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는 맛 : 먹고 사는 일에 누구보다 진심인 작가들의 일상 속 음식 이야기

요즘 사는 맛 : 먹고 사는 일에 누구보다 진심인 작가들의 일상 속 음식 이야기

$16.00
Description
먹고 사는 일에 누구보다 진심인 작가들의 일상 속 음식 이야기
“오늘도 내일도 맛있게 먹는다.
달콤하고 상큼하고 고소한 인생을 위해!”
별것 아닌 것이 별것이 되는 먹는 기쁨, 함께하는 설렘, 나누는 즐거움

인간 생활의 세 가지 기본 요소인 의식주 가운데 가장 손쉽게 다른 사람과 함께할 수 있는 것은 아무래도 ‘먹는 일’ 아닐까? 누군가와 밥을 먹고 차를 마시고 술 한잔 기울이는 것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일이 아니라, 상대를 알아가고 나에 대해 알려주는 친목의 장이자 교류의 도구가 된다. 혼자 밥을 먹는 일도 마찬가지다. 대충 때우는 끼니가 되기도 하고 정성껏 차린 한 상이 되기도 하는 혼자만의 식탁을 보면 그날의 내가 어떤 모습인지, 어떤 마음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먹고 사는 일’에 누구보다 진심인 열두 명의 작가들이 들려주는 일상 속 음식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요즘 사는 맛』에는 이처럼 함께 할 때는 설레는 인사와 대화가 되고 헤어질 때는 따뜻한 추억과 그리움이 되는 다양한 한 끼들이 가득하다. 특히나 누군가와 식사를 같이 하는 소소한 일상이 그리운 요즘, 이 책은 마치 이야기 속 작가들이 차린 식탁에 마주 앉은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별것 아닌 것을 별것이 되게 하고 평범한 하루를 특별하게 만드는 맛있는 한 그릇의 힘을 만나보자.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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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겨울,김현민,김혼비외

작가,독서가,애서가.한때음악을만들었고지금은종종시를짓는다.유튜브채널>겨울서점’을운영하며MBC표준FM<라디오북클럽김겨울입니다>DJ를맡고있다.『책의말들』,『아무튼,피아노』를비롯한여러권의책을썼다.고려대학교심리학과를졸업한후동대학원철학과석사과정에재학중이다.텍스트속타자들을통해조금씩변해왔으므로자신을‘텍스트가길러낸자식’으로여겨도제법?정당...

목차

들어가는글_첫술을뜨며

접시안에는행복이있지_김겨울
그이름은토마토,거꾸로해도토마토/웃어볼까요,치-즈/세상은요지경요거트속이다/딸기가좋아딸기가좋아딸기딸기딸기딸기딸기/우리지금구워아당장구워

시절을함께통과하는맛_김현민
남이해준밥의힘/바나나퍼슨의분투기/자기만의만두/실패한듯보여야맛있는바스크치즈케이크/오늘의손님은나한사람

자기만의맛의방식_김혼비
어쩌면이건나의소울푸드/한시절을건너게해준/세번다시먹지못할팟타이/스마라손씨에게경의를

좋은사람과함께먹는다면_디에디트
나의완벽한평냉메이트/첫양파수프의맛/카나페는사랑을싣고/네,크로플좋아합니다/진정한평화는납작만두에있었네

의식의흐름의흐름_박서련
의식의흐름/미식의흐름/경양식의흐름/면식의흐름/후식의흐름

밥한술에행복,또한술에극락_박정민
집밥/아침밥/사이버밥동무/식욕의역사/외국음식

누군가가누군가를먹이는일_손현
오믈렛프리덤/지리산오라클의연잎밥과쿠키/집들이로다진부부팀워크/누굴닮아어쩜그렇게/꿀꺽꿀꺽꿀꺽

먹고싶은대로,살고싶은대로_요조
가장중요한등산장비/저는채식주의자이고고기를좋아합니다/멀리서오는맛있음/초대연습

‘나’라는손님을대접하는중입니다_임진아
먹는기쁨이자리하는순간/오늘도한방먹었다/가장중요한재료는마음/창으로배달되는달큰한냄새/오늘의상태메시지

오늘의한끼를신중하게고르는마음_천선란
한지붕아래이토록다른식성/밤식빵의밤처럼그리움이콕콕/와플의50가지그림자/뉴욕에서르뱅쿠키먹을날을기다리며/흥미로운음식이좋다

