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한기팔 시는 짧은 운문으로부터 터져 나오는 강한 울림이 있다. 이것을 시의 정수라 해도 그리 틀림이 없을 것이다. 누군가는 시의 리듬을 통해 누군가는 메시지를 통해 독자의 가슴에 파고든다. 한기팔은 이미지를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이미지를 읽는다는 것은 그의 시를 이해한다는 의미이며, 그 시세계의 여정에 동참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 스스로 자신의 천직을 시인이라 말하지만, 그의 작업실에서는 시뿐만 아니라 그가 직접 그린 그림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미지란 ‘언어로 짠 그림’이라는 루이스(C.D. Lewis)의 지적처럼, 한기팔 시의 이미지는 시와 그림의 경계를 허문다.
한기팔의 서정시에는 그가 견지하였던 창작 자세와 시어에 대한 엄결성이 녹아들어 있다. 한기팔 시세계의 특이점으로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것은, 그의 회화적 특장에서 비롯된 이미지의 현현일 것이다. 시인은 이러한 장점을 시 창작 방법론에 접목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와 같은 노력들이야말로 감각적 서정시의 한계를 넘어서서 그를 독창적인 시세계로 이끈 원동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김지연(시인·문학박사)
한기팔의 서정시에는 그가 견지하였던 창작 자세와 시어에 대한 엄결성이 녹아들어 있다. 한기팔 시세계의 특이점으로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것은, 그의 회화적 특장에서 비롯된 이미지의 현현일 것이다. 시인은 이러한 장점을 시 창작 방법론에 접목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와 같은 노력들이야말로 감각적 서정시의 한계를 넘어서서 그를 독창적인 시세계로 이끈 원동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김지연(시인·문학박사)
겨울 삽화 (한기팔 시집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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