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완벽한 남자친구와 그의 연인

나의 완벽한 남자친구와 그의 연인

$15.00
Description
『나의 미친 페미니스트 여자친구』를 잇는 로맨스의 새로운 패러다임
보편적 독점 연애와 결혼 제도에 물음표를 던진다.
“괜찮다면 함께할래요? 저랑 제 여자친구는 괜찮거든요.”
젠더 이슈를 소설로 풀어낸 최초의 페미니즘 연애 소설 『나의 미친 페미니스트 여자친구』 민지형 작가의 신작이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됐다.하이퍼리얼리즘 연애담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전작에 이어이번엔‘오픈 릴레이션십’을 소재로 당연하다 여겨졌던 ‘독점 연애’와 ‘결혼 제도’에 물음표를 던진다.
이 소설은 단순히 ‘오픈 릴레이션십’ 그 자체가 아니라 관계 안에서의 나 자신과 상대방,그 사이에서의 진정성 있는 ‘존중’이 가능한지의 문제를,그 방법론의 일환으로서의 ‘오픈 릴레이션십’을 탐구하고 있다.
데이트 폭력과 디지털 성폭력이 성행하고 안전 이별을 걱정해야 하는 등 나날이 젠더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21세기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그럼에도 연애를 시작하고,관계를 이어나가며,그 안에서 스스로의 행복을 찾아나가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사유로의 출발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

민지형

소설가,드라마작가.서강대학교에서국어국문학을,한국예술종합학교대학원에서극영화시나리오를공부했고,2015년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에서우수상을수상했다.2019년TV드라마〈레버리지:사기조작단〉을썼으며,같은해젠더이슈를연애소설로풀어낸『나의미친페미니스트여자친구』를발표했다.10대시절할리우드로맨틱코미디영화의광팬이었다.이제는그시절자연스럽게동경했던세계가무엇을의미했었는지를안다.바로그런이유로,여전히21세기한국을배경으로한연애에지대한관심이있다.

목차

0.프롤로그-로맨스만필요해006
1.여러모로환상,속의그대024
2.왜나는너를공유하는가056
3.괜찮아?사랑이야??082
4.내가연애를관둘수없는(대략)10가지이유109
5.우아하고계획적인공유연애136
6.먹고기대하고사랑하라158
7.당신이데이트하는사이에194
8.사랑한다는말로도이해가되진않는225
9.너흰감동이었어250
10.그건절대우리의잘못은아닐거야278
11.가장보통의기념일302
12.거짓말,같은시간322
13.홀로같이있는사람들344
작가의말368

출판사 서평

『나의미친페미니스트여자친구』를잇는로맨스의새로운패러다임
보편적독점연애와결혼제도에물음표를던진다.
“괜찮다면함께할래요?저랑제여자친구는괜찮거든요.”

젠더이슈를소설로풀어낸최초의페미니즘연애소설『나의미친페미니스트여자친구』민지형작가의신작이위즈덤하우스에서출간됐다.하이퍼리얼리즘연애담으로센세이션을일으킨전작에이어이번엔다자연애,즉오픈릴레이션십을소재로당연하게여겨졌던‘독점연애’와‘결혼제도’에물음표를던진다.
30대여성의이성애연애는20대와는또다른새로운세계가펼쳐진다.바로결혼을전제로한연애만을추구하는파와‘결혼은아직’이라는미명하에상대여성에대한존중을덜해도된다고믿는파,양자택일의기로에놓이는것이다.전자에동의하지않더라도후자는명백히유해하기에,여주인공미래는전자의연애를‘차선’이라부르며이어오던도중주어진선택지가아닌새로운선택지,즉독점적인일대일연애가아니라다자연애‘오픈릴레이션십’의가능성과만나며인생의새로운국면을맞는다.
인구유지와세금징수의편이외에보편적독점연애와결혼제도의쓸모를묻는등장인물의날카로운질문에독자들은설득당하면서도‘그래도그건좀’하고거부감을느낄것이다.이소설은오픈릴레이션십그자체의정당성여부를논하는소설이아니다.윤리나도덕의문제가아닌,얼마만큼스스로에게잘맞는로맨스의최선을추구할수있느냐는진심의문제로,한번쯤결혼의쓸모를고민해본모든보통의존재들에게또다른가능성을열어줄것이다.

