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 밸류 (우리가 박물관에 가는 이유)

뮤지엄 밸류 (우리가 박물관에 가는 이유)

$30.00
Description
우리는 흔히 박물관을 지식을 전달하고 전시를 관람하는 공간으로 이해하지만, 실제로 사람들은 위로받고, 연결되고, 의미를 찾기 위해 박물관을 찾는다. 이 책은 박물관의 가치를 ‘전시’가 아니라 ‘경험’에서 찾으며, 우리가 박물관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이유와 힘을 근본적으로 탐색한다. 전통적으로 소장품과 전시를 통해 설명되어 온 박물관의 존재 이유를 넘어, 사람들이 장소와 관계를 맺으며 형성하는 경험과 그로부터 확장되는 웰빙의 차원에 주목한다.

『뮤지엄 밸류』는 이러한 이용자 중심의 관점에서 박물관 경험을 재해석하며, 경험의 주체가 박물관이 아니라 사람임을 분명히 한다. 나아가 박물관의 진정한 가치는 소장품이나 공간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왜, 누구에 의해 경험되는지에 달려 있음을 강조하고, 이용자의 언어로 그 가치를 설명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박물관이 개인적·지적·사회적·신체적 웰빙을 지지하는 경험을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보여주며, 궁극적으로 박물관의 미래가 건물이나 소장품이 아니라 그 공간을 살아 있는 경험으로 만드는 사람들과 그 인식에 달려 있음을 설득력 있게 드러낸다.
저자

존H.포크

박물관학,관람객연구(VisitorStudies)그리고자유선택학습(Free-ChoiceLearning)분야의세계적인석학이다.UC버클리에서생태학및과학교육학박사학위를받았으며,오리건주립대학교명예교수이자학습혁신연구소(InstituteforLearningInnovation)의설립자다.
박물관,동물원,수족관등다양한문화기관이지역사회에미치는영향과사람들이여가시간에이런기관을찾는이유를분석하며,현대사회에필요한기관의교육적역할을재정립하는데중점을두고있다.이런연구를바탕으로존H.포크는200편이상의학술논문과20권이상의책을출간했다.특히오랜공동연구자인린디어킹(LynnD.Dierking)과함께집필한대표작『박물관경험(TheMuseumExpe-rience)』(2009)을비롯해『박물관교육의기본(LearningfromMuseums)』(2000),『정체성과박물관관람객경험(IdentityandtheMuseumVisitorExperience)』(2009),『다시찾는박물관경험(TheMuseumExperienceRevisited)』(2014)등은전세계박물관교육및운영방향에지대한영향을미친탁월한저서들로평가받는다.

박물관발전에기여한공로를인정받아2006년미국박물관연맹(AAM)가선정한'지난100년간박물관분야에서가장영향력있는100인(명예의전당)'에이름을올렸으며,2010년존코튼데이나(JohnCot-tonDana)리더십상,2013년미국과학학회협의회(CSSP)교육연구상등을수상했다.최근에그는박물관의본질적가치를사람들의'웰빙(Well-Being)'향상에서찾으며,박물관을단순히유물로전시하는곳이아니라사람들의삶의질을다각도로향상시키는필수적인사회적인프라로정의한다.
『뮤지엄밸류』는관람객의'방문동기와정체성'을박물관경험의핵심요소로꼽으며,이용자의맥락에맞춘다층적인경험설계의필요성을강조해온그의깊이있는연구성과를집대성한결과물이다.

목차

서문
한국어판서문

I가치의발견
1우리가당면한문제
2박물관경험이가치있는이유
3웰빙

II가치의실현
4개인적웰빙
5지적웰빙
6사회적웰빙
7신체적웰빙

III가치의적용
8가치의측정
9미래가치창출의도전
10더나은박물관경험을위한원칙


참고문헌
찾아보기
감사의글
역자후기

출판사 서평

국립중앙박물관의연간관람객수가650만명을돌파했다.2025년세계박물관관람객조사에서루브르박물관과바티칸박물관에이어전세계3위를기록했다는사실은주목할만하다.또한지난해국립현대미술관방문객은337만명에이르렀고,전국13개국립박물관의누적관람객수역시1천만명을넘어섰다.이는‘뮤지엄’의인기가일시적인현상을넘어하나의문화적흐름으로자리잡았음을보여준다.
이같은흐름은해외에서도뚜렷하게나타난다.최근주요박물관과미술관이야간개장확대,체험형전시,지역커뮤니티프로그램을강화하며관람객을적극적으로끌어들이고있고,‘뮤지엄나이트(MuseumNight)’와같은참여형문화프로그램이유럽전역에서확산되고있다.박물관은이제단순한전시공간이아니다.관람객이각자의감각과관심에따라보고,느끼고,참여하는경험의장이다.

