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목련다방에서 LP를 읽다』를 관통하는 정조는 따뜻한 사랑과 소멸해 가는 것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담고 있다. 한마디로 얘기하면, 사랑과 정(情)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저자는 소소한 일상에서 발견하는 아름다움과 인간적인 공감을 통하여 화평의 매듭으로 마음을 갈무리한다. 그러므로 김순덕은 일상이나 대상들은 적극적으로 수용함으로써, 서로 교감하고 새로운 발견의 결과로 화해의 메시지를 생산한다. 그 열매들은 아름답고 은은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생의 빛나는 순수성과 한결같은 마음을 엿보게 한다.
저자는 ‘목련 다방’이라는 추억 속에 깊고 아득한 그곳에서 이십 대의 풋풋한 젊음과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친구들을 떠올리며, 책을 썼다. 삐걱거리던 나무계단의 이 층에서는, 수더분한 다방 주인이 커피잔 옆에 에이스 과자를 가지런히 담아내던 곳에서, 작가의 이야기는 시작한다. 저자의 입담과 이야기를 풀어가는 솜씨가 능수능란하여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을 위하여, 새벽에 가래떡을 뽑듯 자연스럽다. 마음을 터놓는 친구들과의 시간이, 찻집에서 만난 낯선 이들에게까지 전염이 되는 따뜻한 마음은 보약의 기운으로 가득하다.
이렇듯 김순덕의 문장은 사람과 문장이 하나임을 깨우치는 반성과 드디어 실천으로 옮겨가는 행위를 견인한다. 그의 문장은 따뜻하지만, 힘이 있고 솔의 송진처럼 그윽하고 진솔하다.
저자는 ‘목련 다방’이라는 추억 속에 깊고 아득한 그곳에서 이십 대의 풋풋한 젊음과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친구들을 떠올리며, 책을 썼다. 삐걱거리던 나무계단의 이 층에서는, 수더분한 다방 주인이 커피잔 옆에 에이스 과자를 가지런히 담아내던 곳에서, 작가의 이야기는 시작한다. 저자의 입담과 이야기를 풀어가는 솜씨가 능수능란하여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을 위하여, 새벽에 가래떡을 뽑듯 자연스럽다. 마음을 터놓는 친구들과의 시간이, 찻집에서 만난 낯선 이들에게까지 전염이 되는 따뜻한 마음은 보약의 기운으로 가득하다.
이렇듯 김순덕의 문장은 사람과 문장이 하나임을 깨우치는 반성과 드디어 실천으로 옮겨가는 행위를 견인한다. 그의 문장은 따뜻하지만, 힘이 있고 솔의 송진처럼 그윽하고 진솔하다.
목련다방에서 LP를 읽다 (김순덕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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