“모두에게잘맞는게아니라,나에게맞는것을찾는중이니까.”
이새로운콘셉트의연애!미래의‘공유’로맨스가펼쳐진다.

평범한서른다섯프리랜서미래는친한선배의스타트업에서일하게되면서공유오피스에입주하고,그곳에서매력적인오피스매니저시원과만난다.우연히함께하게된술자리에서시원은미래에게호감을표현하고,연인이있다는고백과함께서로를독점하지않는다자연애,즉오픈릴레이션십을제안한다!호감과호기심이맞물려고심하던미래는결국그제안을받아들이고,시원의오랜연인소리역시미래에게호감을표현하며세사람의연애는무탈하게굴러가는듯한데….
시원의집에초대받은미래는키스도중소리의존재를의식하고스킨십의진전을망설인다.이후세사람이함께하는술자리에서오픈릴레이션십에얽힌히스토리와시원과소리두사람에대해더잘알게되면서망설였던시원과의잠자리역시자연스럽게진행되고,소리-시원커플의기념일과미래의생일이겹쳐세사람이함께데이트를하기도하며이관계는안정궤도에접어드는가했는데….
사랑하지만오롯이나를지켜내는연애.미래는과연원하는사랑의방식을쟁취할수있을까?

“미래가원하는사랑은나자신을지킬수있는것이어야했다.
누군가의소유도,누군가를소유하고싶지도않았다.”

꼭오픈릴레이션십이아니더라도상관없다.다만더나은연애,더많이고민한연애,그무엇도당연한것이없는연애,그래서서로가더존중받고,무엇보다누군가의사람이아닌나로서,나의경계를지키면서사랑할수있는관계가우리에겐필요하다.2021년한국사회에서‘사회적합의’를이룬유일한‘연애’,그러니까(결혼이전제된)‘이성애독점연애’가지금시대와여러모로불화하고있는것은자명한사실이니까.
나는당신의연애가궁금하다.
무엇이즐거웠고무엇이불편했는지,충분하게대화하고충분하게솔직했는지.
이소설속의연애가흥미로웠다면,혹은불쾌했다면,그이유는모두당신안에있다.
이제,당신이들려줄차례다.

-「작가의말」중에서-

민지형작가의소설은나자신혹은내주위의연애담을보는듯섬세한스토리라인과감정의묘사가매력적이다.10대시절할리우드로맨틱코미디영화의광팬이었다는그는어느순간시종일관쿨하고멋지고사랑받았던영화속‘쿨걸’들은그저선택받기위한최적의조건을갖춘채로존재하기만하면되는미디어의굴레일뿐이란사실을깨닫는다.바로그런깨달음이21세기한국을배경으로한현실연애로이어졌고,최초의하이퍼리얼리즘연애소설『나의미친페미니스트여자친구』가탄생했다.
작가는이성애커플이평등해지기위해가장필요한첫스텝은다름아닌,지금사회의성별불평등을직시하고인정하는것부터시작한다고이야기한다.그러면최소한두사람사이의대화만큼은평등에가깝게이루어질수있고,어떻게하면아직불평등이남아있는사회의장력안에서평등한관계를만들어갈지를함께고민하는한팀이될수있다고말이다.결국이소설은단순히‘오픈릴레이션십’으로소재가옮겨간것이아니라관계안에서의나자신과상대방,그사이에서의진정성있는‘존중’이가능한지의문제를,그방법론의일환으로서의‘오픈릴레이션십’을탐구하고있는것이다.
데이트폭력과디지털성폭력이성행하고안전이별을걱정해야하는등나날이젠더갈등이심화되고있는21세기대한민국의현실에서그럼에도연애를시작하고,관계를이어나가며,그안에서스스로의행복을찾아나가고자하는모든사람들에게이책은새로운사유로의출발이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