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에서 문학의 샘을 찾다 (의학 속에 문학이 재주하는 유형)

의학에서 문학의 샘을 찾다 (의학 속에 문학이 재주하는 유형)

$23.52
Description
의학은 문학과 깊이 닿아 있다. 인간의 고통과 생명의 의미를 헤아려 치유하는데 바탕을 함께하기 때문이다. 의학과 문학을 연결하려는 여러 노력들이 시도되고 있으나 ‘문학 안의 의학’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이 책은 ‘진료실 안의 문학’의 관점에서 집필함으로써, 의학의 진료 현장에서 문학예술의 영향을 확인하는 여정이면서, 문학이 어떻게 의학 안으로 스며들어 상주하고 있는지 관한 성찰을 담고 있는 게 집필 의도이다.

이 책은 ‘의학 속의 문학’의 관점에서 집필했다. 의학 속에 문학이 재주하는 유형을 들여다보는 흥미로운 작업이다. 의학 속에 문학이 머물러 살며 두 영역이 어울려 발휘하고 있는 의의와 가치를 확인하였다. 의학 속에 문학이 들어오면서, 육화하는 과정에서 서로가 인간적 본바탕을 자극하여 서로를 더 여물게 한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하였다.
의료는 철저히 인간 탐구, 인간 이해를 전제로 한다. 질병에 관한 의학적 지식과 기술 및 인간에 관한 인문학적 지혜를 아울러 활용하여야 진정한 의료가 작동할 수 있다.
저자

유담

(柳潭,Yoodarm/본명유형준(柳亨俊))작가는서울의대졸업(1977년),동대학원에서의학박사학위를받았다.서울대병원내분비대사내과전공의후국립의료원당뇨병,성인병연구실장으로근무하다한림대의대내과학및의료인문학교수로재직했다.대한노인병학회장,한국노인관련학술단체연합회장,대한영양의학회장,대한비만학회장,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초대회장,대한당뇨병학회장,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장등을역임하였다.덴마크하게돈(Hagedorn)당뇨병연구소와동경대의대노년병학교실연구교수로근무했다.정년퇴임후현재씨엠병원내과장으로진료하며,국제노인학노인의학회(InternationalAssociationofGerontologyandGeriatrics,IAGG)이사,의료의미래를그리는모임과대한의사협회시니어클럽운영위원을맡고있다.
시인(필명유담),수필가로서한국의사시인회초대회장,문학예술동인회장,박달회장,문학청춘작가회초대회장을지냈다.현재함춘문예회장,쉼표문학고문,한국의사수필가협회회장,의료예술연구회장,의학과문학의접경연구소장등으로활동하며,문예지등에《의학속의문학》과《의사문인열전》을연재하고있다.단독저서로『노화수정클리닉』『당뇨병교육』『당뇨병의역사』『당뇨병알면병이아니다』,시집『가라앉지못한말들』『두근거리는지금』,산문집『늙음오디세이아』『의학에서문학의샘을찾다』등이있다.대한당뇨병학회설원학술상,지석영의학상,옥조근정훈장등을받았다.
의학과문학이맞닿으면서로인간적본바탕을자극하여서로를더여물게하여,인간이해의직관과창의적공감을풍성하게한다.그풍성을위해의학과문학의사이에쌓여있는건조한구별을헐어내는문학적작업에더열중하고있다.

