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화원

비밀의 화원

$12.00
Description
★ 서사원 클래식, 가볍고 경쾌한 페이퍼백 에디션 출간! ★
100년 넘게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대표작!

버려진 정원에서 피어난 회복과 돌봄, 관계의 힘을 그린 감성 성장소설

『비밀의 화원』은 외로움과 상실 속에 있던 아이들이 비밀스러운 정원을 가꾸며 내면의 변화와 회복을 경험하는 이야기다. 부모를 잃고 외딴 저택에 보내진 메리는 무뚝뚝하고 까칠한 아이였지만, 우연히 감춰진 정원의 존재를 알게 되고 병약한 소년 콜린, 자연과 교감하는 소년 디콘과 함께 정원을 돌보며, 차갑게 굳어 있던 마음을 녹여간다. 폐허 같았던 정원이 점점 살아나듯, 아이들의 내면 역시 따뜻한 생명력을 되찾는다.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이 그려낸 정원은 단순한 이야기 속 배경이 아니라, 정서적 회복과 성장을 돕는 상징적 공간이다. 자연을 통해 감정을 회복하고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비밀의 화원』은 고전문학으로서의 깊이를 지닌 작품으로 출간 당시에도 큰 사랑을 받았고, 이후에도 교육적·문학적 가치를 인정받으며 꾸준히 재조명되어왔다.
저자

프랜시스호지슨버넷

저자:프랜시스호지슨버넷
19세기말부터20세기초까지활약한영국출신의소설가로,어린시절아버지를여의고가난속에서성장했다.미국으로이주한뒤가족의생계를책임지며글을쓰기시작했고,열일곱살에잡지에첫작품이실리며작가로서의길을걷게되었다.프랜시스호지슨버넷의작품에는삶의고난속에서도상상력과이야기의힘으로현실을견디려했던그의경험이고스란히담겨있으며,인물의내면과회복의과정을따뜻하고섬세하게그려냈다.
대표작으로는『소공녀』,『작은백작』,『비밀의화원』등이있으며,특히아이들의성장과상처,회복을그린서사로독자들의깊은공감을얻었다.여성작가로서드물게영국과미국양쪽에서문학적명성과대중적성공을동시에거두었고,자신의작품을직접각색해연극무대에올리는등활발한창작활동을이어갔다.1924년,미국뉴욕롱아일랜드자택에서생을마감했다.

역자:백지선
이화여자대학교에서영문학을전공하고다큐멘터리와애니메이션,외국영화등영상물을번역하다가글밥아카데미수료후현재바른번역소속출판번역가로활동중이다.
옮긴책으로는『너의여름을빌려줘』,『나는샤라휠러와키스했다』,『게팅하이』,『다시인생을아이처럼살수있다면』,『온파이어』,『어떻게공부할지막막한너에게』,『부의원천』등이있다.

목차

제1장|아무도남지않았다
제2장|심술쟁이메리아가씨
제3장|황무지를지나
제4장|마사
제5장|복도에서들리는울음소리
제6장|“누가울고있었어.분명히들었다고!”
제7장|화원열쇠
제8장|울새가안내해준길
제9장|세상에서제일이상한집
제10장|디콘
제11장|개똥지빠귀둥지
제12장|“땅을조금주실수있나요?”
제13장|“난콜린이야”
제14장|어린라자
제15장|둥지짓기
제16장|“안올거야!”
제17장|성질부리기222
제18장|“꾸무락거릴시간없구먼요”
제19장|“봄이왔어요!”
제20장|“난영원히살거야!영원히,언제까지나!”
제21장|벤웨더스태프
제22장|해가질때
제23장|마법
제24장|“웃게놔둡시다”
제25장|커튼
제26장|“엄마예요!”
제27장|화원에서

출판사 서평


잊고있던감정과관계의온기를되살리는
어른이된우리가다시꺼내읽어야할고전

부모의사랑을받지못한채자란메리는부모를잃은후,요크셔황무지에위치한외삼촌댁으로보내진다.고집불통에제멋대로인메리는정원을돌보는일을계기로서서히마음의문을열고,처음으로무언가를보살피는기쁨을알아간다.또한저택안깊숙이숨어지내던병약한사촌콜린과의만남,동물과교감하는자연소년디콘과의우정을통해처음으로누군가와‘함께하는기쁨’을경험한다.세아이가풀과나무,꽃을심으며정원도생기를되찾고,각자의내면도점차따뜻하게변해간다.
드디어닫혀있던콜린의방창문이열리고,마침내콜린이두발로서게되는순간은이작품에서손에꼽을만한명장면이다.정원을통해이어진관계속에서아이들은서로를다독이며,존재그자체로환영받는다.
『비밀의화원』은닫혀있던마음이서서히열리고,잊고지낸감정들이되살아나는과정을섬세하게그려낸성장소설로,독자에게도이감정의온기를조심스럽게건네는작품이다.100년넘게전세계의독자들이사랑해온이고전은,상처를마주하고관계를다시이어가는이야기로,지금우리에게도깊은울림을전한다.

고립된존재들에게건네는자연의손길
다정한회복의순간이피어나는곳,비밀의화원

자연과의교감,돌봄의기쁨,함께하는시간속에서살아나는감정들.『비밀의화원』은아이들이손수가꾼정원이자,삶에지쳐메말랐던마음에다시온기를불어넣는장소이다.처음에는무관심과고립속에살아가던메리가우연히정원의열쇠를발견하고,숨어지내던병약한사촌콜린역시이정원에초대되며풀을심고흙을만지며조금씩가까워진다.걷지도못하던콜린이정원의공기와햇살을맞으며스스로일어나걷게되고,메리는처음으로친구를사귀며웃음을되찾는다.아이들이함께하는시간속에서닫혀있던마음은열리고,외로움은천천히사라져간다.처음엔쓸쓸하고낯설었던공간이웃음과말소리로채워지고,마침내그안에서피어나는꽃들처럼인물들의감정도다시피어난다.
프랜시스호지슨버넷은이작품을통해자연이어떻게인간의마음을살리는지를보여주며,그것이단지아이들에게만해당되는이야기가아님을전한다.『비밀의화원』을어린시절에읽었다면다시한번펼쳐보길바라며,아직만나보지못했다면꼭읽어보기를추천한다.읽는내내당신의마음을따뜻하게해줄고전이다.

오늘도무너지지않기위해애쓰는
이시대의모든젊음에게,
잘사는법이아니라나로존재하는삶을선물하는
고전의문장들

성장통이란미처영글지못한젊음의시린통증만은아니다.
자기자신으로살아가기위해조금씩부딪치고깨지는고통속에서도
오롯이자라나는생의의지를들여다보는것.
그누구도아닌,자기자신이되고자했던
고전소설속인물을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