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캐러셀 (양장본 Hardcover)

크리스마스 캐러셀 (양장본 Hardcover)

$13.00
Description
‘한국어 소설’ 시리즈 문지혁 신작 단편소설
회전목마가 멈추고 불이 꺼지면, 에밀리의 진짜 생일이 시작된다
문지혁의 신작 《크리스마스 캐러셀》이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제대 후 아빠의 결혼식을 마친 기념으로 미국에 사는 고모네 집을 방문한 ‘나’는 공개 입양된 사촌 동생 ‘에밀리’의 생일인 크리스마스를 맞아 디즈니월드로 향한다. 디즈니월드가 있는 올랜도까지 차로만 스물한 시간. 이주민 고모, 교포 1.7세 고모부, 입양아 에밀리, 아빠의 새 결혼으로 심란한 ‘나’ 네 사람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 채, 비밀을 간직한 디즈니월드에 발을 내딛는다.
저자

문지혁

2010년단편소설〈체이서〉를발표하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장편소설《중급한국어》《초급한국어》《비블리온》《P의도시》《체이서》,소설집《우리가다리를건널때》《사자와의이틀밤》등을썼고《라이팅픽션》《끌리는이야기는어떻게쓰는가》등을번역했다.대학에서글쓰기와소설창작을가르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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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헤어짐과만남,일상과환상의경계에서반짝이는디즈니월드
평범하진않지만이상하지도않은가족의크리스마스에초대합니다
2010년단편소설〈체이서〉를발표하며작품활동을시작하여장편소설《중급한국어》《초급한국어》《비블리온》등을쓰고,대학에서글쓰기와소설창작을가르치는문지혁의신작《크리스마스캐러셀》이위즈덤하우스의단편소설시리즈위픽으로출간되었다.제대후아빠의결혼식을마친기념으로미국에사는고모네집을방문한‘나’는공개입양된사촌동생‘에밀리’의생일인크리스마스를맞아디즈니월드로향한다.디즈니월드가있는올랜도까지차로만스물한시간.이주민고모,교포1.7세고모부,입양아에밀리,아빠의새결혼으로심란한‘나’네사람은무슨일이일어날지도모른채,비밀을간직한디즈니월드에발을내딛는다.
캐러셀(Carousel)은회전목마또는컨베이어벨트를뜻하는말이다.회전목마와컨베이어벨트는제자리를맴돈다는점에서유사하고,쉽게인생과일상의은유로사용되기도한다.조명이켜지고아름다운음악이흘러나오면말과마차들이빙글빙글돌아가고,꿈같은몇분이지난후우리는다시말에서내려와일상으로돌아가야한다.씁쓸함을뒤로하고불이꺼진놀이공원에서빠져나올때처럼.그러나회전목마에올라타기전과회전목마에서내려온후의우리는같을수없다.엄마를떠나보내고또다시맞이하는‘나’와에밀리는회전목마위에서조금씩,분명하게앞으로나아간다.헤어짐과만남,일상과환상의경계에서반짝이는디즈니월드.그곳에서두사람은새로운가족과함께집으로돌아갈준비를한다.

1년동안50편의이야기가50권의책으로
‘단한편의이야기’를깊게호흡하는특별한경험
위즈덤하우스는2022년11월부터단편소설연재프로젝트‘위클리픽션’을통해오늘한국문학의가장다양한모습,가장새로운이야기를일주일에한편씩소개하고있다.연재는매주수요일위즈덤하우스홈페이지와뉴스레터‘위픽’을통해공개된다.구병모작가의《파쇄》를시작으로1년동안50편의이야기가독자를찾아갈예정이다.위픽시리즈는이렇게연재를마친소설들을순차적으로출간한다.3월8일첫5종을시작으로,이후매월둘째수요일에4종씩출간하며1년동안50가지이야기축제를펼쳐보일예정이다.이때여러편의단편소설을한데묶는기존의방식이아닌,‘단한편’의단편만으로책을구성하는이례적인시도를통해독자들에게한편한편깊게호흡하는특별한경험을선사한다.위픽은소재나형식등그어떤기준과구분에도얽매이지않고오직‘단한편의이야기’라는완결성에주목한다.소설가뿐만아니라논픽션작가,시인,청소년문학작가등다양한작가들의소설을통해장르와경계를허물며이야기의가능성과재미를확장한다.
또한책속에는특별한선물이들어있다.소설한편전체를한장의포스터에담은부록‘한장의소설’이다.한장의소설은독자들에게이야기한편을새롭게만나는특별한경험을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