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민박집

기묘한 민박집

$17.00
저자

가이토구로스케

저자:가이토구로스케
1987년생으로돗토리현사카이미나토시출신이다.2012년에《비화화충》으로데뷔했다.일방문자수100만명에달하는투고사이트에브리스타가주관하는일본최대공모문학상‘스마트폰소설대상’에서1,000여작품과의치열한경쟁을뚫고2013,2014년2년연속수상했다.일본의‘요괴마을’사카이미나토출신답게요괴를소재로한시리즈로인기를얻고있다.《기묘한민박집》을포함한여러작품에서저자만의요괴세계관을형성하고있어작품간의연결고리를찾는재미가있다.
지은책으로는《요약하자면,괴이하지않다》,《추억의물건을사고파는99고물상점》,《역시비는거짓말을하지않아》,《할머니자전거의신》,《진실은구조도속에》,《말의논리》등이있다.

역자:김진환
단국대학교일본어학과를졸업하고현재번역에이전시엔터스코리아에서전문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
옮긴책으로는《가장아름다운기억을너에게보낼게》,《사에즈리도서관의와루츠씨》,《A하라죽이기》,《이브의대관람차》,《모성》,《쓰쿠모서점지하에는비밀의바가있다》,《스마트폰을떨어뜨렸을뿐인데:붙잡힌살인귀》,《더뉴게이트》1~7권,《신식의엑스마키나1》등이있다.

목차


제1장아야시장은수상해
제2장타타리못케가향하는곳
제3장비의사랑과우산의여행
제4장언젠가큰횃대가되어

출판사 서평

*제2,3회스마트폰소설대상수상작가
*《센과치히로의행방불명》《나츠메우인장》을잇는요괴판타지어드벤처

낡은목조건물,그문을열면만나게되는기묘한존재들.
이곳은인간세계와요괴세상을잇는민박집‘아야시장’.
매일기상천외한일들이벌어지는곳으로당신을초대합니다!

《기묘한민박집》은인간과요괴가공존하는민박집을무대로펼쳐지는모험과우정,사랑,가족이야기를담은힐링판타지소설이다.일본의투고사이트에브리스타가주관하는일본최대공모문학상‘스마트폰소설대상’에서2013,2014년2년연속대상을수상하며이름을알린저자는일본의‘요괴마을’돗토리현사카이미나토출신으로고향의특성을살린요괴시리즈로인기를얻었다.각작품속등장인물간의연결고리를만들어내며자신만의독자적인요괴세계관을형성하고있다는평가를받는다.
저주받은눈때문에평생고독했던소년야모리슈가민박집에서일하면서자신의한계를극복하고,인간과요괴,다양한인물들과의관계를통해‘혼자’에서‘함께’하는삶으로향해가는성장서사는단순한재미를넘어마음따듯해지는감동까지선사한다.귀여운요괴햄스터,요괴덕후여고생,미스터리한민박집주인장,민박집에장기숙박중인만화가등개성강한캐릭터들과때로코믹하고때로코끝시리게하는박진감넘치는스토리전개역시빼놓을수없는매력포인트다.인간과요괴,어울리지않을것같은두존재가만들어내는낯설지만흥미로운요괴판타지의세계로떠나보자.

“인간과요괴,모두하나가되는세상을꿈꿨던거야”
괴상하지만다정한요괴와그들을좋아하는사람들
전혀다른두존재들이만나웃음과위로를얻는힐링판타지
남들이보지못하는존재를보고,상대방을노려보는것만으로도몸을망가뜨리는‘저주의눈’을가진탓에평생고독하게살아온슈.일찍부모님을여의고친척집에얹혀살던그는고등학교진학을앞둔어느날,연락없이지내던할머니로부터같이살자는제안을받는다.아무도자신을모르는곳에서새로운삶을꿈꾸며슈는제안을받아들이고할머니가운영하는민박집‘아야시장’으로이사한다.
그런데평범한민박집인줄로만알았던아야시장에서슈는기묘한경험을하게된다.‘관계자및요괴외출입금지’라는팻말이달린문을열자,전혀새로운세상과마주한것.미로처럼얽힌민박집을헤매다사람말을하는햄스터요괴를만나놀란것도잠시,이사한지일주일이넘도록코빼기도보지못했던할머니를요괴들이가득한민박집에서조우한다.아야시장을운영하는할머니에게는어떤사연이있으며,왜슈를민박집으로불러들인걸까?
아야시장을배경으로펼쳐지는요괴판타지소설《기묘한민박집》은‘요괴와인간세상을잇는민박집’이라는독특한콘셉트와매력적이고개성강한캐릭터,박진감넘치는전개로남다른흡입력을자랑하며책을펼쳐든순간부터이야기가끝날때까지손을놓을수없게한다.할머니의계략으로아야시장에서일하게된슈는수많은요괴,요괴를좋아하는사람들과생활하며저주라여겼던자신의능력이요괴와인간의화합을가능케하는축복임을깨닫고아야시장을지키기위해고군분투한다.이처럼때로짐으로여겨졌던것들은관점만달리한다면삶을대하는태도를바꿔주는계기가된다.

“나를외롭게했던건어쩌면나자신일지도모른다”
마음을열었을때비로소깨닫게되는진실,
관계를통해콤플렉스를극복해나가는좌충우돌성장소설
남다른능력탓에평생고독한삶을살았던슈는아야시장에서의생활을계기로인간,요괴가릴것없이새로운관계를맺어나간다.총네개의에피소드를통해고독한소년과그를둘러싼인물들의성장서사를그려가며그동안경험하지못했던관계의희로애락과감정의변화를풀어낸다.어린아이의영혼이깃든요괴‘타타리못케’를성불시키기는과정에서맞이한위기를극복하면서동료의소중함을느끼고,인간을사랑하게된비요괴의고백작전과우산요괴의여행에피소드를통해다툼,사랑,이별의아픔을경험한다.할머니의행방불명과아야시장의존폐위기는따뜻한가족의사랑아래자신이진정원하는것을찾아나가는계기가된다.
‘관계’를중심으로펼쳐지는스토리는개성강한캐릭터들이제역할을톡톡히해내며막힘없이전개된다.저주의눈때문에고독하게살아온탓에관계에는서툴러도심성은착한슈,어릴적실종사건을겪었던슈의고등학교선배이자요괴덕후미노리,아야시장에장기숙박하며요괴만화를그리는꽃미남만화가선생님,슈의든든한지원군인귀여운요괴햄스터코노스케,요괴의존재를거부하며민박집을탐내는슈의삼촌쇼지,슈의할머니이자그를민박집으로불러들인미스터리한주인장스에노,정체불명의아야시장의수호신손츠루님등저마다의사연을품은채기묘한공간을매개로연결된이들과시간을보내며슈는‘혼자’에서‘함께’하는삶을향해성장해간다.슈의어리숙함과코노스케의익살에웃음짓다가도,필연적으로맞이하는가슴뭉클해지는결말에다다를때면눈시울이붉어지며독자들은슈와그의친구들,아야시장의앞날을응원하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