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시가 수필 좌담 서긴 외- 춘원 이광수 전집 38

일본어 시가 수필 좌담 서긴 외- 춘원 이광수 전집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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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광수

저자:이광수
평북정주출생으로최남선과더불어신문학을개척한대표적인문인이다.일진회장학생으로도일하여명치학원에서수학했으며,귀국후오산학교에서교편을잡기도했다.초기에는'무정'을비롯하여,'개척자','윤광호','방황'과같은작품을발표하였다.일본에서'2.8독립선언서'를기초하고상해로탈출한후에는도산안창호의사상에큰영향을받고돌아왔다.1930년대초반까지윤리중심적색채를띤'재생','마의태자','흙'같은장편을집필하였고,중반이후에는'이차돈의사','원효대사','무명'등불교적인색채가짙은작품을창작했다.1937년수양동우회사건으로투옥된이후,창씨개명하고학병권유연설을하는등친일활동에본격적으로참여했다.1950년납북되었다.

역자:최주한
서강대인문과학연구소연구원.숙명여자대학교화학과를졸업하고서강대학교국어국문학과에서이광수소설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다.저서로『제국권력에의야망과반감사이에서-소설을통해본식민지지식인이광수의초상』,『이광수와식민지문학의윤리』,『한국근대이중어문학장과이광수』,『한국사회와이광수라는표상』이있고,역서로『근대일본사상사』(공역),『『무정』을읽는다』,『일본유학생작가연구』,『이광수,일본을만나다』,『일본어라는이향』,『이광수의한글창작』등이있다.이밖에공편자료집으로『이광수초기문장집』IIIIII과『이광수후기문장집』IIIIII을간행했다.

역자:하타노세쓰코
니가타현립대학명예교수.아오야마학원대학문학부일본문학과를졸업하고니가타대학국제지역학부교수로재직했다.한국어번역저서로『『무정』을읽는다』,『일본유학생작가연구』,『이광수,일본을만나다』,『일본어라는이향-이광수의이언어창작』,『이광수의한글창작』이있고,일본어역서로『無情』,『夜のゲム』,『金東仁作品集』,『樂器たちの圖書館』,『血の淚』등이있다.공편
자료집『이광수초기문장집』IIIIII과『이광수후기문장집』IIIIII,『이광수친필시첩<내노래>,<내노래上>』등을간행했다.

목차

발간사

1부시가
이따금부른노래
지원병송가(頌歌)
일기에서
조선신궁대전(大前)에서
새해첫날
동지(冬至)에내린비
소리
아침
나의샘
선전(宣戰)
싱가포르함락
전망
대군(大君)께서하시는일에
무학(舞鶴)의소녀들
강서(江西)에서
징병제에부쳐
놋그릇헌납

2부수필·기행문·잡감(雜感)
여행잡감(雜感)
오도(五道)답파여행
잠시영흥(永興)까지
차중잡감(雜感)
경부선열차안에서
산요센(山陽線)열차안에서
무부쓰(無佛)옹의추억
세모(歲暮)잡감(雜感)
흥천사(興天寺)에서
경성의봄
조선의초여름
나의교우록
행자(行者)
도쿄의추억
도쿠토미소호(德富蘇峰)선생과만난이야기
삼경(三京)인상기
새로운미(美)
감상을대신하여
기쿠치간(菊池寬)의장께
올바른생활태도
산골여행
몇가지낭비

3부좌담·대담
애쓰는흥아(興亞)의중견전사청년에게주는채찍
내선인(內鮮人)문제대담
문인의입장에서
조선의‘신체제’와‘지도자와민중’문제를말하다
‘군인의길’을묻는좌담회
일본의인상을말하는좌담회
대동아문학자대표교환(交驩)좌담회
도쿄대담

4부앙케트·기사
1916년(大正5)무렵당시청년남녀간에
개선(凱旋)때는제가조선을안내하겠습니다
반도문단의대가이광수씨,씨(氏)를가져
완전한일본국민으로
고마운시대의은혜
반도의지식층에게물음
타오르는대공(大空)
비상시를자각
일미(日米)개전소식을들었을때의기분은
대회를마치고교토(京都)에입성
전과(戰果)에응하여이렇게맹서함
‘총독상’제정의기쁨을말함
현대청년에게추천할만한책
결전의해와반도사상계에바라는것
의무교육제실시와조선의교육문제
나부끼는일장기아래수립하라,도의문화(道義文化)
학병을보내는말
정치처우안(處遇案)상정의기쁨

