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조를 기다리며 - 위픽 (양장)

만조를 기다리며 - 위픽 (양장)

$13.00
Description
미신과 기도에 의지해서라도 재회하고 싶은 소망, 그 강렬하고 날카로운 그리움
《칵테일, 러브, 좀비》부터 《트로피컬 나이트》까지 섬뜩하고 경쾌한 호러 스릴러에 해피 엔딩 한 스푼을 곁들인 ‘조예은 월드’로 독자들을 초대해온 작가, 조예은의 신작 소설이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만조를 기다리며》는 주인공 정해가 소꿉친구 우영이 만조의 바다에 몸을 던져 자살했다는 소식을 받으며 시작된다. 산에 묻히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온 우영이 바다에 몸을 던졌다는 것을 도무지 믿을 수 없었던 정해는 우영의 자취를 쫓아 영산교 한복판으로 뛰어든다. 썰물에 갯벌이 드러나듯, 만조의 검은 바다가 감추고 있던 영산교와 우영의 진짜 비밀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저자

조예은

제2회황금가지타임리프공모전에서『오버랩나이프,나이프』로우수상을,제4회교보문고스토리공모전에서『시프트』로대상을수상했으며최근작으로는안전가옥의첫번째장편소설『뉴서울파크젤리장수대학살』,『스노볼드라이브』,소설집『칵테일,러브,좀비』가있다.좋은이야기에대해고민하며작품활동을계속하는중이다.

출판사 서평

“어떻게해서든다시만나고싶은사람이있어서요.”
미신과기도에의지해서라도재회하고싶은소망,그강렬하고날카로운그리움

『칵테일,러브,좀비』부터『트로피컬나이트』까지섬뜩하고경쾌한호러스릴러에해피엔딩한스푼을곁들인‘조예은월드’로독자들을초대해온작가,조예은의신작소설『만조를기다리며』가위즈덤하우스의단편소설시리즈위픽으로출간되었다.

소설은주인공정해가소꿉친구우영이만조의바다에몸을던져자살했다는소식을받으며시작된다.정해는20년만에우영의고향미아도를찾는다.섬한가운데우뚝솟은‘영산’에는“죽은자의소지품이나뼈를묻으면그사람을다시만날수있다”(17쪽)는오래된전설이있었다.우영은대대로영산을관리해온산지기집안의딸이었고,산에묻히고싶다고입버릇처럼말해왔다.그런우영이바다에몸을던졌다는것을정해는도무지믿을수가없었다.

한편영산에떠도는전설을기반으로몸집을불린사이비종교‘영산교’는방송까지타며계속사람들을미아도로불러들이고있었다.오랫동안영산의주인으로떠받들어진‘산주’,최씨집안의막내딸이기도와정성을빙자한‘공양’을받으며영산교를키웠다.정해는종교활동에헌신적이었던우영의자취를쫓아영산교한복판으로뛰어든다.미신이라며비웃었던믿음에의지해서라도,“어떻게해서든다시만나”(20쪽)기위해.썰물에갯벌이드러나듯,만조의검은바다가감추고있던영산교와우영의진짜비밀이서서히모습을드러낸다.

1년동안50편의이야기가50권의책으로
‘단한편의이야기’를깊게호흡하는특별한경험

위즈덤하우스는2022년11월부터단편소설연재프로젝트‘위클리픽션’을통해오늘한국문학의가장다양한모습,가장새로운이야기를일주일에한편씩소개하고있다.연재는매주수요일위즈덤하우스홈페이지와뉴스레터‘위픽’을통해공개된다.구병모작가의〈파쇄〉를시작으로1년동안50편의이야기가독자를찾아간다.위픽시리즈는이렇게연재를마친소설들을순차적으로출간한다.3월8일첫5종을선보이고,이후매월둘째수요일에4종씩출간하며1년동안50가지이야기축제를펼쳐보일예정이다.이때여러편의단편소설을한데묶는기존의방식이아닌,‘단한편’의단편만으로책을구성하는이례적인시도를통해독자들에게한편한편깊게호흡하는특별한경험을선사한다.위픽은소재나형식등그어떤기준과구분에도얽매이지않고오직‘단한편의이야기’라는완결성에주목한다.소설가뿐만아니라논픽션작가,시인,청소년문학작가등다양한작가들의소설을통해장르와경계를허물며이야기의가능성과재미를확장한다.

또한책속에는특별한선물이들어있다.소설한편전체를한장의포스터에담은부록‘한장의소설’이다.한장의소설은독자들에게이야기한편을새롭게만나는특별한경험을선사한다.

위픽시리즈소개

위픽은위즈덤하우스의단편소설시리즈입니다.‘단한편의이야기’를깊게호흡하는특별한경험을선사합니다.이작은조각이당신의세계를넓혀줄새로운한조각이되기를,작은조각하나하나가모여당신의이야기가되기를,당신의가슴에깊이새겨질한조각의문학이되기를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