경이로운세계를선사합니다
삶을바꾸는박물관,미술관
우리는왜박물관에갈까?누군가는지식을얻기위해,누군가는휴식을위해,또누군가는소중한사람과시간을보내기위해박물관을찾는다.하지만그모든행위의저변에는공통된열망이자리잡고있다.바로지금보다더나은삶을누리고싶다는본능적인욕구,즉‘웰빙’에대한갈망이다.
세계적으로박물관의공공적활용과관람경험연구를선도해온존포크는『뮤지엄밸류』를통해박물관의본질을‘경험’의관점에서새롭게정의한다.저자에따르면,박물관은단순히유물을전시하고지식을전달하는장소가아니다.그곳은사물과아이디어,서사를매개로관람객이자신과세계를다시이해하고,그과정에서놀라움과평온,사회적유대감을얻는‘경험의생태계’다.
이책은박물관방문을일회성사건이아닌,한개인의삶과기억속에축적되어지속적으로순환하는‘경험의과정’으로바라본다.그경험은기억속에남아개인의정체성을형성하고,삶을풍요롭게만드는동력이된다.결국박물관의진정한가치는유리진열장안의소장품이아니라,그것을바라보는이용자의변화된삶속에존재하는것이다.
경기침체와팬데믹등급변하는환경속에서많은이들이박물관의위기를말하는가운데,저자는그럼에도박물관의가치와미래가능성을분명하게긍정한다.웰빙을향한인류의근본적인욕구가사라지지않는한,박물관의역할또한사라지지않기때문이다.다만문제는존재가아니라방식이다.박물관의미래는대중의변화하는요구에어떻게응답하느냐에달려있다.

삶의웰빙을설계하는박물관경험A-Z
우리가박물관에가는이유
이책은3개파트에걸쳐,변화하는시대속에서박물관이공공의웰빙을지속적으로지원하면서사회적유의미성과지속가능성을확보할수있는방향과전략을체계적으로설명한다.
1부‘가치의발견’에서는박물관이오랫동안대중에게의미있는경험을제공해왔음에도그가치가명확하게정의되지못했던문제를짚는다.특히박물관경험의본질을‘웰빙향상’이라는관점에서재개념화하며,이를개인적·지적·사회적·신체적웰빙이라는네가지범주로통합해설명한다.
2부‘가치의실현’에서는박물관경험이어떻게네가지웰빙을구현했는지를구체적으로보여준다.박물관은개인에게는삶의이정표를제공하고,지적으로는학습과이해를확장하며,사회적으로는관계와소속감을강화하고,신체적으로는일상의스트레스를완화하는공간으로기능해왔다.
3부‘가치의적용’에서는이러한관점을바탕으로박물관의미래를제시한다.박물관경험이만들어내는가치를측정하고설명하는방법,이를정책과후원설득에활용하는전략,그리고더몰입도높은경험을설계하기위한원칙을다룬다.특히박물관경험의가치가정량적·정성적으로측정될수있으며,나아가경제적가치로도환산될수있음을실증적으로보여준다.

존포크는이책을통해오랫동안논의되었지만충분하고명확하게결론이나지않았던질문에답하고자했다.그질문은바로‘우리가박물관의공공적가치를어떻게이해해야하는가’다.이책은대중과더깊이연결되는경험을통해지속가능하고유의미한미래를설계할수있는방향을제시하며,박물관이어떻게시대를넘어대중에게영감을주는공간으로남을수있는지,그리고무형의가치를어떻게구체적으로증명해낼수있는지에대한정교한로드맵을제시한다.지금우리에게필요한것은바로이러한새로운관점이다.박물관종사자에게는박물관존재이유에대한확신을,대중에게는자신의경험이얼마나가치있는지를발견하게하는이책은박물관을새롭게바라보는하나의기준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