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는 길은 외롭지 않습니다(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 이재명 당선 기념 리커버 에디션) (절망도 희망으로 바꾸는 사람, 이재명 첫 자전적 에세이)

함께 가는 길은 외롭지 않습니다(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 이재명 당선 기념 리커버 에디션) (절망도 희망으로 바꾸는 사람, 이재명 첫 자전적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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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절망의 끝을 알기에 더욱 절실하게 희망을 꿈꿨던
이재명의 인생 이야기
제21대 대통령 이재명의 첫 자전적 에세이 《함께 가는 길은 외롭지 않습니다》의 당선 기념 리커버 에디션. 가난하고 굴곡진 삶이었지만, 아무것도 가진 게 없었기에 더욱 절박하게 희망을 꿈꿨다. 인권변호사의 길을 선택한 그는 시민운동에 가담하면서 수배되거나 구속당하고 모함을 받는 등 여러 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자신을 응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용기를 얻고 그들의 머슴이 되어 일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낮은 곳에서 만난 평범한 사람들의 바람을 하나하나 귀담아들으며 모든 국민의 행복을 담보하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 책에서 그는 “일한 만큼 잘살아야 할 자격이 있는 모든 가족의 꿈이 곧 나의 꿈”이며, “남은 후반생은 그 꿈을 위한 실천으로 채워질 것”이라고 진심을 전한다.
저자

이재명

저자:이재명
1964년경상북도안동의깊은산골에서태어났다.가난한집안사정으로초등학교졸업후성남시상대원동에있는‘동마고무’공장에서소년공생활을시작했다.야구글러브공장에서일하다프레스에왼쪽팔뚝이찍히는산업재해를입어장애등급(6급)판정을받았다.이때문에군대도면제되었다.열일곱살사춘기시절장애인이된처지와암울한현실에비관,두차례자살을시도했다.‘죽을힘으로살자’고작정하고는처절하게공부했다.1년만에중학교검정고시,고등학교검정고시를통과했다.1982년중앙대학교법대에장학생으로입학한뒤5·18광주민주화운동의진실을접했다.사법연수원을나온뒤인권변호사이자시민운동가로활동하며부정부패추방을위해헌신했다.2006년열린우리당에입당하면서본격적인정치생활을시작했다.2010년성남시장에당선된뒤에는‘여의도정치’와는거리가먼신선하고파격적인행보로기성정치권에실망한시민들의지지를얻었다.계파와상관없는독자적인행보,SNS를활용한시민들과의활발한소통,시민의복지를위해중앙정부와정치권에직언을마다하지않는그를사람들은‘사이다’라고불렀다.2017년제19대대통령선거더불어민주당경선후보로서“적폐청산공정국가건설이라는제꿈이곧국민여러분의꿈”이라는말과함께대권에공식도전했다.이후2018년부터2021년까지경기도도지사를지냈으며,2022년제20대대통령선거후보로출마했다.

목차

프롤로그:누구나평등하고행복한세상을꿈꾸며

01고난의시간에서배운인생의선물
희망은‘희망밖에없는자’의편이다
속은여리지만겉은강철처럼단단하게
대학친구와의특별한약속
바른말은거짓말보다강하다
민심의따스함으로배를채운시간들

02함께웃을수있는길을향해
방을옮깁시다,가장낮은곳으로
사람속에길이있다
진정한보수의가치를되찾을시간
골목길에서사람의마음을만나다
내가품은다섯번째꿈
미소를잃어버린사람들을위하여

03외롭고힘든싸움을이겨낸용기의원동력
인생의시련은성장의밑거름이된다
함께뜻을모을때바꿀수있는것들
나를세번울린시민운동
강한자를억누르고약한자를돕는다
99퍼센트의서민을위한혁명

04누구나평등한사회를위한밑그림
머슴처럼우직하게,살림꾼처럼부지런하게
이제는행복을위해함께싸워야할때
모두가활짝웃을수있는나라
시민운동을하면서깨달은것들
우리세대에서역사의굴레를끊어내야한다
더불어잘사는행복사회를꿈꾸며