소문호(小文豪)의먹고사는이야기_최민석
적어도볶음밥의열기만큼은/적어도그비법을발견할때까지는/적어도재료가훌륭하다면/적어도이순간만큼은/적어도존재감은확고한

맛은늘가까이에있어_핫펠트
방구석세계여행/김치없인못살아/냉면러버/기분이저기압일땐고기앞으로가라/뻘짓

출판사 서평

“매일매일이이렇게맛있을수있다면!”
보통의하루에감칠맛한스푼더하는슬기로운식탁생활

우리가가장자주하는인사말중하나가아마“밥먹었어?”일것이다.헤어질때나전화를끊을때도“다음에밥한번먹자”가마지막인사가되곤한다.혹여상대가‘입맛이없다’고하면그야말로큰일이다.이렇게밥에진심인민족이또있을까?우리에게먹는일은단순히생존의문제가아니라,지금의삶에대한만족과행복의척도가된다.또자신이무엇을좋아하고무엇을중요하게생각하는지알려주는지표이기도하다.어떤음식을좋아하고어떻게먹는지만큼그사람의취향과성격을잘보여주는것도없기때문이다.
제각각나름의먹부심으로무장한열두명의작가들이자신의‘요즘사는맛’에대해들려주는이책은이처럼중요한‘먹는일’에담긴의미를다양한시선에서맛보여준다.토마토와치즈,요거트등좋아하는식재료에대한찬가부터어린시절을장식해준맛있는한그릇,소중한사람과함께한따뜻한한끼,힘겨운시절을지나며더욱그리워지는오붓한식탁까지…….때로는힘이되고때로는위로가되고때로는추억이되고때로는다짐이되는,한끼에얽힌다채로운이야기들은읽는이들에게유쾌한공감과즐거운허기를선물한다.

“우리,같이먹을까요?”
배달의민족뉴스레터<주간배짱이>가전한다채로운음식이야기

우리가좋아하는작가들은한끼에대해어떤이야기를쌓고있을까,하는궁금증에서배달의민족뉴스레터<주간배짱이>가연재를시작한푸드에세이‘요즘사는맛’은다양한분야의여러작가들의목소리를통해맛깔스러운음식이야기를전한다.기꺼이자신들의먹고사는일상을공유해준여러작가들가운데특별히김겨울,김현민,김혼비,디에디트,박서련,박정민,손현,요조,임진아,천선란,최민석,핫펠트작가의이야기를책으로엮었다.
김겨울작가의딸기와김현민작가의바나나에대한열정적인사랑,김혼비작가의사리곰탕면과디에디트에디터의카나페에담긴따스한추억,박서련작가의철원오대미와박정민작가의아침밥에대한자부심,손현작가의오믈렛과요조작가의컵라면이야기가선사하는나눔의기쁨,임진아작가의초코타르트와천선란작가의르뱅쿠키로만나는요즘시절의맛,최민석작가의팟타이와핫펠트작가의푸팟퐁커리로엿보는방구석세계여행의설렘…….이외에도각양각색의다채로운맛을뽐내는12인12색의미식라이프를읽노라면매일같이마주하는한끼의식사가얼마나소중한시간인지되새기게된다.어쩌면행복은우리앞의작은요거트볼안에.달달한밤식빵안에,따뜻한수프그릇안에있는게아닐까.

“우리가좋아하는작가님들은한끼에어떤이야기를쌓고있을까요?먹고사는일에언제나진심인열두작가님들이들려주는가장평범한일상이면서가장특별한식탁위이야기를만나보세요.책을덮고마주하는여러분의첫식사가조금은달리보이길,대충때우는한끼가아닌나를챙기는따뜻함으로자리하길빕니다.결국모든건잘먹고잘살기위함이니까요..”
_<들어가는글>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