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일 한문 공부 3 (망양보뢰~승승장구 | 양장본 Hardcover)

150일 한문 공부 3 (망양보뢰~승승장구 | 양장본 Hardcover)

$35.00
Description
한문학의 대가 허권수 교수와 함께하는
하루 한 구절, 150일간의 한문 지혜 수업
2003년 4월부터 현재까지 『경남신문』에 1,000회를 넘기며 연재하고 있는 「허권수의 한자로 보는 세상」을 단행본으로 펴낸 세 번째 권. 이 책은 「망양보뢰(亡羊補牢) - 양을 잃고 우리를 고친다. 즉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부터 「승승장구(乘勝長驅) - 이긴 기세를 타고 그대로 길게 밀고 나간다」까지 150편을 엮은 것으로, 앞으로 계속해서 출간될 예정이다.

한문학의 태두 연민(淵民) 이가원(李家源) 선생을 사사하여 정통 한문학의 학통(學統)을 계승한 허권수 교수는 평생 남명 조식과 퇴계 이황의 학문과 사상을 연구해 온 이 분야 국내 최고의 권위자로, 현재 경남 진주에서 동방한학연구원 원장으로 학술 활동과 한문 강의를 계속해 오고 있다.

저자는 한자 한문을 모르고서는 우리의 역사와 전통문화에 제대로 접근할 수가 없는데, 국가적으로 한자 한문 교육을 도외시하여 우리나라의 어문 교육이 매우 비정상적인 길로 가고 말았다고 개탄해한다. 그동안 저자는 좋은 한문 고전의 내용을 널리 알리고자 노력했음에도 그 효과는 기대했던 것에 비해서 너무나 미미했는데, 그러던 중 2003년 4월부터 『경남신문』에 「허권수의 한자·한문 이야기」(153회부터 「허권수의 한자로 보는 세상」으로 연재 제목이 바뀜)를 연재하게 되었다. 이 칼럼은 의외로 대단한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23년이 넘는 오늘까지 1,000회 넘게 연재가 계속되고 있다.

2003년 4월 1일 연재에 앞서 저자는 “재미있게, 쉽게, 유익하게 한자 한문을 익히면서, 아울러 우리나라의 민족문화, 전통학문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글이 되도록, 다각도로 생각하여 최선을 다해서 자료를 준비하여 글을 써 나갈 생각이다. 이 글을 지속적으로 탐독하는 독자가 얼마간의 세월이 지난 뒤 많은 한자를 알고, 한문 문장 독해력도 생기고, 한문학에 대한 지식도 갖추게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 책에 실린 348회 글에서 저자는 ‘박극장복(剝極將復)’을 이렇게 설명한다.

“『주역(周易)』 64괘(六十四卦) 가운데 박괘(剝卦)와 복괘(復卦)가 있는데, 박괘의 ‘박(剝)’은 ‘벗긴다’, ‘갉아먹는다’라는 뜻으로 음(陰)의 기운이 매우 성하여 양(陽)의 기운이 거의 사라지려는 지경을 상징한다. 쇠퇴하여 기진맥진한 상태다. 그러나 이런 데서 자포자기하지 않고 새로운 목표로 재출발하면, 그다음에 복괘가 이어진다. ‘복(復)’은 ‘회복한다’, ‘돌아온다’ 등의 뜻으로 맨 밑에서 양의 기운이 되살아나는 것을 상징한다. 새로운 기운의 싹이 돋아나니, 잘 키워 준비하면 장차 차차로 좋은 운수가 열리는 것을 상징한다.
개인의 건강이나 사업, 한 나라의 운명 등도 다 박과 복의 원리가 번갈아 나타나는 것이다. 박이 되었을 때 자포자기하면 그대로 끝나고 만다. 다시 살아나려는 굳센 의지로 노력해야 한다. 또 복의 운수가 돌아왔을 때 성급하게 자만하면 그 운수가 자라지 못한다. 은인자중(隱忍自重)하면서 서서히 힘을 키워야 한다.”