5부소호(蘇峰)에게보낸서간
조선의가을은
작별인사때
고궁의가을날
경성도봄다워져서
『소옹언지록(蘇翁言志錄)』감사히받아보고
오늘세이카이루(淸快樓)에서
일본과조선은본시같은뿌리의민족
지금『오사카마이니치신문[大每]』지면에
어제부터봄비가
북대륙과남양은
가야마미쓰로,11월17일에
지금라디오를통해
더욱더건승하시기를
소생(小生)11월12일도쿄에와서

해설:일본어시가외문장에대하여_하타노세쓰코

출판사 서평

1부시가-개인의서정이제국의언어로바뀌어가는과정
1939년부터1944년까지일본어로발표한단카와자유시16편을수록했다.「이따금부른노래」와「새해첫날」에는인생에대한성찰과불교적사유가드러나고,「나의샘」과「강서(江西)에서」에는자연과일상을바라보는서정적감각이담겨있다.그러나「지원병송가(頌歌)」,「선전(宣戰)」,「싱가포르함락」,「징병제에부쳐」,「놋그릇헌납」으로갈수록천황숭배와전쟁찬양,조선인의병력과물자동원을촉구하는목소리가전면화된다.개인의종교적감정과가족애,자연의이미지까지전시동원논리에흡수되는양상을보여준다.

2부수필,기행문,잡감-조선의현실을바라보던시선에서‘일본정신’의수행으로
1910년대에쓴초기기행문에서1940년대의수필과잡감까지가장폭넓은시기의글22편을담았다.「여행잡감(雜感)」에서는귀국길에마주한조선의피폐한현실을개탄하며청년의각성을호소하고,「오도(五道)답파여행」에서는각지방의산업·교육·교통·풍속과명승고적을기록한다.「나의교우록」과「도쿠토미소호(德富蘇峰)선생과만난이야기」에는일본지식인들과의인맥이드러나며,「행자(行者)」에서는자신을‘일본정신’을수련하는존재로서술한다.풍경과역사,인간관계,생활론을따라가면,그의일본어글쓰기가민족계몽에서황민화의자기고백으로이동하는과정을확인할수있다.

3부좌담,대담-전시(戰時)식민지지식인들이만들어낸공적담론의현장
1940년부터1944년까지여러신문과잡지에실린좌담과대담8편을수록했다.이광수는조선과일본의정치인,문인,언론인,종교인들과함께청년교육,근로봉사,종교적훈련,내선일체,신체제,군인의길,대동아문학등을논한다.그는조선인의문제를신앙과규율의부족으로돌리고,조선문학이황국신민의식을확산해야한다고주장하면서전쟁과식민통치에문학이기여할길을모색한다.다듬어진논설문이아니라질문과반론,동조가오가는대화형식이어서,당시지식인사회에서전쟁협력의논리를함께구성하고확대해가는과정을엿볼수있다.

4부앙케트,기사-짧고직접적인발언으로확인하는전쟁협력의언어
1939년부터1945년까지신문과잡지에수록된설문답변,인물기사,시사논평등짧은글18편을수록했다.이광수는「완전한일본국민으로」에서는인터뷰기사에서조선인이도달해야할목표를‘완전한일본국민’으로제시하고,「비상시를자각」과「일미(日米)개전소식을들었을때의기분은」에서는전시체제와태평양전쟁을지지한다.학병출정을독려한「학병을보내는말」,전쟁말기조선인의국정참여를‘봉공’의확대라고평가한「정치처우안(處遇案)상정의기쁨」등에서황민화,전쟁동원,도의문화,교육문제에관한그의공식발언을읽을수있다.짧은글들이지만이광수의후기행적과책임을판단하는데특히직접적인자료들이다.

5부소호에게보낸서간-인맥과사상적변화를보여주는사적기록
일본의언론인이자사상가인도쿠토미소호에게일본어로써서보낸편지14편을수록했다.조선의계절과고궁풍경,책을주고받은일,여행과건강,만남에대한감사등사적인안부에서두사람의교유가오래되었음이드러난다.동우회사건으로투옥된뒤한동안끊겼던서신은1940년창씨개명사실을알리는편지와함께재개된다.이후이광수는‘가야마미쓰로’라는이름으로일선동근론(日鮮同根論)과전쟁,조선학생들의학병출정을소호에게보고한다.개인적인존경과후원관계가이광수의일본인식및전향이후의행보와어떻게맞물렸는지보여주는내밀한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