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OOK OF KIMSUNGJAE

THE BOOK OF KIMSUNGJAE

$40.00
Description
〈나를 돌아봐〉 〈여름 안에서〉 〈우리는〉 … 수많은 명곡을 남긴 듀스 김성재의 사진집
무대 아래 일상에서부터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순간순간을 조명하다
이 책은 듀스 30주년을 맞아 김성재를 촬영한 사진 6,000장 중 138장을 신중히 선별해 담은 사진집이다. 문화 전반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이공오(205) 컴퍼니의 도움을 받아 고교 시절부터 김성재와 함께한 이현도의 주도하에 기획되었다. 이 책의 모든 사진은 500여 개의 앨범 사진을 촬영한 관록 있는 사진작가 안성진이 촬영했으며, 그를 친한 형으로서 매우 좋아했던 김성재의 진심 어린 표정이 그대로 담겼다. 듀스로 데뷔하기 전 앳된 얼굴과 대중에게 공개된 적 없는 일상, 그리고 앨범 화보 B컷을 비롯한 무대 위의 모습까지, 그의 3년을 충실하게 담았다. 이에 더해 이현도가 덧붙인 사진의 소소한 뒷이야기는 이 책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킨다. 유일무이한 기록의 모음이자 김성재의 얼굴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사진집이다.

저자

(주)디앤디코퍼레이션

이현도가이끄는회사로,듀스에관한모든작업을관리하고있다.듀스의기존앨범을바이닐로재발매하고데뷔30주년을맞아반스와협업컬렉션을여는등듀스를브랜드화하기위한다양한프로젝트를진행하고있다.https://www.deuxofficial.com/

출판사 서평

눈앞에비친시간3년,마음속에머문시간30년
반짝이는웃음과음악을향한열정으로가득찬김성재의3년의기록

김성재가무대에선날로부터30년이흘렀다.대중과팬의눈앞에비친시간이무색하게그는오랫동안변함없이여러마음속에서견고한한자리를지켜왔다.이사진집은반짝반짝빛나던그의웃음을다시한번기억해보려는노력이다.대중에게공개된적없는사진은물론,듀스로데뷔하기이전의모습부터무대위에서땀흘리며행복해하는모습까지,약3년의궤적을깊이관찰한다정한시선이책곳곳에녹아있다.이책에서김성재는당구장에놀러가토스트를베어먹고,길위에서음악에맞춰자유롭게춤추고,무대위에서마이크를잡고노래하며앨범화보촬영을위해미국과스페인곳곳을돌아다닌다.한장한장사진을넘길수록듀스김성재를추억하는것을넘어인간김성재를새로이알수있다.왜이토록그를기억하려하냐고묻는다면,그가보고싶다는이유만으로충분하지않을까.

이사진집속김성재는어딘가편안하고거짓이없다.시시콜콜한이야기부터깊은진심까지거리낌없이나누던그와안성재의관계덕분이다.김성재는안성진과동고동락하며그를형으로서참잘따르고좋아했다.그렇게가장친하고좋아하는사람앞에서만배어나올수있는김성재의자연스러운표정과몸짓은그의카메라에그대로담겼다.오로지안성진만이촬영할수있었던사진이며,오로지그의카메라에만투영될수있었던김성재의진실한얼굴이다.

시대를앞서간독보적미감의소유자,
“언제나말못하고말주변없는걸로유명한김성재입니다.”

김성재가자신을소개할때자주했던말이다.편하고낙천적인성격의그는말로써자신을드러내는대신그만의독보적인미감으로스스로를표현했다.이현도는사진속김성재를바라보며말했다.“모름지기힙합을하는사람이라면컨버스에오버사이즈옷을입어야하는시대에서성재는게스일자바지를입고,닥터마틴을신고,리바이스501에라이더자켓을걸치고,옷을직접구매해서최적의핏으로바느질했다.소매길이를계산하며옷을샀고,자켓의중후한투버튼을고집했다.”지금봤을때촌스럽기는커녕,오히려말하지않으면1990년대라는것을모를정도로극도로세련된김성재의패션은그가어떤사람이었는지짐작케한다.김성재는2집《Deuxism》부터듀스의모든미술,패션연출을담당했다.실제로이책에수록된사진속모든패션은김성재가스타일링한것으로,그가직접디자인하거나수선한옷이대부분이다.그에게패션이란단순한취향이아니라스스로를표현하는중요한수단이었다.결국김성재의패션을읽는것은그를이해하는주요한방법중하나로,그런의미에서사진집이라는책의형태는더더욱유의미하다.

말하자면난너를사랑하고있다는말이야
…김성재를기억하는저마다의방식

듀스김성재를지나솔로김성재로서발매한첫앨범타이틀곡의첫가사는시간이흘러그에게로되돌아가는듯하다.많은사람이그의목소리를따라불렀을가사는이제그를향한사람들의목소리로메아리친다.어느덧듀스가데뷔한지30년이흘렀고,사람들은각자만의방식으로김성재를기억하고있을테다.이책은김성재를좋아하는팬에게는먹먹한그리움으로,그의목소리를한번쯤은들어봤을대중에게는서글픈여운으로,그를전혀모르는사람에게는매력적인호기심으로다가갈것이다.그렇듯누군가에게가닿을파동의모든가능성을안은채,이책이김성재를마주하고기억하는저마다의방식에도움이되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