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사람 1~3 세트 : 강풀 미스터리 스릴러 만화 (전3권)

이웃 사람 1~3 세트 : 강풀 미스터리 스릴러 만화 (전3권)

$49.50
Description
살인마도, 그가 죽인 소녀도… 모두가 이웃사람
강풀 스릴러 만화의 정수 『이웃사람』 개정판 출간

‘웹툰’이라는 새로운 문화의 창시자이자 열세 편의 장편만화를 발표하며 자신이 구축한 세계를 끊임없이 확장해가는 강풀 만화가. 그의 작품 중 스릴러 만화의 정수이자 영화로도 만들어져 수많은 관객들에게 울림을 선사한 『이웃사람』(전 3권) 개정판이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강산빌라 102호에 살인마가 살고 있다!”고 선언하듯 시작하는 이 만화는 이웃사람들이 살인마를 눈치채 가는 과정이 긴장감 넘치게 전개되는 한편, 이웃집의 아이를 지켜내기 위해 평범한 이웃사람들이 잔혹한 연쇄살인마에 대항하는 이야기를 가슴 뭉클하게 그리고 있다.

『이웃사람』은 아무런 이유도 죄책감도 없이 살인을 저지르는 차갑고 잔인한 살인마의 행각을 보여줌으로써 이웃과의 소통이 단절된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의 어둡고 음습한 모습을 발견하게 한다.
저자

강풀

만화가.1997년영서신문사에만평을연재하면서데뷔하였고,2001년부터개인홈페이지에웹툰을그리기시작하며온라인만화시대를열었다.독특한상상력,생동감있는캐릭터구축,긴장감넘치는전개,허를찌르는반전,그리고인간에대한따뜻한시선과믿음을바탕으로한스토리텔링으로독자들의많은사랑을받고있다.대부분의작품이영화,드라마,연극등으로재탄생하여호평을받았다.대학졸업후무려400여군데의회사에만화와관련된일을하고싶다는이력서를보내퇴짜를맞기도했다.그후단행본삽화,잡지연재등만화와관련된프리랜서생활을하다가,2002년6월자신의인터넷홈페이지(www.kangfull.com)를열게되었다.일상생활에서얻을수있는엽기적인소재(구토,똥등에얽힌이야기)로그려진'일쌍다반사'로강풀은인터넷만화가1세대로불리며네티즌들의열렬한사랑을받기시작했다.그러나강풀은엽기적인똥이야기나사랑이야기만을그리는작가는아니다.네티즌사이에선'운동권만화가'로불리기도한다.참여연대와전교조등시민단체가그의만화를홍보파트너로삼고있고,특히2002년미군의장갑차에깔려숨진여중생을추모하기위해그린만화'효순아,미선아'는네티즌의손에서손으로옮겨퍼져촛불시위의기폭제가되기도했다.만화『일쌍다반사』(2002),『영화야놀자!』(2002),『순정만화』(2003),『아파트』(2004),『바보』(2004),『타이밍』(2005),『26년』(2006),『그대를사랑합니다』(2007),『이웃사람』(2008),『어게인』(2009),『당신의모든순간』(2010),『조명가게』(2011),『마녀』(2013),『무빙』(2015),『브릿지』(2017),동화『안녕,친구야』,『얼음땡!』을쓰고그렸다.오늘의우리만화상(『순정만화』,『그대를사랑합니다』,『무빙』),대한민국만화대상우수상(『순정만화』),독자만화대상(『순정만화』,『타이밍』),부천국제만화대상(『아파트』),2015대한민국SF어워드만화부문우수상(『무빙』)등을수상했다.

목차

<1권>
1화귀가
2화손님
3화2동101호
4화쿠폰
5화용의자
6화분리수거
7화모녀
8화비명
9화암습
10화의심
11화비밀번호
12화접근

<2권>
13화수연
14화경희
15화그때
16화류승혁
17화진심
18화10시
19화1대1
20화죄책감
21화감금
22화충돌
23화반격의징조
24화먹구름

<3권>
25화폭우
26화사후경직
27화대정전
28화1대다수
29화안전한귀가
마지막화굴레

출판사 서평

살인마도,그가죽인소녀도…모두가이웃사람
강풀스릴러만화의정수『이웃사람』개정판출간

‘웹툰’이라는새로운문화의창시자이자열세편의장편만화를발표하며자신이구축한세계를끊임없이확장해가는강풀만화가.그의작품중스릴러만화의정수이자영화로도만들어져수많은관객들에게울림을선사한『이웃사람』(전3권)개정판이위즈덤하우스에서출간되었다.“강산빌라102호에살인마가살고있다!”고선언하듯시작하는이만화는이웃사람들이살인마를눈치채가는과정이긴장감넘치게전개되는한편,이웃집의아이를지켜내기위해평범한이웃사람들이잔혹한연쇄살인마에대항하는이야기를가슴뭉클하게그리고있다.
『이웃사람』은아무런이유도죄책감도없이살인을저지르는차갑고잔인한살인마의행각을보여줌으로써이웃과의소통이단절된시대를살고있는현대인의어둡고음습한모습을발견하게한다.그리고연쇄살인마의희생자인여고생원여선은어쩌면우리들의무관심이나주저함으로인한결과일지모른다고폐부를찔러온다.그러나언제나인간에대한따뜻한시선과믿음을놓지않는강풀만화가이기에평범한이웃사람들이잔인한살인마에맞서직접사건을풀어가고상처를치유하게만든다.
비록한아이는지키지못했지만,다른한아이만큼은모두가사력을다해필사적으로지켜냈다.무사히집으로돌아온그아이는자신이연쇄살인마의표적이되었다는사실조차모른채평온한일상을살아간다.결국강풀만화가는스릴러의외피를쓰고있는이흥미진진한스토리안에서우리가진정지켜야할가치가무엇인지보여주고있는것이다.

“죽은내딸이일주일째집으로돌아오고있다.”
그때만일,우리들이한발자국씩만더나아갔더라면…그랬어야했는데…

재개발논의가한창인조용하고평범한빌라단지에서살인사건이일어난다.희생자는2동202호에사는여고생원여선.살인마가그아랫집에사는류승혁임을일찌감치보여주며시작하는이만화는그가마주치는가방가게주인,피자집직원,경비원등이살인마의존재를서서히눈치채가는과정을긴박감넘치게그려낸다.
한편살해당한여고생여선은일주일째새엄마의눈앞에나타난다.가족이된지1년남짓인여선과새엄마경희는서로의진심을표현하지못한채이별을맞이했다.살인마에게끌려가는마지막순간여선의입에서터져나온“엄마”라는외침을끝내듣지못한경희는죽은여선에게따뜻한밥상을차려주며과거와화해하고,이웃집아이수연을지켜내며연대의힘을보여준다.
사실이만화에등장하는모든이웃사람들이류승혁에게처음부터의심을품었다.만약에,그들중한명이라도용기를냈더라면더이상의희생은없었을지도모른다.『이웃사람』은“그때만일,우리들이한발자국씩만더나아갔더라면…그랬어야했는데…”라고통렬히후회하면서도,살인마로부터이웃사람들을구해내는과정을통해결국사람을지키는건사람의마음임을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