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상처주고 싶은 부모는 없다 - 바른 교육 시리즈 30

아이에게 상처주고 싶은 부모는 없다 - 바른 교육 시리즈 30

$17.50
Description
“사춘기에 가려진 아이들의 진짜 고민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법”

18년 경력에 고학년 담임만 9년을 맡았던 초등교사가 알려주는
사춘기 아이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는 방법
이 책의 저자는 18년 차 교사로 경력의 절반 이상(9년)이 고학년 담임교사이다.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가는 것,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 사춘기 아이들과 소통하는 방법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경험이 있다. 전문상담교사, 게이트키퍼 강사, 회복적 생활교육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은 나름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을 판단한다. 하지만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이 시기의 아이들은 신체뿐 아니라 마음도 성장의 과도기에 있다. 따라서 자신조차도 스스로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나 자신을 알기에도 부족한 시기에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자칫 의미 없는 잔소리가 되기 쉽다.

하지만 모순적이게도 이 시기 아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 부모님과 교사의 지지와 따뜻한 한 마디를 필요로 한다. 사춘기에 접어드는 고학년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알게 된 것 중 하나는 진심을 다해 아이들을 사랑해도 생각이 휘몰아치는 아이들의 마음이 움직이는 데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아이 마음이 열릴 것이라는 믿음으로 생활하고 있다.

고학년 초입에 들어가는 아이를 둔 엄마로서, 이전과 달라지는 아이를 대해야 하는 많은 엄마들의 어려움을 이해한다. 다년간 고학년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깨닫게 된 소통 방법을 이 책에 담은 이유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교실에서도, 가정에서도 소통의 경험을 통해 더욱 안정감 있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다가오는 사춘기에 자신에게 오롯이 집중하여 마음이 단단한 인격체로 성장함으로써 나를 알고 남을 배려하며 소통할 줄 아는 건강한 사회의 일원이 되기를 바란다.

저자

성진숙(우리쌤)

아이들이‘우리쌤’이라불러주면마냥행복한초등교사이다.18년차교사로2023년현재15번째제자들과생활하고있다.경력의절반이상(9년)이고학년담임교사이다.아이들의마음을알아가는것,아이들의마음을이해하는것,사춘기아이들과소통하는방법에대한특별한관심과경험이있다.그리고전문상담교사,울산대학교상담심리석사,울산광역시교육청게이트키퍼강사,울산광역시교육청회복적생활교육강사이력을갖고있다.

아이들은교사의뒷모습을보고자란다는믿음으로말보다는행동으로가르치려노력한다.완벽한어른이아니라완벽하려노력하는어른으로서교사도매순간성장해야한다고믿으며아이들과함께성장하는순간을교직의보람으로손꼽는천생교사이다.

목차

프롤로그_아이에게상처주고싶은부모는없다

1장부모에게말못한아이들의속마음
엄마,친정에다녀오세요
네잘못이아니야
죽고싶지만사실은살고싶어요
네가뭔데우리쌤욕을하냐?
선생님,받아쓰기시험또언제봐요?
아이는악하고이기적인것이아니다(1)
아이는악하고이기적인것이아니다(2)
나쁜아이가되기를응원해!

2장아이의상처를치유하려면두배의시간이필요하다
정말사춘기일까?
아이에게필요한건시간일뿐이다
아이는부모의뒷모습을보고배운다
아이들의성장곡선은주식그래프와닮았다
부모의자존감크기만큼아이의자존감도자란다
아이의상처를치유하려면두배의시간이필요하다
부모의믿음과격려가아이를움직인다
한명의아이를키우기위해온마을이필요한이유
아이들의시계는저마다다르다
엄마아빠가사이가좋아서우리집이좋아
무심코내뱉은한마디가아이마음에평생새겨진다
아이들의이름을불러준다는것
육아의중심은우리아이에게있다

3장대화가잘통하는부모
아이의감정은사라지지않는다
엄마의화로부터아이를지키는방법
아이의이야기를잘듣는방법
사랑의매는없다
아이는부모감정의쓰레기통이아니다
삶의주도권은아이에게있다
사랭해양파와짜증나양파실험
진심이아이의마음을움직인다
입이없는키티인형이인기있는이유
실패의두려움은넘어져본사람만이넘을수있다

4장내가꿈꾸는학급,내가꿈꾸는아이들
내가꿈꾸는학급
생활지도의새로운패러다임
회복적생활교육을만나다
공동체서클의기적
교사가보는홈스쿨링
본질에가까이다가가는질문“왜?”
완성형아이와과정형아이
교실,아이들이마음의백신을맞는곳
아이들에게갈등해결의다양한선택지를주자
10월,우리들의이야기가익어가는시간
교실의아이를집으로데려온주말
아이와마음이통하는날들
너도옳고,너도옳다!
좋은어른이있다는것

에필로그_엄마에게상처주는아이가되고싶지않다

출판사 서평

아이들이바라는건그냥‘우리엄마’다.
나를사랑하고내이야기를귀담아들어주려노력하고
따뜻한관심으로나를지켜보는존재,엄마!

부모는아이를만나게되면막중한책임감을갖게된다.좋다는것은모두수소문해서내아이에게이것저것많이주고싶다.내가가지지않은것은배워서라도아이에게선사하고싶다.좋은엄마가되기위해애쓰고최고로좋은것을주려고노력한다.그것이삶의목표가되는경우도더러있다.하지만정작아이들이바라는부모의모습은‘그냥엄마’다.나를사랑하고내이야기를귀담아들어주려노력하고따뜻한관심으로나를지켜보는존재로서의엄마.

이책에는교실에서만난아이들의많은이야기가담겨있다.
육아로힘들어하는엄마를위해돌쟁이동생을돌보며친정에다녀오라는석형이,상처를혼자보듬으며살다보니자신의감정을표현하는법을몰라쩔쩔매는경수,친구를때리면서도왜그랬는지스스로도알지못하는연우,착한아이가되려고애쓰다가에너지가바닥난승희….

아이들의사연은저마다다르지만내가만난아이들은자신의상처보다엄마의상처를더걱정했다.내가한대맞을지언정엄마가상처받는것을,엄마에게상처주는아이가되고싶지않아했다.마음속에자신도모르게커져버린걱정과불안,자책의부정적에너지를끌어안고어찌할줄몰라발을동동구르는아이들을만났다.견디기힘들어진아이들은친구에게도,엄마에게도할수없는말을힘들게털어놓았다.아이들의이야기를들으며문득아이들을위해최선을다하는엄마도이런아이들의마음을알았으면좋겠다는생각을했다.

이책을읽는엄마들이아이들자신의방식으로진심을전하는것을귀기울여들어주었으면한다.그리고처음만나는엄마라는역할에최선을다하려고노력한엄마로서의나스스로를토닥여주기를바란다.설령방향이조금엇나갔다하더라도아이들을사랑하는마음만은진심인엄마로서의‘나’를응원해주기를바란다.교실속아이들이전해준말을이책을읽는엄마들에게다시한번말해주고싶다.

“좋은엄마가되려고노력하느라,아이들을잘양육하느라그동안애쓰셨어요.당신으로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