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심 (양장본 Hardcover)

앙심 (양장본 Hardcover)

$13.00
Description
저주의 화살이 되어버린 뿌리 깊은 앙심
무더위에 지친 이들을 구해줄 전건우표 신작 공포소설!
심장을 조여드는 한국형 공포소설을 선보이며 독자들의 여름을 책임져온 작가 전건우가 위픽 신작 《앙심》을 출간했다. 숨 쉬는 것만으로도 지치는 여름밤, 나의 연인 K는 믿을 수 없는 얘기를 털어놓는다. 몇 해 전 저주를 걸어 사람을 죽여주겠다는 노숙자 최 씨의 말에 따라 K는 당시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워했던 한 사람에 대한 깊은 앙심으로 저주의 주문을 외고야 말았다는 것. 《앙심》은 아주 작은 일로 시작되었을 원한이 얼마나 무서운 감정인지, 동시에 오래도록 품고 있을 때 얼마나 어둡고 끔찍한 앙갚음을 낳을 수 있는지 보여주면서 우리 안에 크고 작게 남아 있는 앙심을 헤아리게 만든다.
저자

전건우

《한국공포문학단편선3》에단편소설〈선잠〉을공개하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미스터리와스릴러소설을쓰고있다.장편소설《밤의이야기꾼들》《소용돌이》《고시원기담》《살롱드홈즈》《마귀》《뒤틀린집》《안개미궁》,소설집《한밤중에나홀로》《괴담수집가》《금요일의괴담회》《죽지못한자들의세상에서》등이있다.제1회‘케이스릴러작가공모전’에선정되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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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딱한사람죽여드릴게요.죽이고싶은사람이한명도없습니까?”

《한국공포문학단편선3》에단편소설〈선잠〉을공개하며작품활동을시작해《밤의이야기꾼들》《고시원기담》《마귀》《뒤틀린집》《금요일의괴담회》등을펴내며한국형공포소설을선보여온작가전건우의신작《앙심》이위즈덤하우스단편소설시리즈위픽으로출간되었다.숨쉬는것만으로도온몸에땀이젖는무더운여름밤K는느닷없이자신이직접경험한무서운이야기를들려주겠다고말한다.평소이성적이고과묵한성격의K였기에K의연인인‘나’는의아한마음으로그의이야기에귀를기울인다.대학원생시절K는아르바이트를하던노숙자쉼터에서정확한이름도정체도알수없는최씨에게서수상한제안을받는다.K가원한다면딱한사람을죽일수있는저주의주문을외워주겠다는것.당시간절히죽이고싶은한사람이있던K는최씨가알려준방법대로저주에동참하고,다음날정체불명의인간이아닌한존재가K를찾아온다.
한번쯤누군가에게앙심을품어본적이있는이라면알것이다.앙심이얼마나작은일로도시작될수있는지.하지만아무리작은일일지라도앙심을오래품고있다보면자신도모르는사이에누군가를해하고싶을정도로강렬한악의가더해지기도하기에우리는대부분시간과함께마음을쓸어보내기마련이다.전건우의이번단편은앙심을해소하지못한채오래도록간직할때그리고그마음을누군가가살짝건드렸을때얼마나선명한어둠이우리의마음속을물들일수있는지보여주며우리안에작게나마남아있는앙심이없는지스스로를돌아보게한다.

1년동안50편의이야기가50권의책으로
‘단한편의이야기’를깊게호흡하는특별한경험

위즈덤하우스는2022년11월부터단편소설연재프로젝트‘위클리픽션’을통해오늘한국문학의가장다양한모습,가장새로운이야기를일주일에한편씩소개하고있다.연재는매주수요일위즈덤하우스홈페이지와뉴스레터‘위픽’을통해공개된다.구병모작가의《파쇄》를시작으로1년동안50편의이야기가독자를찾아갈예정이다.위픽시리즈는이렇게연재를마친소설들을순차적으로출간한다.3월8일첫5종을시작으로,이후매월둘째수요일에4종씩출간하며1년동안50가지이야기축제를펼쳐보일예정이다.이때여러편의단편소설을한데묶는기존의방식이아닌,‘단한편’의단편만으로책을구성하는이례적인시도를통해독자들에게한편한편깊게호흡하는특별한경험을선사한다.위픽은소재나형식등그어떤기준과구분에도얽매이지않고오직‘단한편의이야기’라는완결성에주목한다.소설가뿐만아니라논픽션작가,시인,청소년문학작가등다양한작가들의소설을통해장르와경계를허물며이야기의가능성과재미를확장한다.
또한책속에는특별한선물이들어있다.소설한편전체를한장의포스터에담은부록‘한장의소설’이다.한장의소설은독자들에게이야기한편을새롭게만나는특별한경험을선사한다.

∥위픽시리즈소개∥
위픽은위즈덤하우스의단편소설시리즈입니다.‘단한편의이야기’를깊게호흡하는특별한경험을선사합니다.이작은조각이당신의세계를넓혀줄새로운한조각이되기를,작은조각하나하나가모여당신의이야기가되기를,당신의가슴에깊이새겨질한조각의문학이되기를꿈꿉니다.

한조각의문학,위픽
구병모《파쇄》
이희주《마유미》
윤자영《할매떡볶이레시피》
박소연《북적대지만은밀하게》
김기창《크리스마스이브의방문객》
이종산《블루마블》
곽재식《우주대전의끝》
김동식《백명버튼》
배예람《물밑에계시리라》
이소호《나의미치광이이웃》
오한기《나의즐거운육아일기》
조예은《만조를기다리며》
도진기《애니》
박솔뫼《극동의여자친구들》
정혜윤《마음편해지고싶은사람들을위한워크숍》
황모과《10초는영원히》
김희선《삼척,불멸》
최정화《봇로스리포트》
정해연《모델》
정이담《환생꽃》
문지혁《크리스마스캐러셀》
김목인《마르셀아코디언클럽》
전건우《앙심》
최양선《그림자나비》
이하진《확률의무덤》
김원영《클라이밍》(근간)
이유리《잠이오나요》(근간)
심너울《이런,우리엄마가우주선을유괴했어요》(근간)
최현숙《창신동여자》(근간)
연여름《2학기한정도서부》(근간)
은모든《감미롭고간절한》(근간)
서미애《나의여자친구》(근간)
정지돈《현대적이라고말할수없는죽음들》(근간)
이서수《첫사랑이언니에게남긴것》(근간)
이경희《매듭정리》(근간)
송경아《무지개나래반려동물납골당》(근간)
현호정《일지삼색화자백홍》(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