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양장본 Hardcover)

모델 (양장본 Hardcover)

$13.00
Description
어마어마한 수임료를 내건 살인 용의자 유대평과
누구보다 그의 무죄를 믿고 싶은 변호사 정우진,
승소 가능성 0퍼센트인 사건에 뛰어들다
왕성한 활동으로 미스터리소설 독자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온 작가 정해연이 위픽 신작 《모델》로 첫 트릭 살인 사건을 선보인다. 높은 수임료 때문에 살인 용의자 유대평의 변호를 맡게 된 정우진은 유대평과 면담을 진행하고 이야기를 나눌수록 그가 유죄라는 생각만 굳어질 뿐이다. 정우진은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사건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한다. 모든 증거가 유대평을 범인으로 가리키는 가운데 정우진은 여러 가능성을 차례차례 짚어보며 사건의 빈틈을 찾아 나서는데…….
저자

정해연

장편소설《더블》《봉명아파트꽃미남수사일지》《유괴의날》《내가죽였다》《너여야만해》《두번째거짓말》《패키지》《구원의날》《홍학의자리》《백일청춘》《사실은,단한사람이면되었다》등이있다.2012년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우수상,2016년YES24e-연재공모전대상,2018년추미스소설공모전금상을수상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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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아무리정신이없었어도,내가그애를죽일리가없잖아요.”

한국미스터리소설의대표작가정해연의신작《모델》이위즈덤하우스단편소설시리즈위픽으로출간되었다.작가는《유괴의날》《홍학의자리》《내가죽였다》등수준높은미스터리소설을발표하며왕성한활동을선보여왔다.《모델》은정해연이‘트릭’을활용해살인사건을구성한첫작품으로,그간작가의소설을쭉따라읽어온독자라면더욱넓어진정해연표미스터리를즐길수있을것이다.
“정말죽이지않은것맞죠?”(5쪽)변호사정우진은자신에게사건을의뢰한살인용의자유대평을만난다.‘죽이지않은것이맞느냐’는정우진의물음에유대평은횡설수설할뿐스스로의무죄조차확신하지못하는상태이다.사건은2023년1월로거슬러올라간다.유명한사진작가유대평은촬영을위해저수지근처의한오피스텔에머문다.모델이미래와그의어머니천경선,그리고촬영장비들까지,준비는여느때와다름없이진행중이었다.유대평의보조작가이우리가칼에찔려사망하기전까지는.
용의자유대평은사건발생전날이우리와함께술과마약을했는데,다음날장기가보일정도로난자를당한이우리의시신옆에그의피를뒤집어쓴채로발견된다.모든정황이유대평을범인으로지목하는가운데어마어마한수임료를뿌리치지못한정우진이이사건의변호를맡게되고사건을조사하기위해현장을방문한다.관계자들을하나하나만나면서유대평이범인이아닐가능성을찾아헤매는데…….저수지부근의오피스텔,이제는피로물든사건현장에서는어떤일이벌어졌던걸까.누구보다유대평의무죄를믿고싶은정우진은과연이사건에서승소할수있을까.

1년동안50편의이야기가50권의책으로
‘단한편의이야기’를깊게호흡하는특별한경험

위즈덤하우스는2022년11월부터단편소설연재프로젝트‘위클리픽션’을통해오늘한국문학의가장다양한모습,가장새로운이야기를일주일에한편씩소개하고있다.연재는매주수요일위즈덤하우스홈페이지와뉴스레터‘위픽’을통해공개된다.구병모작가의《파쇄》를시작으로1년동안50편의이야기가독자를찾아갈예정이다.위픽시리즈는이렇게연재를마친소설들을순차적으로출간한다.3월8일첫5종을시작으로,이후매월둘째수요일에4종씩출간하며1년동안50가지이야기축제를펼쳐보일예정이다.이때여러편의단편소설을한데묶는기존의방식이아닌,‘단한편’의단편만으로책을구성하는이례적인시도를통해독자들에게한편한편깊게호흡하는특별한경험을선사한다.위픽은소재나형식등그어떤기준과구분에도얽매이지않고오직‘단한편의이야기’라는완결성에주목한다.소설가뿐만아니라논픽션작가,시인,청소년문학작가등다양한작가들의소설을통해장르와경계를허물며이야기의가능성과재미를확장한다.
또한책속에는특별한선물이들어있다.소설한편전체를한장의포스터에담은부록‘한장의소설’이다.한장의소설은독자들에게이야기한편을새롭게만나는특별한경험을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