목차

머리글ㆍ5

제1부의학속동화의주인공들

앨리스-이상한나라에서의학속으로ㆍ12
머리털을삼키다-라푼젤증후군ㆍ24
피크위크증후군ㆍ37
피터팬,의학속을날다ㆍ49
신데렐라학(學)ㆍ64
잠자는미녀ㆍ78

제2부의학속에빛나는서정(敍情)

수두(水痘)-장미꽃잎에맺힌이슬방울ㆍ98
스탕달신드롬ㆍ112
매독(梅毒)-양치기시필리스ㆍ126
별이안보인다ㆍ139
베르테르효과ㆍ152
후두돌출-아담의사과ㆍ171
필사(必死)에서불멸(不滅)로-의학속메두사ㆍ185
불멸의인간스트룰드브루그ㆍ204

제3부문학은의약품이다

황정견(黃庭堅),의서(醫書)에들다ㆍ220
당뇨병의노래ㆍ234
시(詩)짓는의사들ㆍ251
오스먼드와헉슬리의사이키델릭ㆍ271
의과대학강의실에들어선문학ㆍ287
시(詩)테라피-시는가장오래된의약품이다ㆍ304
크로닌의『성채』,의료체계에들어서다ㆍ322
왜우리는전염병유행속에서문학을찾는가?ㆍ341

참고문헌ㆍ362

출판사 서평

진정한의학은문학과자못다붓하다.둘다인간의고통과생명의의미를헤아려치유하는데깊은바탕을함께두고있기때문이다.의학과문학의연결을살피려는여러노력이시도되고있으나‘문학안의의학’의시각으로바라보는경향이주류를이루고있다.
이책의저자는‘의학’과‘문학’에관한절절한애정과신념으로‘의학속의문학’의관점에서집필했다.의학속에문학이재주하는유형을들여다보는흥미로운작업이다.의학속에문학이머물러살며두영역이어울려발휘하고있는의의와가치를확인하였다.의학속에문학이들어오면서,육화하는과정에서서로가인간적본바탕을자극하여서로를더여물게한다는신뢰를바탕으로하였다.
이책은읽고이해하기편하도록그림을곁들이고주요참고문헌을붙이면서,전체내용을3부로나누었다.제1부에선진료실에들어온동화문학의주인공들을만나의학속에들어온문학의모습과활동을풀어냈다.문학과의학의강렬한접촉을추적하여,의학진료현장에들어와있는문학의은유적역할을확인했다.동시에의학속에문학이자리할때거쳐야할경로의일부를알아냈다.아울러질병이가져다주는삶의불편과고통을동화속인물과서사로교환하여,위로와소망을부드럽게극대화한속깊은명명가들을만나보았다.
제2부에선의학속에들어와의학의실행현장인진료실안에서그빛을발하고있는문학정신(에스프리)을짚어보면서풀어적었다.시적에스프리가의학적치유를향한신앙적갈망까지담아발산해내는매력의원천을추적하여전개했다.한두가지원인과증상으로설명할수없는의학적속사정을멋지게담아내는문학의능력을짚었다.아울러질병상태의생명연장에관한담론을,진료실안으로들여온문학과의학의협력이전개하고있는문학적은유의의학적효용과의미를담았다.
제3부‘문학은의약품이다’에선의학의현장에서문학이발휘하는효험을살폈다.의학이지니는건조함과딱딱함을완화하는따스한풍성함과문학적토양에기초한의학의생생한실행을확인했다.의학의시선으로인간을이해하는쪽으로이끄는시짓는의사들을만났다.의학교과과정에서문학교육을받은모든의대생이하나도빠짐없이,더깊은동정심이나더넓은이해심을지닌의사가될거라는믿음으로,의과대학문학교육을실천한국내외활동을‘의과대학강의실에들어선문학’에담았다.의학적치유의중개자로서의시문(詩文)테라피를강조했고,문학이의료체계에관한집단적사고방식에어떻게영향을미쳤는지를탐색하였다.
‘왜우리는전염병유행속에서문학을찾는가?’코로나바이러스전염병과같은주요생물학적위기에서인간이된다는것은무엇을의미하는가?어찌할바모르는물음중에서,팬데믹속의문학적현상에집중하여들여다보았다.
이책은의학과문학이회통함으로써보다더의료와문학의본령인인간을치유하는데도크게일조하고있다.저자유담작가의각고한노력의산물이지만,의학과문학을한꺼번에사랑하고애정하는절절한신념이아니면,이루어지기힘든역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