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업×르코르뷔지에, 서울-파리 우정의 기록
저자

김용관,마누엘부고,윤태훈,미리암스와르크

저자:김용관
건축사진작가.건축잡지《건축과환경》사진기자및전속사진가,《공간》의전속사진가등으로활동하며건축사진영역에서자신만의색을구축했다.건축전문출판사아키라이프의발행인으로젊은건축가의모노그라프를전세계로유통했고건축잡지《다큐멘텀》을창간하기도했다.
1999년(구)로댕갤러리사진으로미국건축가협회(TheAmericanInstituteofArchitects,AIA)의
디자인어워드에서건축사진가상을수상했다.리움미술관에작품이소장되어있고2022년국립현대미술관에원판필름1만여점을기증하여소장중이다.

저자:마누엘부고ManuelBougot
파리를기반으로활동하는프랑스예술가.1977년뉴욕에서장기체류하면서사진가가되기로결심했다.프랑스로돌아온뒤국립고등영화·사진학교인루이뤼미에르국립고등학교(EcolenationalesuperieureLouisLumiere)에서사진을전공했다.
패션,연극,영화,배우초상사진등다양한분야에서활동한후개인사진스튜디오를설립해광고에이전시와잡지를상대로작업했다.동시에‘사람이거주하는건축(architecturehabitee)’을주제로
한개인작업을지속해왔다.2009년,인도에위치한르코르뷔지에건축을다룬중요한프로젝트를작업하며건축과도시계획주제로되돌아왔다.이작업의첫번째시리즈인〈찬디가르(Chandigarh)〉는뉴욕,도쿄,뉴델리,파리,아를,브뤼셀,카디프,서울에서전시했다.그의사진작품은개인및공공컬렉션에소장돼있다.최근〈찬디가르〉시리즈중한점을시카고미술관이소장했으며,또다른두점은모나코에서열린아트큐리얼(Artcurial)경매에서낙찰되었다.

저자:윤태훈
사티(SATHY)건축사무소의설립자이자대표.파리벨빌국립고등건축학교(ENSAPariselleville)를졸업한후,크리스티앙드빌레르(ChristianDevillers)건축사무소에서건축과도시계획을다층적이고
교차적인시각으로결합하는실무를수행했다.2006년릴(Lille)생소베르(Saintauveur)부지를
대상으로한유로판(Europan)제8회공모전에서당선된후,사티를설립하고공공및민간발주처를
위한다양한프로그램의프로젝트를프랑스전역에서진행한다.
윤태훈은자원을절약하고효율적으로사용하는관점에서출발해,실제적인사용방식에기반한
생태적건축과도시계획에기여하는작업을한다.바이오기반건설공법,참여형설계과정,주민과의
공동설계등은이런접근의핵심요소이다.이실천은건축가의사회적역할에대한강한신념과맞닿아
있다.그는건축가가공공의이익,삶의질,그리고지역간연대와결속을위해행동할책임이있음을
지속적으로강조해왔다.
2023년에준공된주한프랑스대사관을설계하고완공했다.실무활동과더불어프랑스와대한민국
대학에서교육활동도병행한다.

저자:미리암스와르크MyriamSzwarc
건축가이자도시계획가.지난30여년간주거건축을전문으로하는건축사무소를이끌어왔다.파리
전역에서수많은건축프로젝트를진행하고세계각지를여행하며쌓은경험을예술에대한깊은
호기심과애정의원동력으로삼는다.예술품수집가로서의안목을바탕으로,2024년파리에건축전문상상건축(IMAGINAIRESD’ARCHITECTURE)갤러리를설립했다.갤러리는건축,건설,그리고추상을예술적지향점으로삼는작가들을조명하는데주력한다.또한드로잉,사진,조각등다양한매체로자신만의예술적세계를구축해가는건축가들에대한연구와전시를병행한다.
상상건축갤러리는다른갤러리와의협력및프랑스건축문화의정수를보여줄수있는상징적인
장소들을활용해,전시장이라는물리적공간을넘어선‘외부확장형’프로젝트전개를또하나의핵심
가치로추구한다.

