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즐거운 육아 일기 - 위픽 (양장)

나의 즐거운 육아 일기 - 위픽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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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오한기

1985년경기도안양에서태어나동국대문예창작과를졸업했다.2012년[현대문학]신인상에단편소설「파라솔이접힌오후」가당선되면서작품활동을시작했다.소설집『의인법』(2015,현대문학)과장편소설『홍학이된사나이』,『나는자급자족한다』『가정법』그리고『인간만세』등이있다.2016년젊은작가상을수상했다.

출판사 서평

가슴먹먹한현생과재담가득한판타지를오가는‘오한기유니버스’로의초대
“아빠는이제우주로돌아가는거야?”

오한기의신작소설『나의즐거운육아일기』가위즈덤하우스의단편소설시리즈위픽으로출간되었다.오한기는‘글쓰는사람’혹은그자신의이름을딴인물을소설에등장시키며,자전소설혹은메타소설이라할만한작품들을발표해왔다.『나의즐거운육아일기』의화자또한‘소설가’이며,소설속소설들은오한기의실제작품들과제목이같다.오한기소설의특징대로,이번에도‘진진’‘민활성’등,기존소설의인물들과이름이같은캐릭터가등장한다.

본업이소설가인‘나’는돈벌이를궁리하다가와이프‘진진’에게베이비시터로고용될결심을한다.지역지칼럼을쓰며매문(賣文)하던‘나’는눈먼돈을뿌리는‘고용주’에게괴담콘텐츠작가자리를제안받고,괴담을쓰기위해뭐든다해준다는‘심부름꾼소년(sb)’에게잡무를맡기기시작한다.소설은제아이의베이비시터로셀프고용된소설가가자기에게일감을주는‘고용주’와제할일을대신해주는‘심부름꾼소년’과얽히며벌어지는일련의사건을다룬다.

이작품에서소설가‘나’와오한기는필연적으로겹쳐보이지만,이런상상이가당한지혹은지나친지는섣불리결론짓기어렵다.소설은화자(‘나’)와저자(오한기),저자와독자,화자와독자간의거리를교란하면서현실과허구를뒤섞는다.현실에대해이야기할수록소설이되고,소설을쓸수록현실이돼버린이야기라고나할까.“내소설을읽어봤으면알겠지만,나는기껏해야현실을뒤튼블랙코미디를쓰는게다란말이다”(61쪽).이상한데그럴듯하고,웃기면서슬픈,혹자에게는가슴먹먹한현생이야기이고누군가에게는재담가득한판타지.『나의즐거운육아일기』로한층확장된‘오한기유니버스’에독자들을초대한다.

1년동안50편의이야기가50권의책으로
‘단한편의이야기’를깊게호흡하는특별한경험

위즈덤하우스는2022년11월부터단편소설연재프로젝트‘위클리픽션’을통해오늘한국문학의가장다양한모습,가장새로운이야기를일주일에한편씩소개하고있다.연재는매주수요일위즈덤하우스홈페이지와뉴스레터‘위픽’을통해공개된다.구병모작가의『파쇄』를시작으로1년동안50편의이야기가독자를찾아갈예정이다.위픽시리즈는이렇게연재를마친소설들을순차적으로출간한다.3월8일첫5종을시작으로,이후매월둘째수요일에4종씩출간하며1년동안50가지이야기축제를펼쳐보일예정이다.이때여러편의단편소설을한데묶는기존의방식이아닌,‘단한편’의단편만으로책을구성하는이례적인시도를통해독자들에게한편한편깊게호흡하는특별한경험을선사한다.위픽은소재나형식등그어떤기준과구분에도얽매이지않고오직‘단한편의이야기’라는완결성에주목한다.소설가뿐만아니라논픽션작가,시인,청소년문학작가등다양한작가들의소설을통해장르와경계를허물며이야기의가능성과재미를확장한다.

또한책속에는특별한선물이들어있다.소설한편전체를한장의포스터에담은부록‘한장의소설’이다.한장의소설은독자들에게이야기한편을새롭게만나는특별한경험을선사한다.

위픽시리즈소개

위픽은위즈덤하우스의단편소설시리즈입니다.‘단한편의이야기’를깊게호흡하는특별한경험을선사합니다.이작은조각이당신의세계를넓혀줄새로운한조각이되기를,작은조각하나하나가모여당신의이야기가되기를,당신의가슴에깊이새겨질한조각의문학이되기를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