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강성희 시인의 시편들은 청각적 이미지의 역동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식물 이미지가 자생하고 있으며 현실 비판적인 안목까지 견지한 휴머니티의 시학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그의 시는 사라져가는 존재들에 대한 안타까운 눈빛의 기록이며, 또 그것들을 잊지 않기 위한 비망록의 노트다. 강성희 시인의 시는 분명히 진취적이거나 실험적이기보다는 전통 지향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시가 고답적高踏的이거나 복고적인 것으로 비추어지지 않는 까닭은 그의 올곧은 시 정신에 있다. 소외된 모든 존재에게 보내는 강성희 시인의 사랑과 연민의 눈빛이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를 외연과 내포로 확대, 심화함으로써 다양한 시적 성취를 얻어내리라고 믿는다.
소리, 그 정겨운 울림 (강성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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