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나비 (양장본 Hardcover)

그림자 나비 (양장본 Hardcover)

$13.00
Description
사랑 곁에 뿌리 내리고 싶은 마음과 떠나야 했던 이유 사이에서 흔들리는 세 가족의 풍경
《몬스터 바이러스 도시》부터 《세대주 오영선》까지 수백 가지 마음의 스펙트럼을 다정하게 짚어내는 소설가 최양선의 신작 《그림자 나비》가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오랜만에 내려간 시골집에서 진이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할머니가 말기 암 환자라는 충격적인 사실이었다. 병원 치료도 거부한 할머니는 이상한 유언을 남긴다. “날 찍어줄래? 나무가 되어가는 나를.”(74쪽) 평생 사랑했던 나무 곁에서 죽음을 맞이하려는 할머니. 그 선택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진이는 할머니의 과거를 추적한 끝에 오래된 장롱에서 빛바랜 편지 뭉치와 사진 한 장을 찾아낸다. 함께 손그림자로 나비를 만들며 놀던 ‘5번 시다’와 ‘8번 시다’의 추억을.
저자

최양선

《몬스터바이러스도시》로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받으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지도에없는마을》로창비좋은어린이책대상을받았다.지은책으로《그애집은어디일까》《세대주오영선》《달의방》《게임만하고싶어?》《별과고양이와우리》《용의미래》《미식예찬》《밤을건너는소년》《너의세계》등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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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여전히너를많이생각해.”
사랑곁에뿌리내리고싶은마음과떠나야했던이유사이에서흔들리는세가족의풍경
《몬스터바이러스도시》부터《세대주오영선》까지수백가지마음의스펙트럼을다정하게짚어내는소설가최양선의신작《그림자나비》가위즈덤하우스의단편소설시리즈위픽으로출간되었다.영화를찍는대학생‘진이’의카메라프레임을통해1970년대청계천평화시장의어떤풍경으로독자들을자연스럽게초대한다.
오랜만에내려간시골집에서진이를기다리고있던것은할머니가말기암환자라는충격적인사실이었다.병원치료도거부한할머니는이상한유언을남긴다.“날찍어줄래?나무가되어가는나를.”(74쪽)평생사랑했던나무곁에서죽음을맞이하려는할머니.그선택을받아들일수없었던진이는할머니의과거를추적한끝에오래된장롱에서빛바랜편지뭉치와사진한장을찾아낸다.함께손그림자로나비를만들며놀던‘5번시다’와‘8번시다’의추억을.
거대한사람이두팔을벌린듯한모습의나무한그루가있는‘귀신의숲’근처할머니집을배경으로진이의어린시절과할머니옥자의현재,서울로떠난엄마미숙의시간이교차된다.옥자의10대시절로부터시작된세사람의인생을압축적으로드러내면서사랑곁에뿌리내리고싶은마음과가족을떠나야했던이유사이의복잡한감정선을섬세하게포착한다.

1년동안50편의이야기가50권의책으로
‘단한편의이야기’를깊게호흡하는특별한경험
위즈덤하우스는2022년11월부터단편소설연재프로젝트‘위클리픽션’을통해오늘한국문학의가장다양한모습,가장새로운이야기를일주일에한편씩소개하고있다.연재는매주수요일위즈덤하우스홈페이지와뉴스레터‘위픽’을통해공개된다.구병모작가의〈파쇄〉를시작으로1년동안50편의이야기가독자를찾아간다.위픽시리즈는이렇게연재를마친소설들을순차적으로출간한다.3월8일첫5종을선보이고,이후매월둘째수요일에4종씩출간하며1년동안50가지이야기축제를펼쳐보일예정이다.이때여러편의단편소설을한데묶는기존의방식이아닌,‘단한편’의단편만으로책을구성하는이례적인시도를통해독자들에게한편한편깊게호흡하는특별한경험을선사한다.위픽은소재나형식등그어떤기준과구분에도얽매이지않고오직‘단한편의이야기’라는완결성에주목한다.소설가뿐만아니라논픽션작가,시인,청소년문학작가등다양한작가들의소설을통해장르와경계를허물며이야기의가능성과재미를확장한다.
또한책속에는특별한선물이들어있다.소설한편전체를한장의포스터에담은부록‘한장의소설’이다.한장의소설은독자들에게이야기한편을새롭게만나는특별한경험을선사한다.

∥위픽시리즈소개∥

위픽은위즈덤하우스의단편소설시리즈입니다.‘단한편의이야기’를깊게호흡하는특별한경험을선사합니다.이작은조각이당신의세계를넓혀줄새로운한조각이되기를,작은조각하나하나가모여당신의이야기가되기를,당신의가슴에깊이새겨질한조각의문학이되기를꿈꿉니다.
한조각의문학,위픽
구병모《파쇄》
이희주《마유미》
윤자영《할매떡볶이레시피》
박소연《북적대지만은밀하게》
김기창《크리스마스이브의방문객》
이종산《블루마블》
곽재식《우주대전의끝》
김동식《백명버튼》
배예람《물밑에계시리라》
이소호《나의미치광이이웃》
오한기《나의즐거운육아일기》
조예은《만조를기다리며》
도진기《애니》
박솔뫼《극동의여자친구들》
정혜윤《마음편해지고싶은사람들을위한워크숍》
황모과《10초는영원히》
김희선《삼척,불멸》
최정화《봇로스리포트》
정해연《모델》
정이담《환생꽃》
문지혁《크리스마스캐러셀》
김목인《마르셀아코디언클럽》
전건우《앙심》
최양선《그림자나비》
이하진《확률의무덤》
김원영《클라이밍》(근간)
이유리《잠이오나요》(근간)
심너울《이런,우리엄마가우주선을유괴했어요》(근간)
최현숙《창신동여자》(근간)
연여름《2학기한정도서부》(근간)
은모든《감미롭고간절한》(근간)
서미애《나의여자친구》(근간)
정지돈《현대적이라고말할수없는죽음들》(근간)
이서수《첫사랑이언니에게남긴것》(근간)
이경희《매듭정리》(근간)
송경아《무지개나래반려동물납골당》(근간)
현호정《일지삼색화자백홍》(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