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갑자기 베개 속에서 웬 목소리가 들려온 건 그때였다.”
가장 주목받는 젊은 작가 이유리의 서늘하고 축축한 자장가
가장 주목받는 젊은 작가 이유리의 서늘하고 축축한 자장가
일상과 비일상, 환상과 현실을 능청스럽게 오가며 이야기를 펼쳐온 《브로콜리 펀치》 《좋은 곳에서 만나요》 이유리 작가의 신작 《잠이 오나요》가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동네에서 꽤 잘나가는 반찬 가게를 하는 ‘나’는 중고 거래 어플에 ‘불면증’을 검색해 자신의 또래로 보이는 젊은 여자에게 베개를 구입한다. 고작 베개로 불면증이 나을지 반신반의하며 머리를 기댄 밤, 갑자기 베개 속에서 웬 목소리가 들려온다. “왕방울이 죽었으면 좋겠어.” 매일 밤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던 ‘나’와 여자는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동네 아주머니 왕방울을 향한 비밀스럽고 뻔뻔한 복수를 계획한다. 두 사람은 무사히 포근하고 편안하게 잠들 수 있을까?
잠이 오나요 - 위픽 (양장)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