이 책은 우리가 생활 속에서 흔히 사용하는 사자성어를 비롯하여, 저자가 각 글의 주제로 삼은 한문 구절들을 표제어로 하여, 하루에 3쪽 내외의 글 한 편씩 150일 동안 읽으며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이 ‘한문 공부’를 표방하고 있듯이, 본문에는 우리가 흔히 쓰는 단어에도 한자를 병기하여 눈으로나마 익힐 수 있도록 했고, 저자는 친절하고 쉽게 각 표제어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이 시리즈는 단순히 한자 한문 이야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한국한문학, 중국문학, 전통문화, 우리나라 역사와 지리, 중국의 역사와 지리 등을 널리 알리면서, 민족정기 고취, 처세의 지혜 배양, 예절 교육, 사회 정화, 서예 예술 교육 등 다양한 교양을 쌓게 되는 효과를 꾀했다고 저자는 밝히고 있다.
저자

허권수

(許捲洙)
1952년경상남도함안출생.저명한문학자,문학박사.한문학의태두연민(淵民)이가원(李家源)선생을사사하여정통한문학의학통(學統)을계승했다.경상국립대학교중어중문학과와한문학과교수,경남문화연구원원장,남명학연구소소장을역임했다.우리한문학회회장,연민학회(淵民學會)회장,중국역사문헌학회(中國歷史文獻學會)외국회원대표,북경대학·북경사범대학·남개대학(南開大學)·화중사범대학(華中師範大學)연구교수등을지냈다.현재동방한학연구원(東方漢學硏究院)원장을맡아학술활동과한문강의를계속하고있다.『조선후기문묘종사와예송』,『퇴계전서』등120여권에이르는저·역서와130편이넘는논문을발표했다.한국한문학사,한국인물사,한중문학교류사,한문교육,경남지역의한문학등을집중연구하면서,전통학문과현대학계의연결,한국과중국의학술교류,유림과학계의연계,한자한문의교육과보급등에심혈을기울이고있다.7만여권의장서를고향함안에건립된허권수한자문화관에기증하여모든사람이열람하고연구할수있게하였다.그의학문연구를후원하기위한허권수연학후원회가결성되어전국의8백여지식인,유림들이참여하고있다.

