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오세영 시집 『77편, 그 사랑의 시』는 ‘사랑’을 테마로 묶인 사랑의 시집이지만, 저자는 시와 산문을 떠나서 사랑에 관한 지극한 얘기를 하고 싶어 한다. 그것은 영원에 대한 그리움의 여정이며, 반복되는 운명 같은 것이 아닐까 한다. 그러므로 시인이 말하는 사랑은 단순히 이성애나 박애를 뜻하는 말이 아니다. 이를 보다 확대하여 인간 삶의 한 양식 즉, 영원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뜻하는 말로 사용하고자 했다. 완전한 삶이란 무엇일까. 아니 왜 사랑해야 할까. 그것은 저자도 모르고 독자도 모를 일이다.
저자는 사랑을 통하여, 아니 사랑할 수밖에 없는 절실함 앞에, 사랑을 노래함으로써 시에 가까워지려는 노력의 소산인 것만큼은 분명하다. 시인이 쓴 시편들은 ‘사랑’의 토대 위에서 이루어지는 몸과 마음의 결정체이면서 합일성에 관한 여정일 것이다.
그러므로 시인이 노래한 사랑의 시편들은 더욱더 입체성을 구현한 현실일 수도 있고, 다른 한편 철학적이며 형이상학적인 세계를 지향할지도 모를 일이다. 완전한 삶에 이르는 길, 그것은 존재의 근원적인 물음에 대한 해답일 수도 있지만, 언제나 사랑을 탐험하는 여정에서 보면, 정답은 없을 것이다.
저자는 사랑을 통하여, 아니 사랑할 수밖에 없는 절실함 앞에, 사랑을 노래함으로써 시에 가까워지려는 노력의 소산인 것만큼은 분명하다. 시인이 쓴 시편들은 ‘사랑’의 토대 위에서 이루어지는 몸과 마음의 결정체이면서 합일성에 관한 여정일 것이다.
그러므로 시인이 노래한 사랑의 시편들은 더욱더 입체성을 구현한 현실일 수도 있고, 다른 한편 철학적이며 형이상학적인 세계를 지향할지도 모를 일이다. 완전한 삶에 이르는 길, 그것은 존재의 근원적인 물음에 대한 해답일 수도 있지만, 언제나 사랑을 탐험하는 여정에서 보면, 정답은 없을 것이다.
77편, 사랑의 시 - 황금알 시인선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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