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웅들의 이야기 (6·25참전용사 20인의 전쟁 증언과 기록)

호국영웅들의 이야기 (6·25참전용사 20인의 전쟁 증언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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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6·25전쟁 75주년 맞아 숨어 있던 참전용사들의
생생한 증언집 『호국영웅들의 이야기』 출간”

“잊혀진 영웅들을 기억하고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

“20여 명 참전용사의 실명 증언 수록, 역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기록”
저자

양정훈

저자:양정훈
6·25전쟁국가유공자의손자로인천에서태어나,2011년군장학생으로전문학사를취득한후졸업과동시에육군부사관학교에입교하여하사로임관했습니다.이후군복무기간동안제37보병사단보급수송근무대,기동대대에서근무하였습니다.
주요군(軍)경력으로는‘2015년세계군인체육대회’당시대테러보안검색단에파견되어경비/경호작전임무를수행했으며,2017년에중사로전역했습니다.
현재는6·25전쟁사에대해깊이있게공부하면서,‘양중사의6·25전쟁사아카이브’블로그를운영하고있습니다.
‘양중사의6·25전쟁사아카이브’blog.naver.com/kl9011

목차


머리말4

제1부개전발발일~낙동강전선에이르기까지
김태봉특무상사10
양태석일등상사29
이은찬이등상사44
빈정환하사53

제2부38선돌파,중공군의개입
오인구이등상사64

제3부군인,경찰관,자유의병들의공비토벌작전
박영화일등중사78
윤재곤순경87
신윤식순경99
임순승대원107
서정우대원117

제4부전선의고착화이후전개되었던고지전
강태흔일등중사126
김판기이등중사134
박홍례일등중사143
정태조일등중사152
최창석이등상사162

제5부보병의화력지원을담당한포병
최상락하사174
홍영기이등중사183

제6부원활한전투를위한근무지원
김남수일등중사190
김노삼일등중사197
김방환일등중사204

부록209
참고문헌252

출판사 서평

책은총6부로구성되어있으며,개전초기낙동강방어선,중공군개입이후고지전,공비토벌작전,포병및지원부대의활동등참전용사각자의경험을세밀하게기록하고있다.특히본문에는김태봉특무상사,양태석일등상사,박영화중사등실제실명을밝힌증언자들이등장해전쟁의참혹함과희생,그리고전우애를강하게전하고있다.

저자양정훈은“6·25전쟁은아직끝나지않은현재진행형이며,이땅을지켜낸용사들의희생이있었기에오늘의대한민국이있다”고말하며,“그들의존재를기억하고기록하는것이야말로우리세대의책임”이라고밝혔다.

이번책에는국방부군사편찬연구소,육군군사연구소등에서제공한사료도다수인용되었으며,생존당시증언을남긴참전용사중일부는현재작고한것으로전해져그기록의가치가더욱빛나고있다.

도서출판황금알측은“『호국영웅들의이야기』는단순한전쟁사기술을넘어,증언자개인의삶과감정을함께담은인문역사서로서의가치가있다”고전했다.

한국전쟁발발75주년을맞아출간된『호국영웅들의이야기』는우리가너무쉽게“과거”라부르고지나쳐왔던전쟁의한복판을다시바라보게만드는책이다.이책은단순한군사기록이아니다.이름없는병사,전투의최전선에섰던노병,이제는고인이된이들의살아있는목소리를통해전쟁의진실을들려주는‘증언의책’이자‘기억의서사시’이다.

저자양정훈은자신의조부양태석일등상사를비롯해전국각지의6·25참전용사들을직접만나증언을채록했다.인터뷰는단순한회고가아닌,전투의구체적인시간과장소,병과별작전상황까지세밀하게담겨있어,읽는이로하여금실제전장의냄새와총성,혼란,두려움을생생히체감하게한다.특히육탄특공대,포병지원,공병대의지뢰매설,철수시다리폭파와같은작전묘사는마치한편의전쟁다큐멘터리를보는듯한몰입감을준다.

그러나이책이더욱빛나는지점은,“국가를위해싸운군인”이라는영웅화된이미지너머,한사람의아들,남편,동료로서의병사들의인간적인고뇌와따뜻한정,두려움,부상,생존의경험을숨김없이담아낸다는점이다.한참을싸운뒤야자신이이미‘전사처리’되었다는걸알았다는어느병사의회고,민가에숨어들던적탱크를수색해파괴하던특공대의침묵,포화속에서철모대신흙을뒤집어쓴채살아돌아왔던순간들…

이책은전쟁을‘이긴자’의역사가아닌,살아남은자와잊힌자들의기록으로서,다시쓰고있다.저자는“이책은단지추모를위한것이아니라,오늘을살아가는우리가미래를어떻게기억할것인가에대한성찰”이라고말한다.

출판의형식은단정하고신뢰할수있으며,각증언은자료적근거를기반으로구성되어역사적가치또한높다.국방부군사편찬연구소,육군군사연구소등의기록과사료를적극활용하여,회고와사료의균형을잘맞추었다.

『호국영웅들의이야기』는단지6·25에관한책이아니다.그것은모든전쟁의시대를살아가는사람들,특히‘기억의책임’을짊어진우리에게묻는다.“누구의목소리를기억할것인가?”“무엇이진정한애국인가?”이책은기억을잃지않기위해써야했던기록이며,이땅위에자유를지키려했던이름없는자들의‘귀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