목차

서문

301망양보뢰亡羊補牢-양을잃고우리를고친다.즉소잃고외양간고친다
302기인우천杞人憂天-기(杞)나라사람이하늘이무너질까걱정한다
303취모구자吹毛求疵-털을불어서흠집을찾는다.억지로결점을찾는다
304호행소혜好行小慧-조그마한지혜쓰기를좋아한다
305천재일우千載一遇-천년에한번정도만난다.만나기어려운좋은기회
306인과응보因果應報-어떤원인이있으면어떤결과가보응한다
307곡천상농穀賤傷農-곡식값이싸지면농민들을상하게한다
308불변숙맥不辨菽麥-콩인지보리인지구별을못한다.판단력이없다
309교무상사敎無常師-교육에는정해진스승이없다
310가도패란家道悖亂-집안의도덕이어그러져어지럽다
311여붕우공與朋友共-벗과더불어함께한다
312사불여의事不如意-일이뜻과같지않다
313조도상금操刀傷錦-칼을잡고비단을못쓰게만든다
314독학고루獨學孤陋-혼자공부하면치우치고비루하다
315목무법기目無法紀-법이안중에없다.법을무시한다
316오일일석五日一石-닷새만에돌멩이하나를그리다
317욱일승천旭日昇天-아침해가하늘에떠오른다
318화광동진和光同塵-자신의빛을감추고속세의먼지속에함께참여한다
319효양부모孝養父母-효도로부모를봉양한다
320불편부당不偏不黨-치우치지도않고당파도짓지않는다
321무가지보無價之寶-값을매길수없는보물
322인유실의引喩失義-비유로끌어들이는것이옳음을잃었다
323심세여신審勢如神-형세살피기를귀신처럼한다
324교긍허부驕矜虛浮-교만하고잘난체하고,허세를부리고실속없다
325진선진미盡善盡美-착함을다하고아름다움을다했다
326화조재리禍棗災梨-대추나무에화를입히고,배나무에재앙을입힌다
327제법공상諸法空相-우주사이의모든법은다빈상이다
328명정언순名正言順-명칭이발라야말이순리대로된다
329후삭어마朽索御馬-썩은새끼줄로말을몰다
330살신성인殺身成仁-자신을죽여서인(仁)을이룬다
331기서불석棄書不惜-책을버리고아까워하지도않는다
332위의장중威儀莊重-위엄있는기풍이장엄하고무게가있다
333누용장단淚湧腸斷-눈물은솟고창자는끊어지고
334적재적소適材適所-적절한인재를적절한장소에
335욕속구간欲速苟簡-빨리하려고하면구차하고대충하게된다
336출처대절出處大節-벼슬에나갈때와나가지않을때지켜야할큰절개
337횡설수설橫說竪說-가로로이야기하다세로로이야기한다.제멋대로이야기한다
338허사궤설虛詞詭說-헛된말,속이는말
339흉회탄탕胸懷坦蕩-가슴속생각이공평하고넓다
340일로매진一路邁進-한길로쭉달려가다
341파부침주破釜沈舟-밥짓는가마솥을부수고건너간배를다가라앉힌다.물러설길을없애고목숨걸고싸운다
342권토중래捲土重來-기세를몰아서다시온다
343방환미연防患未然-그렇게되기전에재난을막는다
344문헌지향文獻之鄕-좋은책이많은고을
345호작란위胡作亂爲-엉터리로만들고어지럽게행동한다
346화구중출禍口中出-재앙은입으로부터나온다
347순서점진循序漸進-차례를따라서점차적으로나아간다
348박극장복剝極將復-쇠퇴가극도에이르면장차회복된다
349조복후대造福後代-뒷세대를위해서복을만들다
350한사위옥韓社爲屋-대한제국의사직이집이되다.곧나라가망하다
351명대다훼名大多毁-이름이크면헐뜯는사람도많다
352군자교절불출악성君子交絶不出惡聲-군자다운사람은사귐을끊는다해도나쁜소리는나오지않는다
353형재공정衡才公正-인재를파악해서선발하기를공정하게한다
354이강릉약以强凌弱-강한것으로써약한것을업신여긴다
355비어불우備禦不虞-생각하지못한것을대비하여막아야한다
356하후하박何厚何薄-누구에게는후하고누구에게는야박한가?
357동심공제同心共濟-한마음이되어물을건너듯어려움을함께극복하다
358격물치지格物致知-사물의이치를궁구하여확실하게아는데까지이른다
359교칠지계膠漆之契-아교와옻칠처럼단단히붙어있다
360음주가무飮酒歌舞-술을마시고노래하고춤을춘다
361태산북두泰山北斗-태산이나북두성,학덕이나예술의경지가높은위치에있는사람
362건아승부유健兒勝腐儒-건장한애들이썩은선비보다낫다
363망전자위忘戰者危-전쟁을잊은자는위태롭다
364양성보명養性保命-본성을길러서생명을보전한다
365지상담병紙上談兵-종이로만든책위에서병법을이야기하다.말이나이론으로만할줄알지실제로는능력이없다
366장구지소杖屨之所-지팡이나신발이지나간곳.선현들의자취가남아있는유적
367제어위난制禦爲難-제지하여막기가어렵다
368군자지국君子之國-군자들이사는나라
369형기무형刑期無刑-형벌의원래목적은형벌이없어지는것이다
370환난상휼患難相恤-걱정되고어려운일은서로동정한다
371양아방로養兒防老-아들을길러서늙을때를대비한다
372백전노장百戰老將-수많은전투를경험한노련한장수
373필묵지연筆墨紙硯-붓,먹,종이,벼루.글하는사람의네가지벗
374갑론을박甲論乙駁-갑의논의에대해서을이반박한다.여러사람이이런저런주장을한다
375동차서오東差西誤-동쪽에서어긋나고서쪽에서틀리다.여기저기서잘못되다
