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내니 5 : 지하세계에서 온 소식 (양장)

몬스터 내니 5 : 지하세계에서 온 소식 (양장)

$14.80
Description
전 세계 29개국에 판권이 수출되며 핀란드 최고의 아동 소설로 손꼽히는 《몬스터 내니》 시리즈. 완성도 높은 스토리 라인과 뛰어난 작품성으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마션〉, 〈글래디에이터〉, 〈에이리언〉 등 화려한 영상미를 자랑하는 할리우드 감독 리들리 스콧 제작사에서 영화화가 결정되며 다시 한번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원작 시리즈는 3편이며 한국어판으로는 총 6편으로 재편되었다. 올겨울, 마지막 편에 해당하는 5, 6권이 독자들의 열띤 기대 속에 출간되었다. 《몬스터 내니》 시리즈는 핀란드 전설의 괴물, ‘트롤’이 반인반수 캐릭터로 재탄생하여 헬맨가의 세 남매와 함께 지상과 지하세계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판타지 소설이다. 1, 2편에서는 《몬스터 내니》의 세계관을 소개하는 오프닝에 해당하는 내용이라면 3편부터 6편까지는 지상과 지하세계를 넘나들며 몬스터 내니와 아이들의 모험을 그려낸다.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5, 6편은 드라마틱한 전개와 속도감으로 결말까지 내달리다 먹먹한 엔딩으로 진한 여운을 남긴다.
낯선 생명체와의 우정을 통해 환대와 공감을 경험하고 지하세계를 탐험하며 용기와 지혜를 얻게 되는 핼멘가의 아이들. 마지막 편까지 읽고 나면 아이들이 얼마나 담대하고 용감하게 성장했는지 콧날 시큰하게 확인할 수 있다. 호기심을 잃지 않는 한, 아이들의 인생은 언제나 신나는 모험이 될 수 있다는 것. 용기를 내고 한 발짝 내밀어야 나의 세계도 커진다는 것. 작가 투티키 톨로넨은 이 책을 읽는 모든 아이의 인생이 신나는 모험이 될 수 있기를 응원한다.

저자

투티키톨로넨

1975년생.다수의동화책과희곡을썼으며,핀란드의유일한아동문학잡지〈빈스키Vinski〉에서편집자및리포터로활동하고있다.엉뚱한상상력이돋보이는《몬스터내니》시리즈는어느날아침,여섯살아들의이야기에서시작되었다고한다.“엄마,어제라디오에서들은건데요.동네엄마들이모두여행을떠나고몬스터가엄마를대신해서아이들을돌본대요!”

목차

1장한밤중대소동
2장폭탄선언
3장목욕가운의충고
4장코비의관찰일지:낙엽에관한의문과추리
5장욕실의침입자
6장지하세계소식
7장근심에잠긴코비,도마뱀에게물린핼리
8장비상상황
9장나무뿌리죽의효능
10장현장탐사
11장들창코황금빛털북숭이몬스터

출판사 서평

★전세계29개국판권계약!★
★<마션><글래디에이터>감독리들리스콧프로덕션영화화결정!★
★2020년핀란드아동소설최고의화제작!★

ArvidLydeckenPrize(핀란드최고아동소설상)심사위원단극찬!
“투티키톨로넨의《몬스터내니》시리즈는
베스트셀러가될아동도서의모든조건을갖추었다.”

엉뚱한상상력과압도적인흡입력으로
단번에전세계어린이들을사로잡은핀란드최고의아동소설!

독자들의열띤기대속에시리즈완결!
마지막페이지까지한달음에질주하는몰입감으로,
긴호흡의독서가아직익숙하지않은아이들에게도강력추천!

《몬스터내니》시리즈에쏟아진찬사!
“이건비밀인데,아이가화장실도안가고읽어내려가더라고요.그만큼재미있다는우리아이!‘엄마도읽어봐’하면서,내용은절대안알려주더라고요!”_꿈***맘

“아이가책한권을다읽도록엉덩이한번움직이지않더라고요.몬스터,모험이런단어들에호기심을보이는아이들이라면누구나재미있어할것이고,《해리포터》등을재미있게본어른이라면아마이책도재미있다고느낄거예요!”_책****곰

“짤막한저학년문고에서좀더긴글밥으로넘어가야하는데웬만큼재미있지않고는아이에게읽히기쉽지않더라고요.그런데이책은읽어갈수록너무재미있다며책을잡고놓질않더라고요.이젠자기도엄마같이읽는다며어른같다고좋아했어요!”_e********4

헬맨가아이들과몬스터내니의마지막모험!
아이들은과연지상과지하세계의평화를지켜낼수있을까?
“마녀들이모든걸뒤죽박죽으로뒤집어놓았어.
그리고모든게달라졌지.”

