,‘예술’이라는말을흔히쓰지만,정작그것의정의를분명히설명하기는쉽지않다.사람마다취향이달라아름다움의기준도제각각이기때문이다.그러나감각의차원을넘어경험과현상에서어떤원리를찾으려는순간,아름다움은비로소보편적인식으로확장된다.그것이곧미학의역할이다.미학은아름다움과예술이단순히즐거움을주는데그치지않고,인간을진리에이르도록이끄는역할을한다.

저자는일상의느낌과감정에서발견하는아름다움을미학이라정의한다.지나치기쉬운일상에많은아름다운것들이숨겨져있다는통찰이다.매일보고느끼고판단하는아름다움을설명하기어렵다거나,예술을사랑하지만어떻게느끼면좋을지모르는독자라면이책을통해자신만의아름다움에대한기준을마련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