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오나요 - 위픽 (양장)

잠이 오나요 - 위픽 (양장)

$13.00
저자

이유리

2020년작품발표를시작했다.단편집《브로콜리펀치》《모든것들의세계》,연작소설《좋은곳에서만나요》가있다.

출판사 서평

“갑자기베개속에서웬목소리가들려온건그때였다.”
가장주목받는젊은작가이유리의서늘하고축축한자장가

일상과비일상,환상과현실을능청스럽게오가며이야기를펼쳐온《브로콜리펀치》《좋은곳에서만나요》이유리작가의신작《잠이오나요》가위즈덤하우스의단편소설시리즈위픽으로출간되었다.
동네에서꽤잘나가는반찬가게를하는‘나’는중고거래어플에‘불면증’을검색해자신의또래로보이는젊은여자에게베개를구입한다.고작베개로불면증이나을지반신반의하며머리를기댄밤,갑자기베개속에서웬목소리가들려온다.“왕방울이죽었으면좋겠어.(……)내일도또올까?그끔찍한인간.(8~9쪽)”자세히들어보니베개를건넸던여자의목소리다.게다가‘끔찍한인간’왕방울이라면‘나’에게불면증을안겨준장본인.‘나’는서둘러휴대폰을찾아여자에게메시지를보낸다.“저도그사람알아요.(10쪽)”매일밤을뜬눈으로지새우던‘나’와여자는특별할것없어보이는동네아주머니왕방울을향한비밀스럽고뻔뻔한복수를계획한다.

이유리작가는‘작가의말’에“오지않는잠을쫓아베개에머리를부비고있으면그안에서무슨소리인가들려오는것만같다.원망,후회,미움.베개속목소리는주로그런것들만말한다.(73쪽)”고썼다.미움과두려움이만들어낸불면의밤에재치있는상상력을더해상대방의목소리가들려오는‘원플러스원’베개가탄생했다.오늘밤,베개에선어떤목소리가들려올까?복수를무사히끝내면,잠을쫓는서늘한목소리대신좋은꿈을불러올자장가를들을수있을까?

1년동안50편의이야기가50권의책으로
‘단한편의이야기’를깊게호흡하는특별한경험

위즈덤하우스는2022년11월부터단편소설연재프로젝트‘위클리픽션’을통해오늘한국문학의가장다양한모습,가장새로운이야기를일주일에한편씩소개하고있다.연재는매주수요일위즈덤하우스홈페이지와뉴스레터‘위픽’을통해공개된다.구병모작가의〈파쇄〉를시작으로1년동안50편의이야기가독자를찾아간다.위픽시리즈는이렇게연재를마친소설들을순차적으로출간한다.3월8일첫5종을선보이고,이후매월둘째수요일에4종씩출간하며1년동안50가지이야기축제를펼쳐보일예정이다.이때여러편의단편소설을한데묶는기존의방식이아닌,‘단한편’의단편만으로책을구성하는이례적인시도를통해독자들에게한편한편깊게호흡하는특별한경험을선사한다.위픽은소재나형식등그어떤기준과구분에도얽매이지않고오직‘단한편의이야기’라는완결성에주목한다.소설가뿐만아니라논픽션작가,시인,청소년문학작가등다양한작가들의소설을통해장르와경계를허물며이야기의가능성과재미를확장한다.

또한책속에는특별한선물이들어있다.소설한편전체를한장의포스터에담은부록‘한장의소설’이다.한장의소설은독자들에게이야기한편을새롭게만나는특별한경험을선사한다.

위픽시리즈소개

위픽은위즈덤하우스의단편소설시리즈입니다.‘단한편의이야기’를깊게호흡하는특별한경험을선사합니다.이작은조각이당신의세계를넓혀줄새로운한조각이되기를,작은조각하나하나가모여당신의이야기가되기를,당신의가슴에깊이새겨질한조각의문학이되기를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