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청와대 (이제는 모두의 장소)

처음 만나는 청와대 (이제는 모두의 장소)

$19.00
Description
83년 만에 전면 개방된 청와대,
그곳에서 펼쳐진 대통령들도 몰랐던 놀라운 이야기
어느 날 갑자기 청와대가 개방되었다. 1939년 일제 조선총독 관저 시절부터 83년,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뒤라면 74년 만에 누구나 갈 수 있는 장소가 된 것이다. 하지만 막상 청와대를 가보면 무엇을 봐야 할지, 또 그 안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애써 청와대까지 갔는데 1~2시간만 보고 나오기에는 아쉬움이 크지만 주변에 뭐가 있는지 몰라 건물만 보고 돌아오기도 한다. 대학에서 사학을 전공하고 기자로 일하고 있는 안충기 저자가 청와대를 가본 사람이나 가볼 사람, 가보지는 않더라도 알고 싶어하는 사람 모두의 궁금증을 해결해줄 수 있는 책을 썼다.
저자

안충기

화가를꿈꾸다가,서울대에서한국사를전공한뒤,기자로밥을벌고,다시그림그리며글을쓰고있다.종잡을수없이사는데국토와지리에대한관심은한번도변하지않았다.개인전,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초대전을비롯해모두17회의펜화전시회를열었다.그림과글을곁들여〈비행산수〉,〈긴가민가〉,〈공간탐색〉,〈한국의명당〉등의시리즈기사를연재했다.펜화작품집《비행산수:하늘에서본우리땅》과미쉐린가이드스타식당이야기《진진,왕육성입니다》를냈다.

목차

들어가며

1장_전면개방까지83년
어느날갑자기|청와대터내력|청와대라는이름|전면개방까지83년|경무대가고향인김경숙씨|백악산넘어온무장공비들|바리케이드철거하던날|8000번버스,01번버스

2장_걸어서경내한바퀴
본관귀마루에앉은잡상11개|게양대에봉황기가걸리면|말도탈도많은본관위치|2022년5월에멈춘달력|대통령6명이거쳐간자리|200살넘은소나무로지었다|세상에이런풍경|D등급받은비서진공간|춘추관을휘젓고다니는의문의존재|서별관과연풍문에드리운그늘|익산에서가져온13미터짜리화강암기둥|왕비가되지못한왕의어머니들|전두환골프연습장,박정희기마로|정문양식을둘러싼논란|마지막에열린경복궁북문

3장_나무와풀의천국
모가지를떼러왔수다|철통경계가낳은아이러니|관저를둘러싼낙우송|나무를보면대통령이보인다

4장_베일벗은문화유산
호기심많은엉뚱한사람들|천하제일복지바위의비밀|드넓은터에한옥은세채|경내한옥두채가왜전남영광에|상춘재천록은쌍둥이였을까|고향이경주인부처가청와대에온사연

5장_사연많은예술품
사들인그림,상납한그림|공간따로작품따로|비서실따로경호처따로|대통령을그린화가들

6장_0.725초의승부,경호처
어마어마한물을쓰는곳|경복궁안에숨은탱크|두번의쿠데타|권총유효사거리52미터가경계선|당하면서메운빈틈|0.725초의승부|낱낱이공개하는업무비

7장_동네한바퀴-청와대서쪽
등산복입은아줌마아저씨부대|고갯마루에종로경찰서장동상,청운동|하루아침에사라진시위대,신교동|부역자들의흔적,옥인동|포개놓은바위둘,그가죽은자리궁정동|강제로빼앗아간효자동이발소|공부하다말고꽃들고뛰어나갔다,창성동|노블레스오블리주통인동128번지|3층건물인데지하가16미터,통의동|중국자본은왜서촌성결교회를탐냈을까|사직단향나무는담장안에있었다,사직동|수모당한인왕산치마바위

8장_동네한바퀴-청와대동쪽
한국마라톤의숨겨진성지,삼청동|10분이면걸어서동네네곳을지난다|10명중6명을서울대보낸학교가있던화동|대하소설써도될국립현대미술관자리,소격동|20년넘게비어있던땅3만4200제곱미터,송현동

9장_길아래물길이있다
청계천이시작하는샘|물길이20개가넘었다|길가운데사각철판|청와대동쪽-삼청동천|청와대서쪽-백운동천|청와대남쪽-대은암천|맨홀뚜껑박물관

10장_백악산가는길
움푹한확으로흘러내리는물|18.8킬로미터한양도성의원점|8부능선에튀어나온거북머리|갑자기화제가된절터|북쪽으로난두개의문

11장_청와대서용산까지
한양천도의정치학|짜고친고스톱|수도를옮기는몇가지이유|서울한복판에대일본이라니|땅의팔자또는운명|용산,변두리서중심으로|일직선위의비밀아닌비밀