목차

서문
필리프베르투

김중업과르코르뷔지에의대화
미리암스와르크

2025년에김중업을촬영한다는것
윤태훈

1960년대주한프랑스대사관사진
로제샹바르

로제샹바르대사가찍은사진
윤태훈

르코르뷔지에의건축
마누엘부고

마누엘부고인터뷰
미리암스와르크

김중업의건축
김용관

김용관인터뷰
윤태훈

사진목록

출판사 서평

현대건축의거장김중업과르코르뷔지에
사진으로만나는두건축가의우정과그기록

어떤우정은건축이된다.근대건축의거장르코르뷔지에(1887-1965)와한국현대건축가1세대김중업(1922-1988).두건축가는베네치아국제예술가대회에서처음만난다.이자리에서김중업은특별연사자격으로무대에오르고그의연설에르코르뷔지에는깊은감명을받는다.이후자신의아틀리에에김중업을초대하고이한국인건축가는귀국하지않고파리에가기로결심한다.우연히만나스승과제자로서우정을맺은김중업과르코르뷔지에.둘은대한민국과프랑스그리고인도에전에본적없던아름다운건축세계를짓는다.
『김중업×르코르뷔지에,서울파리우정의기록』은김중업과르코르뷔지에가건축으로맺은우정을조명하는건축사진집이다.한국현대건축의산증인인사진작가김용관이김중업의건축을,〈찬디가르프로젝트〉로르코르뷔지에의건축물을탐구한사진작가마누엘부고가르코르뷔지에의건축을촬영했다.
한편『김중업×르코르뷔지에,서울-파리우정의기록』은2025년11월부터2026년2월까지연희정음에서,2026년3월까지주한프랑스대사관에서동시에진행중인건축사진전《대화:두건축가의운명적만남》의도록을겸한다.같은전시는이후프랑스와인도에서열릴예정이다.이책에는두공간에서전시된사진67점을비롯해전시를기획한건축가윤태훈과미리암스와르크가각각김중업과르코르뷔지에의작업을해설하고사진가들을인터뷰한글을실었다.김중업과르코르뷔지에를한층풍성히다룬내용으로이들의건축세계를다각도에서깊이만나볼수있을것이다.

서울에서찬디가르까지,렌즈에담긴건축적대화

르코르뷔지에는오늘날도시구조와건축양식의기초를마련한건축가이다.롱샹성당과사보아저택등으로20세기건축의이정표를세웠으며건축사에서중요한위상을지닌다.그의유일한한국인제자이자건축가인김중업은프랑스에서우연히르코르뷔지에와만나교류한다.두사람은4년반동안르코르뷔지에의아틀리에35s(Atlelier35s)에서협업하며찬디가르프로젝트를중심으로공동작업을진행했다.각별한사제관계를지속하며사진과도면을주고받고지성과예술혼을나누었다.이후김중업은귀국하여자신만의스타일을구축하고서울과부산,진해에건축물을짓는다.
이책에서는김중업과르코르뷔지에의개별건축뿐만아니라공동작업인찬디가르프로젝트까지만나볼수있다.르코르뷔지에의건축은마누엘부고가촬영했다.프랑스파리국제대학촌,마르세유및헤제의유니테다비타시옹,롱샹성당등르코르뷔지에의건축물과더불어찬디가르고등법원,정부공보실,국회의사당,아마다바드의쇼단저택,닐람시네마,방직자협회회관까지아울러냈다.마누엘부고의사진으로르코르뷔지에의독창성과두건축가의우정이물리적으로실재하는장소를만나볼수있을것이다.한편김용관은김중업의건축을기록했다.김중업의건축어휘를완벽히구사한주한프랑스대사관을시작으로말년에설계한주택연희정음,부산대학교와제주대학교,경남문화예술회관과사진으로담아냈다.이중일반인의접근이불가능했던진해해군공관사진이포함되어처음으로공개된다.김용관은“할수있는역량안에서가장좋은질의기록을남긴다는공적인책임감”으로김중업의건축을촬영했다.김중업은한국을대표하는건축가이지만그건물은현대로오면서기존의도와다르게사용되거나원형이손상되었다.이같은현실아래김용관은건축적유산과그아름다움을지켜내고자섬세한시선으로김중업의건축을사진으로남겨보존하고자했다.
두사진가는김중업과르코르뷔지에의건축을렌즈에담아방대한장소와시간에걸친이야기를들려준다.충실한아카이빙을따라파리,서울,찬디가르를잇는건축적대화가펼쳐지며두거장의우정이전해진다.

건축언어로넘은국경
한불문화교류의상징이된건축물

『김중업×르코르뷔지에,서울파리우정의기록』은김중업과르코르뷔지에가대한민국과프랑스그리고인도에남긴건축을조명한다.서로다른문화가섞이며새로운예술을창조하는국가간교류는이책의또다른중요한축이다.스승과제자로,그리고동료건축가로만나마음을나눈두사람의관계에는예술이라는공통어로빚은한불문화의얽힘이깃들어있다.
2026년한국과프랑스는외교관계를수립한지140주년을맞이했다.이를기념해주한프랑스대사필리프베르투가책에서문을썼다.또한김중업의대표건축인주한프랑스대사관이건립되던1960년대당시,주한프랑스대사였던로제샹바르가직접찍은주한프랑스대사관미공개사진을최초로수록했다.지나온시간의조망으로,양국의교류역사를상징하는기념비로서김중업과르코르뷔지에의건축을살펴볼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