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씨앗 (정드리문학 제10집)

바람의 씨앗 (정드리문학 제10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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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창립 21주년을 맞은 정드리문학회가 제10집 『바람의 씨앗』을 엮어냈다. 열 번째 발간의 의미에 걸맞게 시조의 다양다종한 여러가지 시도를 해 보았다. 역병과 어려운 시대에 정드리문학이 펼치는 시조의 향기로 세상에 위로의 작은 선물이 되고, 아름다운 시조의 향기를 머금은 이 책이 독자들을 아름다운 문학의 향연으로 초대할 것이다.
저자

양시연외

출간작으로『바람의씨앗』등이있다.

목차

시인인터뷰
김영순 정수자시인을만나다·13

회원작품
오승철·27
떡버들벙그는날·28
정철은잔·29
머체골제주참꽃·30
쌍아래아·31
서귀포·32

문순자·33
경의선숲길·34
성북천·35
새별오름의가을·36
부안백합죽·37
고냉이찰흙·38

조영자·39
강정,그이후·40
이제는,꽃·41
슬픈한끼·42
노을의시간·43
복사꽃,지다·44

강현수·45
어머니의가을·46
벌통생각9·47
벌통생각10·48
광안대교·49
거부반응·50

김영순·51
소리를보다·52
꿀따는날·53
어떤호객·54
목백일홍·55
살구나무·56

안창흡·57
구름이하늘더러1·58
구름이하늘더러2·59
???걸랑들어보라·60
???걸랑들어보라·62
???걸랑들어보라·64

이명숙·67
너란?봄·68
여분의하루를살았다·69
산국·71
영혼의?모서리?상상하기·72
지옥의?묵시록·73

김양희·75
묘미·76
만두를빚으며·77
말끈이나마·78
사람이라고똑같이살지않아·79
디스크탈출·80

오창래·81
섬에서섬을보다·82
지진,그놀라운이름·83
어떤화음·84
그때였으면·85
고적함에사표쓰다·86

고해자·87
세종호수징검돌·88
어떤보폭·89
엉거주춤노거수·90
수평선·91
이끼바위·92

윤행순·93
내일은·94
안세미오름·95
이방인·96
우도봄바다·97
웬수·98

양시연·99
손지오름양지꽃·100
기울기·101
이어도피에타·102
묵주알봄·103
따라비물봉선·104

오순금·105
하필이면·106
어머니·107
산울림·108
손자녀석·109
겨울아침·110

오은기·111
가시리·112
아네모네바람꽃·113
백구두·114
수국꽃길·115
일발장전·116

이미순·117
무싱거?·118
참깨꽃택배·119
한바가지동박새소리·120
며느리밥풀꽃·121
철이른꽃이지다·122

장재원·123
산방산·124
골갱이로그리다·125
어느동굴·126


등단회원특집
오순금 제주돌담·128
심사평/비유의참신함과현대시조의가능성
당선소감/사람냄새나는시조를쓰고싶다
오은기 뾱·132
심사평/절실한서정과토속의정한
당선소감/매일제자신에게
이미순 세천포구·137
심사평/현대시조일상의자잘한아픔과소망을담는그릇
당선소감

poet&country-문순자시인
조영자 시의마중물,그DNA를물려받은구엄바다·143

고해자의제주어산책
고해자 고해자의제주어산책-영???믄알카마씀?·151
시어로쓰기좋은제주어부사30개

시인이쓴시조
오세영 새해·160
김우영 행지상사行至相寺·162
이은봉 잘마른장작개비·165

정드리창에비친좋은시조10선
박기섭 워낭소리·168
김숙희 햄릿증후군·170
김강호 시굽는마을·172
손영희 고비,사막·175
신춘희 한참을,울었다·177
이숙경 외달도·179
이태순 만선·181
류미야 골목·183
최재남 지평선·186
김미영 기러기통신·188
이명숙 빛멍이풀리는순간아날로그로오는봄·190

‘정드리창에비친좋은시조’리뷰
이승은 찔레·204
우은숙 실존의감각이환치된심미적감각·207

정지용의시조
이정환 정지용의시조-「아음의日記」·213

제주동시조
김양희 비밀이잖아외1편·224
김영란 겨울산외1편·226
김영기 까치와팽나무외1편·228
김영순 햇감자외1편·230
김옥자 해바라기정거장외1편·232
김정애 시계소리외1편·234
김진숙 비의이름외1편·236
양순진 우주정거장외1편·238
이경숙 아기의하루는외1편·240
정희 아기염소외1편·242

『탐라기행한라산』
문순자 1930년대노산의눈에비친제주·245

수상회원특집
김양희 그겨울의뿔·267

편집후기·273

출판사 서평

정드리문학제10집『바람의씨앗』을엮는다.열번째발간하는책을붕어빵찍듯답습할지,아니면어떻게달라져야할지고심한흔적을고스란히담았다.이번호시인인터뷰는정수자시인이다.‘아직은더사무치려네,애면글면詩편에나’라는싯구만봐도뭔가있을것같은시인의시세계를들여다봄으로서정수자시인이걸어온시조의내밀한심상을밀착하여볼수있는특별한기획이라고본다.
‘시인이쓴시조’에오세영,김우영,이은봉시인을초대시인으로설정한것은,시조의울타리밖에서자유시를쓰는시인들의시조를통해,우리시조의현주소를돌아보는계기와반성으로서더좋은울림이된다고생각한다.‘고해자의제주어산책’은제주어작품을쓸때감칠맛을더해필요한부사어에초점을맞췄다.poet&country두번째단추로문순자시인의고향애월읍구엄리를찾았다.‘시의마중물,그DNA를물려받은구엄바다’에서작가의고향그리고작품의근원을유추해보는참신하고알맞은계기일것이다.
‘정드리창에비친좋은시조10선’은회원들에게좋은작품을다시찾아읽는귀한시간을제공한다.올해는10집에걸맞게창간호부터9집을아울러1편을뽑는‘리뷰’도병행했다.‘정드리창에비친좋은시조10선’평에이명숙회원,‘리뷰’에우은숙시인의평을함께게재함으로써다양한소리를수집한결실이있다.
이정환의‘정지용시조-아음의일기’를싣는다.정지용시인이시조를썼다는사실은최근에야밝혀졌는데,정드리문학을통해서맨처음밝히는의의와함께,학술적인면을상보적으로한층더두텁게함으로써이책의볼륨을높였다.또한,‘1930년대노산의눈에비친제주’를그의산문집『탐라기행한라산』에실린시조를중심으로살펴본꼭지도이책의다양한볼륨을더보태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