미미일행은여왕마녀를속이고간신히인간세계로돌아오지만,격노한여왕마녀때문에지하세계에는더큰혼란이찾아온다.지하세계의문을관장하던문지기는다른생명체를감시하는염탐꾼으로전락하고마녀들의횡포를참다못해지상으로도망친다.그바람에문지기가지키던지하세계로통하는문이열리게되고,그통로를통해지하세계의괴물,‘모르마트’가인간세계로출몰한다.“문이열려있는한문지기를다시지하세계로보낸다고해도별소용이없을겁니다.모르마트들은계속올라올테니까요.문에자물쇠를채우는게최우선과제예요.”모르마트를본인간은반드시지하세계에끌려간다는사실을모른채버려진장난감인줄착각한미미는학교에가져가고모르마트가벌이는난동에한바탕소동이벌어진다.
한편문지기가자신때문에일어난이모든일에자책하는사이,마녀들은문지기를잡으러지상으로올라온다.“정그렇다면할수없지,너를데려가는수밖에.문지기랑너,둘중하나는반드시데려가야겠어.”미미마저위험에처한그때,이들을구해줄든든한존재가모습을드러내는데!마녀들이지배하는지하세계는과연평화를되찾을수있을까?

장르적문법을관통하는뛰어난주제의식

이책의진가는단순히장르적재미에만있지않다.작가톨로넨의이야기속에는자신의아이에게알려주고싶은,세상을살아가는데필요한자세와태도가진하게배어있다.낯선생명체와의조우,그를지키기위해좌충우돌하는아이들의모험을통해우정과용기,타자에대한환대를배운다는점에서,장르적완성도를뛰어넘어아이들의성장을보여주는훌륭한아동소설이다.그과정을통해아이들뿐만아니라다른캐릭터가변화된다는것도이소설의관전포인트다.“꼬마야,너랑네언니를만나지않았더라면감히이런용기는못냈을거야.사실너한테배운게많단다.”
낯선생명체에기꺼이마음을열고모험을떠나는용기와호기심이있는한,세상모든아이는계속성장할것이다.

책속에서

“보면알아.집배원개미들이맞아.”미미는고집을꺾지않는다.“이렇게많은낙엽이갑자기우리방에있을리가없잖아?분명우리한테무슨메시지를전달하려는거라고!”미미가손전등불빛으로낙엽행렬을맨앞부터끝까지찬찬히비춘다.
핼리도어느새몸을일으켜똑바로앉아뚫어지게낙엽들을쳐다보고있다.침을꿀꺽삼키고눈썹을치켜올리는핼리.“안되겠다,코비도깨우자.”
---p.12

“네가말한계획은누가짜는건데?설마네가짜는거야?”목욕가운은양소매를활짝펼친다.사과향이가득한욕실전체를끌어안을기세다.“누가짜든그게뭐가중요하니?중요한건계획을믿고따라야한다는것뿐이야.계획은늘,어디에나존재해.지금여기,이욕실안에도존재하고있어.휴,아직한가지충고가더남았어.어쩌면이제곧요긴하게써먹을일이생길지도몰라.그러니까내충고는,늘발주변을살피라는거야.발부근에서바스락소리가들린다면제대로된길로가고있다는뜻이야.”
---p.34

배낭을바닥에던지고몸을숙여운동화끈을푸는데수상한소리가들린다.누가욕실수도꼭지를깜빡하고안잠근걸까?욕실에서나는소리에다시귀기울여보지만더는아무소리도들리지않는다.혹시잘못들었나?아니면이웃집소리를욕실소리로착각했나?원래집에홀로덩그러니남으면익숙하던소리도좀다르게들리는법이니까.
---p.48

핼리의얇은운동화에구멍이뻥뚫려있다.그런데구멍사이로보이는핼리의엄지발가락이손전등처럼빛나고있다!
코비도눈이동그래져서핼리의발을살핀다.“또거미도마뱀한테물린거야?”
“거미도마뱀?”엄마가입을다물지못한채코비에게묻는다.
---p.83

“근데정말궁금한건따로있어.아직말안했는데……,내가갑자기늙은게아무래도나무뿌리죽을끊어서인것같아.내꼴을봐,완전할아버지잖아?나무뿌리죽을안먹으면앞으로내모습이어떻게달라질지궁금해.”
말을끝낸루나할아버지가코비를뚫어지듯바라보지만코비는무슨말을해야좋을지몰라서망설인다.머릿속이새하얘진느낌이다.
---p.102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