376삼강오륜三綱五倫-세가지기강과다섯가지윤리
377혁범성성革凡成聖-평범한것을고쳐서성인으로만든다.보잘것없는것을고쳐서좋게만든다
378속수무책束手無策-손을묶어두어대책이없다
379불구대천지수不俱戴天之讎-같이하늘을이고살수없는원수
380주객전도主客顚倒-주인과손님의위치가뒤집히다.일이나말의본질적인것과지엽적인것의순서가바뀌다
381황당무계荒唐無稽-터무니없어아무런근거가없다
382일장일이一張一弛-한번조이고한번늦추고
383언어도단言語道斷-말의길이끊어졌다.말문이막힌다
384조경석변朝更夕變-아침에고쳤다가저녁에또고친다.너무자주바꾼다
385우울생질憂鬱生疾-근심하고답답한것이병을낳는다
386부생모육父生母育-아버지가낳아주고어머니가길러주다
387성기형물誠己刑物-자기자신을정성스럽게해야대상에게모범을보일수있다
388지지이항持之以恒-어떤일을지속하는데항구적인마음으로하라
389욕학난전慾壑難㙉-욕망의골짜기는채우기가어렵다
390창의구국倡義救國-의병을일으켜서나라를구하다
391격화소양隔靴搔癢-신을신고발을긁는다.노력하는것이목표로삼은것에아무런효과가없다
392구리지해求利之害-이익을구하다당하는손해
393호학불권好學不倦-배우기를좋아하여게으름을피우지않는다
394우사연립雨簑烟笠-빗속의도롱이와안갯속의삿갓
395분기직추奮起直追-분발하여일어나곧장따라간다
396군자방미연君子防未然-군자는그렇게되기전에방지한다
397자아교육自我敎育-자기가자기에게하는교육
398정재안민政在安民-정치의가장큰목표는백성을편안하게하는데있다
399홍수경여洪水警余-홍수가나에게경고한다
400매신투고賣身投靠-자기몸을팔아서남에게붙어사는사람이되다
401언십망구言十妄九-말열마디하는가운데아홉마디는망녕된말이다
402장의소재仗義疏財-옳은일을하기위해서재물을나누어주다
403내성불구內省不疚-마음속으로반성하여아무런흠이없다
404이향배정離鄕背井-고향을떠나고우물을등지다
405책무방대責無傍貸-책임을옆사람에게떠넘길수는없다
406덕륭망중德隆望重-학덕이높고명망이무겁다
407홍익인간弘益人間-사람사는세상을크게이롭게한다
408유재무명有才無命-재주는있으나좋은운명은없다
409주차명지主次明知-주된것과부차적인것을분명히안다
410지친지정至親之情-지극히친한친척에게느끼는심정
411불후명저不朽名著-썩어없어지지않을이름난저서
412고사성어故事成語-연고있는일과이루어진말
413치본어농治本於農-정치는농업에근본한다
414일지반해一知半解-하나정도알고반쯤이해한다.조금아는지식
415유언비어流言飛(蜚)語-흘러다니는말과날아다니는말.근거없는말
416경사자집經史子集-경서,역사서,제자서,시문집
417송독서적誦讀書籍-책을소리내어읽는다
418감기식변鑑機識變-기회를잘살펴서변화를안다
419조상지례弔傷之禮-유가족을조문하고사자를애도하는예법
420신년신기新年新氣-새해의새기운
421계심려원計深慮遠-계책이깊고생각이멀다
422문첩춘련門貼春聯-대문에춘첩자(春帖子)를붙인다
423서막여존書莫如尊-편지는존경하는것만한것이없다.편지를쓸때는가장존경하는말투로써야한다
424벽성난제癖性難除-고질이된습성은없애기어렵다
425실지명귀實至名歸-실질적인것이어느경지에도달하면이름은저절로따라온다
426온유선도溫誘善導-따뜻하게타이르고좋게인도한다
427국유영혼國有靈魂-나라에도영혼이있다
428천현지공薦賢至公-어진이를천거하는데지극히공정해야한다
429참불인도慘不忍睹-비참해서차마볼수가없다
430기립입인己立立人-자기도성공하고남도성공시켜주고
431가모선량假冒善良-거짓으로착하고어진사람의허울을덮어쓰다
432일대가객一代歌客-한시대의노래로살던사람
433청명소묘淸明掃墓-청명에조상묘소를손질한다
434철두철미徹頭徹尾-처음부터끝까지완전히꿰뚫다.어떤일을철저히하다
435천추백련千錘百鍊-천번망치로두드리고백번단련하다.반복해서계속단련하다
436약인지미掠人之美-다른사람의아름다운점을탈취해오다
437포려완탐暴戾頑貪-사납고어그러지고모질고탐욕스럽다
438백년수인百年樹人-백년을내다보고사람을키운다
439부지출처不知出處-나온곳을모른다
440교언위행僥言僞行-속이는말과거짓행위
441수사입성修辭立誠-말을다듬어서정성을이룬다
442자학성재自學成才-스스로공부하여인재가된다
443자린고비玼吝考妣-지독한구두쇠
444고군분투孤軍奮鬪-고립된군대로힘을내어싸우다.어려운여건에서도좋은결과를거두다
445후세자운後世子雲-후세의자운,후세에나를알아주는사람
446은감불원殷鑑不遠-은나라가비춰볼거울이멀지않다.행동의표본이나반성으로삼을자료가멀리있지않다
447구지약갈求知若渴-아는것을구하기를목마르듯이한다
448과유불급過猶不及-지나친것은미치지못함과같다
449소류구원遡流求源-흐름을거슬러올라가근원을찾는다
450승승장구乘勝長驅-이긴기세를타고그대로길게밀고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