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쇄(큰글자도서) (일단 마음 먹고 칼을 집었으면)

파쇄(큰글자도서) (일단 마음 먹고 칼을 집었으면)

$20.00
Description
위픽 시리즈 그 첫 번째, 구병모의 대표작 《파과》를 잇는 강렬한 외전의 탄생
위즈덤하우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WEFIC)’이 세상을 향해 그 첫발을 내딛는다. 첫 번째 주인공은 구병모 작가다. 《파쇄》는 그녀의 대표작 《파과》의 외전으로, ‘조각’이라는 인물이 어떻게 킬러가 되었는지 그 시작을 그린 소설이다. 혹독한 훈련을 통해 타인을 부숴버리는 방법을 터득함으로써 결국 자신의 삶도 산산조각 나기를 선택한 조각의 탄생기가 구병모 작가의 압도적인 문장으로 생생히 되살아난다.
저자

구병모

1976년서울에서태어나,경희대학교문과대학국어국문학과를졸업했다.2008년장편소설『위저드베이커리』로창비청소년문학상을통해등단하여,2015년소설집『그것이나만은아니기를』로오늘의작가상과황순원신진문학상을수상했다.2022년도에제16회김유정문학상을수상하기도했다.장편소설『아가미』『파과』『한스푼의시간』『네이웃의식탁』『버드스트라이크』『상아의문으로』,중편소설『심장에수놓은이야기』『바늘과가죽의시』,소설집『고의는아니지만』『단하나의문장』『로렘입숨의책』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일단마음먹고칼을집었으면,뜸들이지마.”
한국소설에가장강렬하게새겨진이름,‘조각’.구병모작가는대표작《파과》의주인공조각을통해한국소설에서는유례를찾을수없는‘60대여성킬러’라는독특한캐릭터로새로운여성서사를써내려갔다.사회의최약자로서차별받아온‘노인’이자‘여성’인인물이억압적이고폭력적인사회에‘킬러’라는강렬한이름으로맞서싸운것이다.국내뿐아니라해외12개국에번역출간되면서전세계독자들이열광한전대미문의캐릭터조각은어떻게만들어지게되었을까.그답이여기있다.구병모신작소설《파쇄》는《파과》의외전으로‘조각’이라는인물이어떻게킬러가되었는지그시작을그린작품이다.“저인간을죽이기전에는여기를살아서나갈수없”고,“마주한사람을제거하기전에는그방에서나오면안되”는냉혹한세계로발을들인10대소녀조각은“앞으로의일을하기위해그녀가되어야하는몸,이룩해야하는몸을부단히주입”시키며“죽음의과수원”을가꾼다.죽음의문턱을넘나드는혹독한훈련을통해타인을부숴버리는방법을터득함으로써결국자신의삶도산산조각나기를선택한조각의탄생기가구병모작가의압도적인문장으로생생히되살아난다.

1년동안50편의이야기가50권의책으로
‘단한편의이야기’를깊게호흡하는특별한경험
위즈덤하우스는2022년11월부터단편소설연재프로젝트‘위클리픽션’을통해오늘한국문학의가장다양한모습,가장새로운이야기를일주일에한편씩소개하고있다.연재는매주수요일위즈덤하우스홈페이지와뉴스레터‘위픽’을통해공개된다.구병모작가의〈파쇄〉를시작으로1년동안50편의이야기가독자를찾아간다.위픽시리즈는이렇게연재를마친소설들을순차적으로출간한다.3월8일첫5종을선보이고,이후매월둘째수요일에4종씩출간하며1년동안50가지이야기축제를펼쳐보일예정이다.이때여러편의단편소설을한데묶는기존의방식이아닌,‘단한편’의단편만으로책을구성하는이례적인시도를통해독자들에게한편한편깊게호흡하는특별한경험을선사한다.위픽은소재나형식등그어떤기준과구분에도얽매이지않고오직‘단한편의이야기’라는완결성에주목한다.소설가뿐만아니라논픽션작가,시인,청소년문학작가등다양한작가들의소설을통해장르와경계를허물며이야기의가능성과재미를확장한다.
또한책속에는특별한선물이들어있다.소설한편전체를한장의포스터에담은부록‘한장의소설’이다.한장의소설은독자들에게이야기한편을새롭게만나는특별한경험을선사한다.

∥위픽시리즈소개∥

위픽(WEFIC)은위즈덤하우스의단편소설시리즈입니다.‘단한편의이야기’를깊게호흡하는특별한경험을선사합니다.이작은조각이당신의세계를넓혀줄새로운한조각이되기를,작은조각하나하나가모여당신의이야기가되기를,당신의가슴에깊이새겨질한조각의문학이되기를꿈꿉니다.
한조각의문학,위픽
구병모《파쇄》
이희주《마유미》
윤자영《할매떡볶이레시피》
박소연《북적대지만은밀하게》
김기창《크리스마스이브의방문객》
이종산《블루마블》(근간)
곽재식《우주대전의끝》(근간)
김동식《백명버튼》(근간)
배예람《물밑에계시리라》(근간)
이소호《나의미치광이이웃》(근간)
오한기《나의즐거운육아일기》(근간)
박솔뫼《극동의여자친구들》(근간)
황모과《10초는영원히》(근간)
도진기《애니》(근간)
정혜윤《마음편해지고싶은사람들을위한워크숍》(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