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M - 위픽 (양장)

스페이스 M - 위픽 (양장)

$13.00
저자

김유담

저자:김유담

2016년서울신문신춘문예에당선되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소설집《탬버린》《돌보는마음》,장편소설《이완의자세》《커튼콜은사양할게요》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침대에누워싱크대와변기를바라보는원룸을탈출할수있을까?
열심히벌어멀쩡한집이라도한채마련하고싶은이들을위한부동산SF!

2016년《서울신문》신춘문예에당선되어작품활동을시작하며2020년신동엽문학상,2021년김유정작가상을수상한김유담의신작소설《스페이스M》이위즈덤하우스의단편소설시리즈위픽으로출간되었다.현실을고스란히지면에옮긴듯생생하고구체적인묘사로청년과여성,노동자의불안과혼란을비추어온작가는《스페이스M》에서지극히현실적인비현실을배경으로내한몸누일곳없는이들에게“일터에서돌아와사랑하는가족과웃으며마음편하게밥을지어먹고기분좋게잠들수있는”‘집’이라는신기루를보여준다.
혼자사는모습을보여주는예능프로그램에출연하며톱스타로거듭난배우‘신지유’.야무진살림솜씨,친환경제품만고집하는뚝심에대중은열광한다.그런데신지유가출연한예능에도,브이로그에도절대등장하지않는한사람,가사도우미‘김연순’.연순은지유가원하는대로집안곳곳을광내고,병에스티커자국이조금도남지않도록깔끔하게떼어내고,지유가밤새친구들과술을마시면아침에새집처럼정리해놓는다.연순은상냥하고시급도잘쳐주는지유의집에서일하는것이그리불만스럽지는않지만,자신이한노동이지유의것으로여겨질때마다왠지모를찜찜함을느낀다.
그런연순에겐“인생은신지유처럼!하고싶은일하면서잘생긴남자랑즐기고사는삶!”이라며부러워하는딸‘임하나’가있다.하나는연순의말을고분고분따르는착하고고마운딸로,오랜꿈을포기하고연순이원하는대로간호사가된다.
그러던어느날,하나가다니던대학병원을그만두고가방디자이너가되겠다며성수동으로떠나고,심지어이젠독립하겠다며자취방까지얻는다.하나와함께돈을모아서울변두리의오래된전셋집을떠나멀쩡한집한채만마련하고싶었던연순의바람은유예되고,속이타는연순이문자로안부를묻자띄엄띄엄오던답장도언젠가부터끊겨버린다.
하나의자취방을찾아간연순을기다리고있던것은지능범죄수사팀의수사관.하나가수사에응하지않고하루아침에증발해버렸다는말에연순은그자리에주저앉고만다.
침대와싱크대와변기가한눈에들어오는좁은원룸,집이라기보다는방에가깝지만처음으로가져본혼자만의공간을두고하나는어디로떠난것일까?연순은딸하나를다시찾을수있을까?경찰은왜착하기만한딸하나를찾아온걸까?모든수수께끼의답은‘스페이스M’에있다.

1년동안50편의이야기가50권의책으로
‘단한편의이야기’를깊게호흡하는특별한경험

위즈덤하우스는2022년11월부터단편소설연재프로젝트‘위클리픽션’을통해오늘한국문학의가장다양한모습,가장새로운이야기를일주일에한편씩소개하고있다.연재는매주수요일위즈덤하우스홈페이지와뉴스레터‘위픽’을통해공개된다.구병모작가의〈파쇄〉를시작으로1년동안50편의이야기가독자를찾아간다.위픽시리즈는이렇게연재를마친소설들을순차적으로출간한다.3월8일첫5종을선보이고,이후매월둘째수요일에4종씩출간하며1년동안50가지이야기축제를펼쳐보일예정이다.이때여러편의단편소설을한데묶는기존의방식이아닌,‘단한편’의단편만으로책을구성하는이례적인시도를통해독자들에게한편한편깊게호흡하는특별한경험을선사한다.위픽은소재나형식등그어떤기준과구분에도얽매이지않고오직‘단한편의이야기’라는완결성에주목한다.소설가뿐만아니라논픽션작가,시인,청소년문학작가등다양한작가들의소설을통해장르와경계를허물며이야기의가능성과재미를확장한다.
또한책속에는특별한선물이들어있다.소설한편전체를한장의포스터에담은부록‘한장의소설’이다.한장의소설은독자들에게이야기한편을새롭게만나는특별한경험을선사한다.

위픽시리즈소개

위픽은위즈덤하우스의단편소설시리즈입니다.‘단한편의이야기’를깊게호흡하는특별한경험을선사합니다.이작은조각이당신의세계를넓혀줄새로운한조각이되기를,작은조각하나하나가모여당신의이야기가되기를,당신의가슴에깊이새겨질한조각의문학이되기를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