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괜찮아질 거야(큰글자도서)

내일은 괜찮아질 거야(큰글자도서)

$28.00
Description
“내일은 꽃처럼 피어날 이에게 전하는 어느 초등 교사의 위로”
초등학교 교실을 들여다보면 그런 아이가 꼭 한두 명은 있다. 학급에 온전히 동화되지도, 적응하지도 못한 채 이리저리 흔들리는 아이들 말이다. 교사는 그런 아이들을 어떻게든 또래와 어울리게 하거나 밝은 성격이 될 수 있게 더 많은 신경을 쓴다. 하지만 교사의 이런 배려가 아이들에게 폭력적일 수도 있다.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란 나에게도, 타인에게도 참 어려운 일이다. 특히 아이들을 지도해 바른길로 끌어야 한다는 사명이 있는 교사에게는 소심하고 내성적인 아이가 문제아 혹은 사회 부진아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아이들이 원하는 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고 바라보아 주는 누군가이다.

이 책은 불행한 어린 시절 때문에 누군가를 가르치거나 보듬어야 하는 직업을 가지리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아이가, 아이러니하게도 초등학교 교사가 되어 자신과 같은 유년 시절을 견디고 있을 현재의 아이들에게 내일은 괜찮아질 것이라는 담백하고 다정한 위로를 건네는 에세이이다. 물론 처음에는 타고난 소심한 성격이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었다고 다른 교사들처럼 적극적이거나 밝아지지 않아 힘들었다. 그리고 교단에서 만난 아이들은 필자에게 내면의 거울이 되어 자신을 비추었다. 몇몇은 보기만 해도 피하고 싶었고 몇몇은 꼭 안고 토닥여주고 싶었다.

하지만 아이들을 마주하며 나를 비춰보고 나서야 비로소 진짜 나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필자 한여름은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힘들었던 유년기를 바탕으로 자신이 누리고 싶었던 어린 시절을 지금 자신의 제자들이 작게나마 누리도록 경험하게 해줄 기회가 있는 초등학교 교사가 된 것에 감사하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누군가는 불행하고 외로워 그저 고개를 돌리고 싶었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나와 같은 어린 시절을 보내는 아이들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작은 위로를 전하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저자

한여름

딸이공무원이되기를바라는집안의장녀로태어났다.어릴땐학교가는것을두려워했는데벌써11년차교사이다.학교에서만나는수많은사람을거울삼아매일버티고있다.

목차

[이야기를시작하며]
나같은사람

[나의뿌리,나의유년기]
어린시절의사진
문제집
회색눈동자
공부만잘하면돼
소외
친구
실패의공기
가난한아이의진로

[내가만난거울들]
시험점수가궁금한아이
가정환경이어려운아이
할머니와사는아이
자존심이센아이
소심한아이
도벽이있는아이
성조숙증이있는아이
칭찬을갈망하는아이
분노로가득찬아이
밝고긍정적인아이
새로운것이두려운아이

[이제야보이는것들]
11살때의차별
의도적무관심
하루6시간의긴장
소수의의견이된다는것
운동회
학부모상담주간
현장체험학습
아웃사이더
짝바꾸는날
급식시간
교실끼리의비교
아이들끼리의다툼
맞벌이부부의아이로자란다는것
관심받기위한말썽
특별한날
수업시간과쉬는시간
장래희망
스무살을앞둔아이
발표
자존심
학예회
성과
그런데도교사를꿈꾸는이에게

[이야기를마치며]
앞으로가더행복하기를

출판사 서평

모두에게도움이되지는않겠지만,나같은사람에게는분명위안이될이야기
어제를버텨낸내가전하는위로가당신에게내일을기다릴힘이되기를

“어제도힘들었지요?조금만더버텨요.분명지나갈순간이니까요.”
과거모두없이살때는가난의모습이비슷했다.다들비슷하게힘들고어려웠으니까.그래서그때를지나온사람들은가난을그저불편일뿐이라고말한다.하지만현대의가난은다르다.사는모습이다양해지자가난역시다양해졌고,그무게감역시각자느끼는바가달라졌다.그리고이런현대의가난은아이에게는더욱가혹하다.아이가어른들이아무렇지도않게가난에관해던지는말들을감수하고,“돈이없으면공부라도잘해야지”라고강요당하는게그저가난해서겪는불편일뿐일까.
환경이어떻든아이는보호받고자신의선택을존중받아야한다.이미힘든아이들에게착하기를,부모몫의힘듦을나누어짊어지라고하지말아야한다.사람에게어릴적기억은꽤오래남고,살면서그무게를덜어내는데는엄청난노력이필요하다.이책『내일은괜찮아질거야』는아무생각없이그저자신의기준과경험대로아이에게위로라는강요를하는어른에게는자신의말과행동을돌아볼수있는경종을울릴것이고,청소년들에게는부모의말에자신을옭아매지않는계기가되어줄것이다.

“당신이오늘도애쓰고있다는걸알아요.곧상처가별일아닌순간이와요.”
어떤위로는경험해보아야만할수있다.이책『내일은괜찮아질거야』의필자한여름은고통스러웠던자신의유년기가교사로서는페널티라고생각했다.학창시절에는친구들과선생님에게관심받고싶어그들의환심을사기위해행동했고,교사가된후에는내가가르치는아이들에게존경받기위해좋은선생님을연기했었다.그과정에서자신의교실에서만난,자신의유년기때와비슷한아이를보면안아주고싶을때도있었지만뒤돌아도망가고싶었던적도많았다.
하지만피하지않고계속아이들을마주하며자기내면의상처를돌보았고,이제는그들이원하는관심을알고받고싶어하는대로배려하며아이들을교육하고있다.필자한여름은아이들을마주하며나를비춰보고나서야비로소진짜나로성장할수있었다고말한다.그리고자신의힘들었던유년기를바탕으로자신이누리고싶었던어린시절을지금자신의제자들이작게나마누리도록경험하게해줄수있는초등학교교사가된것에감사하다고한다.필자의자전적이야기와경험이담긴이책『내일은괜찮아질거야』가상대방이원하는방식으로현재를위로해줄수있는다정한방법을알려줄것이다.

“내일은분명지금보다더괜찮아질거예요!”
살다보면나의유년기때와꼭닮은아이를마주하는날이있다.그럴때꼭안아주고싶은마음도들지만,불편함에모르는척하는경우도많을것이다.위로는어렵다.대부분사람이나의경험을토대로상대에게위로를전하려고하지만,그위로가상대의마음에닿으리라는보장은없다.이는얼른시간이흘러어른이되기를기다리는아이들에게도마찬가지이다.어른들은자신의경험에빗대어아이들을위로하려하지만그아이들이원하는건있는그대로의자신을인정하고바라보아주는누군가이다.필자한여름역시선생님이특별하게봐주고안쓰럽게봐주는것보다있는그대로인정받고보통의아이들처럼봐주는게그아이들이원하는것이라는걸알기에때때로그냥모르는척한다.단지1년간그아이를좀더바라봐주고공감해준다.이렇듯아이들에게전하는위로는아주많은시간이흐른뒤에야어릴적그때내가받은위로가자신에게특별했다고어른이된아이의가슴에와닿을것이다.
이책『내일은괜찮아질거야』을읽는누군가는필자한여름과같은유년기를보내고있을10대일지도모른다.어쩌면가정에서‘안정적인직장이최고!’라는이야기를들으며아득한하루하루를버텨내고있는누군가일지도모른다.그런사람들에게이책『내일은괜찮아질거야』가가슴에닿았으면한다.모두에게도움이되는이야기는아니겠지만,누군가에게는분명위로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