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초는 영원히 - 위픽 (양장)

10초는 영원히 - 위픽 (양장)

$13.00
Description
SF 작가 황모과가 그린, 너무나 특별해서 이토록 평범한 아이들이 꿈꾸는 교실 혁명!
2019년 한국과학문학상 단편 대상 수상작 〈모멘트 아케이드〉로 데뷔하여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로 제작된 단편소설 〈증강 콩깍지〉, 여아 선별 임신중지로 사라진 여성들을 기억하는 장편소설 《우리가 다시 만날 세계》 등을 쓴 황모과의 신작 《10초는 영원히》가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따분하고 고리타분한 학교, 가식적인 선생님과 이상하고 수상한 개성 만점 친구들이 가득한 교실에서 ‘나’는 언제나 책상 위에 엎드려 잠에 빠져든다. 그런데 어느 날, ‘나’와 친구들만큼이나 엉뚱한 아이 ‘류비’가 전학 온다. 동체 시력이 나쁜 류비는 움직이는 사물이나 사람을 볼 수 없지만, 10초 이상 가만히 있는 것은 발견할 수 있다. 바로 하루 종일 엎드려 자는 ‘나’와 같은 사람을.

저자

황모과

일본에이주해만화가스튜디오에서제작스태프로일했고만화관련통·번역매니지먼트일을병행해왔다.창작현장에서생활고에시달리다생계를위해전직,IT기업에서6년일하면서AI부서에서IoT제품의기획개발현장도엿봤다.한국SF를읽으며늦깎이소설가를꿈꾸게되었고다시생활고를각오하고있다.브릿G추천작에『삼호마네킹』,『남겨진자들의시간』,『가족이되는길』이선정됐다.『...

출판사 서평

사랑에빠지기위해필요한건단10초
영원과도같은시간,짧지만완벽한순간
너무나특별해서이토록평범한아이들이꿈꾸는교실혁명!

2019년한국과학문학상단편대상수상작〈모멘트아케이드〉로데뷔하여MBC〈시네마틱드라마SF8〉로제작된단편소설〈증강콩깍지〉,여아선별임신중지로사라진여성들을기억하는장편소설《우리가다시만날세계》등을쓴황모과의신작《10초는영원히》가위즈덤하우스의단편소설시리즈위픽으로출간되었다.따분하고고리타분한학교,가식적인선생님과이상하고수상한개성만점친구들이가득한교실에서‘나’는언제나책상위에엎드려잠에빠져든다.그런데어느날,‘나’와친구들만큼이나엉뚱한아이‘류비’가전학온다.동체시력이나쁜류비는움직이는사물이나사람을볼수없지만,10초이상가만히있는것은발견할수있다.바로하루종일엎드려자는‘나’와같은사람을.

잘못들어선산책길에서작품을구상했다는작가의말처럼,황모과의소설은언제나현실에서출발하여딱한발더내딛는다.어디서본듯한지루한교실풍경을개성넘치는아이들이채운다.말이너무느리거나빠르고,효자손으로등을긁어대고,온종일엎드려자거나움직이는건보지못하는이‘특별한’아이들은약하고무력한자들의은유다.각자도생을요구하는치열한사회는필사적으로살아남아야만하는교실로다시태어난다.‘영원처럼느껴지는10초’만큼긴싸움을끝낸이들의환대와연대가환상처럼그려질때,작가는다시현실로돌아온다.아이들을따라귀중한시간을타인에게온전히허락하는기적을일으켜보자고제안한다.이기적은한사람의노력만으로이루어지지않는다.우리가우리와눈을맞추고,서로의눈을가만히들여다보는순간속절없이찾아온다.‘기적’은몇번이고빠져들고마는‘사랑’으로다시쓰인다.

1년동안50편의이야기가50권의책으로
‘단한편의이야기’를깊게호흡하는특별한경험

위즈덤하우스는2022년11월부터단편소설연재프로젝트‘위클리픽션’을통해오늘한국문학의가장다양한모습,가장새로운이야기를일주일에한편씩소개하고있다.연재는매주수요일위즈덤하우스홈페이지와뉴스레터‘위픽’을통해공개된다.구병모작가의《파쇄》를시작으로1년동안50편의이야기가독자를찾아갈예정이다.위픽시리즈는이렇게연재를마친소설들을순차적으로출간한다.3월8일첫5종을시작으로,이후매월둘째수요일에4종씩출간하며1년동안50가지이야기축제를펼쳐보일예정이다.이때여러편의단편소설을한데묶는기존의방식이아닌,‘단한편’의단편만으로책을구성하는이례적인시도를통해독자들에게한편한편깊게호흡하는특별한경험을선사한다.위픽은소재나형식등그어떤기준과구분에도얽매이지않고오직‘단한편의이야기’라는완결성에주목한다.소설가뿐만아니라논픽션작가,시인,청소년문학작가등다양한작가들의소설을통해장르와경계를허물며이야기의가능성과재미를확장한다.

또한책속에는특별한선물이들어있다.소설한편전체를한장의포스터에담은부록‘한장의소설’이다.한장의소설은독자들에게이야기한편을새롭게만나는특별한경험을선사한다.

[위픽시리즈소개]

위픽은위즈덤하우스의단편소설시리즈입니다.‘단한편의이야기’를깊게호흡하는특별한경험을선사합니다.이작은조각이당신의세계를넓혀줄새로운한조각이되기를,작은조각하나하나가모여당신의이야기가되기를,당신의가슴에깊이새겨질한조각의문학이되기를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