에필로그:변방에서배운귀중한자산

출판사 서평

절망의끝을알기에더욱절실하게희망을꿈꿨던이재명의인생이야기
정치에입문하기전에도,입문한뒤에도옳지않은일에맞닥뜨릴때마다저항했던이재명은스스로겁이없다고말한다.거침없는그의행보는밑바닥부터경험할수밖에없었던어린시절이있었기에가능했다.초등학교를졸업하자마자공장에서일하며고참과관리자들의잦은구타를견뎌야했고,가난과굶주림속에서자유를잃었으며,기계에팔이껴왼팔에장애를입었다.두번의자살시도끝에그가얻은깨달음은‘죽을힘을다해살아보자’였다.시련끝에남은건맨주먹과희망뿐이었지만그는포기하지않고중고등학교검정고시를거쳐대학에입학했고,나아가사법고시까지통과하면서꿈을향한한발을내디딜수있었다.
그가사회에대해눈을뜨게된계기는사법연수원서클활동을하면서였다.민주화열기가뜨거웠던1980년대후반,부당한공권력과싸우고고통받는민중의대변자가되길원했던그는고노무현대통령의강연을듣고나서인권변호사가되기로결심했고,성남시에변호사사무실을차렸다.이후‘성남시민모임’(성남참여연대)에적극참여하면서지방자치의풀뿌리민주주의를현장에서배웠고,‘불합리한사회를상식이통하는사회로만들것’이란새로운꿈을꾸게되었다.‘성남시남부저유소공사반대운동’,‘파크뷰특혜분양사건’진실규명,‘성남시립의료원10만서명운동’같은대규모시민운동을벌이며갖은음해와협박,구속등시련을겪기도했지만,그는이에굴복하지않고끝까지자신의꿈을밀어붙였다.꿈을현실로만들수있었던그의힘은희망을선택이아닌‘생존’요소로삼았던굴곡진인생에서비롯된것이었다.

시민의힘을믿고외로운싸움을이겨낸이재명의정치철학
성남시장에당선되기까지두번의낙선을경험한이재명은이를소중한자산으로삼았다.그는선거유세를하면서평범한사람들의가장보편적이고상식적인소망들을들으며‘민심’을표심으로해석하는기득권정치인들의오만에서벗어날수있었다고말한다.성남시장에당선된후그가가장먼저한일은시장실개방이었다.그는‘시장과의대화시간’을마련해성남시각지역을돌면서직접민원을듣고시정에반영했다.또한SNS를활용해시민들의다양한생각을듣고정보를공유하며소통하고자노력해왔다.이때부터정치인이재명의외로운싸움은시민과‘함께하는’싸움이되었다.무엇이든반드시해내는그의결단은함께한시민들의힘이있었기에가능했다.
한편기득권층이라생각하는정치세력들은끝없이희생양을찾아다니며‘종북몰이’를비롯한온갖부정과부패를일삼아왔다.이재명또한국정원의음모로‘종북시장퇴진운동’의희생양이되었다.이사건의전말을밝히며세간에알려진셋째형과의불화를솔직하게털어놓았다.그는터무니없는음모에대항해시원하게역공을펼쳤고,‘손가락혁명군’들이SNS에동시다발적으로글을공유하고국민이동조하면서‘종북몰이’는끝났다.이런과정에서‘사이다’라는별명을얻은그는무거운사명감을느낀다고말한다.또한별명에걸맞은정치인이되기위해서는국민들이가장목말라하는것이무엇인지알고,그것을최우선적으로해결해나가려는노력이뒷받침되어야한다는사실을그는엄숙히받아들였다.그리고매순간국민의눈높이에맞춰절을하는자세로세상을바라봐야한다고소신있게이야기한다.

약자곁에서,어려운길도마다하지않고함께걸어갈이재명의소망
전임시장의전시행정으로빚더미에올라앉은성남시를해결하기위해이재명시장은모라토리엄을선언했다.각종사업을구조조정하고예산을재검토하는한편,불필요하게낭비되는행정요소도하나씩절감했다.그결과2010년성남시장으로취임후3년6개월만에부채를청산했으며,그늘진곳에서어려움을겪는시민들의복지예산을확보할수있었다.그는이과정에서부정부패를없앨수있다는것,그리하여낭비를줄일수있고세금을공정하게징수함으로써지방정부의재정이안정될수있다는것을입증했다.관례와관행을끊고세금이적재적소에쓰여국민들이골고루혜택을받을수있도록일하는것이정치인의일이지만,한국의기득권층을대변하는정치인들은경제를살린다는명목으로재벌들의세금감면정책을펼치고있다.정경유착과부정부패가난립하는동안서민에게돌아갈혜택이사라지고있는현실에분노하며그는대권에도전했다.
이재명은“우리가족의삶이대한민국의절대다수서민들의삶과크게다르지않다는것을안다.불공정한사회구조속에서끓어오르는분노와울분을참아가며하루하루를견뎌내고있는수많은서민들의얼굴에서나는우리가족의얼굴을본다”고말한다.그렇기때문에“일한만큼잘살아야할자격이있는모든가족의꿈이곧나의꿈이며,남은후반생은그꿈을위한실천으로채워질것이다”라고이책을통해진심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