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작품론을 마무리하면서 우리가 마지막으로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작가 김인배가 자신의 이번 작품들을 “이상하고도 야릇한 이야기”로 규정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실, 거듭 말하거니와, 그의 이야기는 이상할 것도 없고 야릇할 것도 없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목도하고 경험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라는 점에서 그러하다. 하지만 관점을 달리해서 보면 우리네 인간의 삶 자체가 있는 그대로 이상하고 야릇한 것이기에 이에 익숙한 우리에게 이상하거나 야릇하게 느껴지지 않을 뿐 작가의 말대로 그 모두가 이상하고 야릇한 것이 아닐지?
- 장경렬(서울대 영문과 명예교수)
- 장경렬(서울대 영문과 명예교수)
김인배의 이상하고도 야릇한 여섯 편의 이야기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