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미디어 생태학 (인공지능이 재편하는 지식과 권력)

AI 미디어 생태학 (인공지능이 재편하는 지식과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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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인공지능의 발전과 미디어 환경의 변화가 우리 사회, 문화, 생태에 미치는 영향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분석한다. 인류세(Anthropocene) 위기 국면, AI 미디어 사회 속 우리의 삶이 어떻게 재구성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 변화가 우리의 사회 윤리·정치·생태적 측면에서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저자

이광석

테크놀로지,사회,생태가상호교차하는접점에비판적관심을갖고연구,비평및저술활동을해오고있다.서울과학기술대학교IT정책대학원디지털문화정책전공교수이다.문화이론저널『문화/과학』의편집주간(2020~)을맡고있다.주요연구분야는기술문화연구,커먼즈,플랫폼,기술생태정치학,AI자동화사회등에걸쳐있다.지은책으로는『디지털폭식사회』『포스트디지털』『피지털커먼즈』『디지털의배신』『데이터사회미학』『데이터사회비판』『디지털야만』등이있고,『AI,플랫폼,노동의미래』『사물에수작부리기』『불순한테크놀로지』『현대기술·미디어철학의갈래들』등을기획하고함께썼다.

목차

들어가며–기술숭배와신앙너머

1/인류세기술생태학
1동시대‘자본주의리얼리즘’풍경
2인류세위기와생태주의
3기술물신에맞선공생기술
4동시대기술의생태주의적사유법

/2AI합성미디어와반생태주의
5테크노리얼리즘과AI창작노동
6생성형AI의‘멋진신세계’구상
7AI합성미디어와리믹스문화의쇠락
8한국형AI챗봇이루다의기술실패

/3AI생태미학과생태리터러시
9아트-테크의사회미학적조건
10AI환각에맞서는생태미학
11생성형AI미디어와생태리터러시

/4돌봄,파토스,데이터커먼즈
12‘난잡한돌봄’,다중재난을준비하기
13파토스의커먼즈와다른세계짓기
14기록의정치와데이터커먼즈

/5AI생태정치학을위하여
15(비)인간레플리컨트의노동생명연대
16‘추방된’기술존재자들의생태정치학
17감속주의,기술생태정치학의방법

찾아보기
밑글및인용출처

출판사 서평

기술숭배의시대,AI의인권·생명적지위를다시묻다

인공지능과미디어기술은지금우리사회와삶,문화전반을빠른속도로바꾸고있다.하지만기술발전을맹목적으로낙관하거나혁신만이최선이라고믿는‘테크노낙관주의’와기술숭배의분위기가사회전반을지배할수록,우리는쉽게“기술만이해결책”이라는착각에빠진다.이책은기술그자체만을사회혁신의중심으로여기는것이얼마나위험한가,그리고도구로서의기술이사회적·생태적책임앞에서어떻게재구성되어야하는가를근본적으로질문한다.

‘AI미디어생태학’은기술이마치신앙이나새로운사회질서의대명사처럼추앙받는풍토를바로잡으려는문제의식에서출발한다.기술의진보는분명인류의중요한업적이지만,이로인해지구전체가‘인류세’라는위기국면에놓였다는점을외면할수없다.

책은“기술이곧답”이라는무비판적접근을뛰어넘어,과연인공지능이왜,어떻게,누구를위해쓰이고있는지묻는다.그리고AI시대의혁신이진정공동번영으로이어지려면,기후위기와생태적불평등같은현실앞에서기술과인간모두가겸손해야하며,기술역시생태주의적시각에서다시설계·사용되어야함을강조한다.

특히생태주의적접근은AI와미디어기술인프라의이면을낱낱이보여준다.AI의연산은막대한에너지소비와탄소배출을수반하며,희귀광물의무분별한채굴과노동착취,독성폐기물등우리가평소직면하지않는문제까지주목하게한다.책에서는‘인공지능기술이비물질적이며청정한미래산업’이라는현수막뒤에감춰진현실적물성과사회적비용을직시하는것이진정한생태전환의출발임을지적한다.

『AI미디어생태학』은“기술을맹신하는순진한미래낙관주의”와“기술은결국파국을부르는숙명”이라는이분법그자체가더는현실적이지않다고말한다.이제인공/자연,생명/기계,물질/비물질,실제/가상등의이분법적경계를재배열하고,다양한요소들이어떻게복잡하게얽히고있는지새롭게바라보기를요청한다.
미디어와기술이변화의최전선에서끼치는혼종적이고,복잡화된영향,그리고그결과사회가직면하는환경파괴,데이터불평등,사회적양극화,노동의위계화등의문제를풀실마리는“기술자체의속도와무차별적용을조절하고,생태와사회의조화로운공생을도모하는것”에있다.오늘의AI혁신이기술그자체가아닌“시민과지구모두의지속가능한미래만들기”와연결될수있도록,모두를위한새로운패러다임을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