나가며
참고문헌
주석

출판사 서평

격동의역사속에숨겨진이야기부터
인왕산,백악산,경복궁등주변동네탐방까지
알수록놀라운청와대의모든것
2022년5월10일,청와대가전국민에게문을열었다.1939년일제강점기경복궁뒤에자리잡은조선총독관저때부터83년후이제는누구나갈수있는곳이되었다.기대하는마음과는달리대통령이거주하며업무를보던최고권력의상징과도같은곳이라는사실외에는알려진게거의없었기에청와대방문은수박겉핥기에불과한경우가많았다.이를안타깝게여긴안충기저자는그동안쌓은역사적지식과직접뛰어다니며취재한내용을모아청와대에대한글을작성했다.여기에직접찍은사진과한땀한땀그린펜화,각종자료를더해《처음만나는청와대》를펴냈다.
《처음만나는청와대》에는청와대의안팎이야기가모두실려있다.안충기저자는“청와대는청와대혼자존재하지않는다.백악산,인왕산,경복궁,그주변에자리잡은동네들과이어질때청와대다운청와대가된다”고말한다.그래서청와대터에얽힌내력부터경내각건물의유래,대한민국의근현대사를품고있는문화유산,사연많은예술품,나무와풀,대통령경호처에얽힌일화까지꼼꼼히소개한다.이후청와대밖으로눈을돌려백악산와인왕산,경복궁와광화문,서촌과북촌,청와대아래를흐르는물길까지놓치지않고보여준다.저자가소개하는흥미진진한이야기길을따라가다보면청와대에대한모든것을속속들이알수있게될것이다.

청와대가황와대가될뻔한사연부터녹지원잔디밭을달리던대통령일화까지
지금까지들어보지못한흥미진진한이야기가가득한장소,청와대
‘청와대’라는이름을생각하면우리는저절로파란기와지붕의본관을생각한다.그런데청와대의이름은언제부터청와대였을까?《처음만나는청와대》에이름에얽힌유래가자세히나와있다.청와대자리에처음있던건물은사실대한민국부터시작된것은아니다.그자리는조선시대경복궁의후원인경무대였으나일제강점기조선총독관저를지으며분리되었다.이후광복이되었지만대통령을위한새로운건물을지을여력이없어,관저를그대로사용하면서이름만지명이었던경무대를가져다썼다.그러나경무대는이승만정부말기독재정권을상징하는곳이되었고,4.19혁명이후대통령이된윤보선은이름을바꾸고자했다.그때나온이름이바로청와대와화령대.윤보선대통령이선택한것이청와대로,이때부터‘청와대’라는이름으로불리기시작한것이다.하지만청와대라는이름도바뀔위기가있었으니바로박정희대통령때다.박정희대통령이사는곳이니자금성처럼황금빛으로만들어‘황와대(黃瓦臺)’로이름을바꾸자는제안을했으나대통령이바뀔때마다이름을바꾸면되겠냐고물리쳤다.만약박정희대통령이그제안을수용했다면지금우리가보는청와대는황금빛지붕을가진‘황와대’가되었을수도있다.
책에서는청와대녹지원을배경으로벌어진김영삼대통령과클린턴대통령의흥미로운일화도소개한다.클리턴대통령의한국방문때두대통령이녹지원잔디밭둘레길조깅을함께하는이벤트를기획했다.뛰는시늉만하면사진만찍으면되는데승부욕이남다른김영삼대통령은평소보다오히려빨리뛰었다.클린턴대통령도뒤질세라속도를높여15분30초동안트랙을12바퀴나돌았다고한다.대통령과외국정상들의단골산책장소였던녹지원은청와대경내최고의숲으로,120여종의나무가자라는곳이기도하다.청와대를방문할기회가생긴다면녹지원잔디밭둘레길을걸으며김영삼대통령과클리턴대통령이뛰던장면을떠올려보는것도색다른즐거움일것이다.

“서사와서정으로꾸린‘청와대완전정복’이라부를만한충실한안내서”
일제시대부터최근까지의사진,저자가직접그린정교한펜화와함께만나다
정재숙전문화재청장은《처음만나는청와대》를“사학을공부하고,신문기자로살면서,펜화로꿈을꾸는저자안충기는그세겹인생에서우러난서사와서정으로‘청와대완전정복’이라부를만한충실한안내서”라고칭한다.이책을펼쳐보면먼저다양한이미지에놀란다.2022년청와대개방후청와대의전경을찍은드론사진과1948년찍은경복궁과청와대일대사진을비교해보며역사의흐름을느낄수도있고,안충기저자가직접다니며한컷한컷찍은사진을보며청와대와그주변을살펴볼수도있다.또굵기0.05밀리미터의철펜에먹물을찍어그린청와대전경과본관,관저,녹지원등의펜화를보면잠시숨을멈춘채감상하게된다.
30년이넘는경력의기자인안충기저자는그림실력만큼뛰어난글솜씨를자랑한다.그가풀어나가는청와대에얽힌이야기들을따라가도보면그때있었던일들을떠올리며무릎을치기도하고,지금까지몰랐던일화에깜짝놀라기도한다.일제강점기부터시작해격동하는근현대사의중심에있던청와대의숨겨진이야기들을직접만나보자.
저자는“현대사의중심이자대통령의공간이던청와대도임무를마치고새로운시간을맞았다”고말한다.그리고그새로운시간은결국이책을읽는독자들에게달려있다.

*앞면지에는청와대와그주변동네를한눈에볼수있도록저자가그린그림을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