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우리 형 2 (우리가 바꾸는 세상)

아주 특별한 우리 형 2 (우리가 바꾸는 세상)

$13.00
Description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향한 고정욱 작가의 통쾌한 메시지!”
“제가 말을 잘 못하고 몸이 비뚤어졌지만
정신과 영혼은 건강하다는 걸 보여주는 게 장애인 인식 개선 아닐까요?”
*50만 독자를 감동시킨 《아주 특별한 우리 형》이 돌아왔다!
1999년 출간되어 50만 어린이 독자에게 진정한 행복과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알려 주었던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출간 20년만에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신작이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이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 변화를 불러일으켰다면, 신작 《아주 특별한 우리 형 2》는 장애인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면서 겪는 어려움을 현실감 있게 드러내고 있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 2》는 전편의 주인공인 종식이와 종민이의 1년 후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저자

고정욱

지체장애인으로휠체어를타지않으면움직일수없지만장애인이차별받지않는세상을만들기위해노력하고있습니다.문화일보신춘문예에단편소설이당선되어작가가되었고,장애인을소재로한동화를많이발표했습니다.
쓴책으로《아주특별한우리형》,《네손가락의피아니스트》,《책이사라진날》,《까칠한재석이》시리즈등이있습니다.특히《가방들어주는아이》는MBC느낌표의‘책책책,책을읽읍시다’코너에선정도서가되기도했습니다.
지은책가운데수십권은인세나눔을실천하고있고,290여권의책을400만부이상판매한기록을가지고있으며,어린이와청소년들의메일에꼭답장을해줍니다.

목차

1.종민이의고민-5
2.장애인인식개선교육-19
3.대화가필요해-32
4.현실의벽-46
5.학교에온형-62
6.종쳐라TV-75
7.문제는스스로해결하자-91
8.내일을향해-115
작가의말-130

출판사 서평

*편견과차별이라는냉정한현실
종식이는장애인인식개선강사가되어우리사회의장애인에대한인식을바꾸려고하는꿈을갖고있다.그래서매주열심히교육을받으러다닌다.형이교육을받으러다니는걸돕는종민이는이제4학년이되었다.그런데어느날종민이의책상서랍에액체괴물이잔뜩들어있는사건이일어난다.이사건을시작으로종민이에대한왕따가시작된다.태어나서처음겪어보는왕따에종민이는몹시당황한다.특히형이장애인이라고놀리는것에참을수가없다.학교에서인기가많은정호가자신의생일파티에오지않았다는이유로종민이를따돌리기시작한것이다.아이들의계속되는따돌림에종민이는점점고민이쌓여가고,해결책은좀처럼보이지않는다.자신이롤모델이라고생각했던형종식이도시원스러운해결책을제시하지못한다.
한편장애인인식개선강사교육을받은종식이는간신히교육과정을수료하고강사가될수있는길이생겼다.하지만종식이를둘러싼현실은쉽지않다.종식이는여러회사와학교에SNS와이메일을이용하여자신을소개하지만아무런반응이없다.한달이다되어도어느곳에서도연락이오지않는다.보다못한엄마가종민이가다니는학교에찾아가종식이몰래강연을성사시킨다.종식이는훌륭하게강연을해내고,크게자신감을얻는다.종민이도형이무척자랑스럽기만하다.하지만이후에도상황은좀처럼변하지않는다.종식이가장애인이라는이유로다른곳에서강연할기회를주지않는다.결국종식이와종민이형제는유튜브에우리사회를살아가는장애인에겪는불편함을영상으로찍어올리기로한다.
편견과차별이라는냉정한현실에맞닥뜨린종식이와종민이형제는과연이러한상황을극복할수있을까?

*변한것과변하지않은것
20년,강산이두번변하는20년의세월이흘렀습니다.그시간은《아주특별한우리형》이이땅에온시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본격적으로장애를처음으로다룬동화라고해도무방한이작품은세상을많이바꿨습니다.저역시그뒤로계속장애와관련된작품을써냈습니다.누군가해야할일을제가먼저했기에,그뒤동화작가의길을쭉걷게되었습니다.참으로고마운작품이라하지않을수없습니다.다시한번큰사랑을주신독자들에게감사를표합니다.
이후20년간우리사회에도많은발전이있었습니다.학교에서는장애인과비장애인간의통합교육이이루어지고있습니다.장애인을위한경사로나엘리베이터,주차장도더늘었습니다.‘장애인차별금지법’이생겼고장애인에게일자리를주는등복지서비스가크게향상되었습니다.장애인을위한저상버스도도입되었습니다.무엇보다도보람있는건이책을읽은어린이들이이제어른이되어사회곳곳에서장애인에대한배려와이해를실천하고있다는것입니다.책을통해미래의세상을바꾸겠다는저의생각이어느정도맞아떨어지고있습니다.
하지만아직도장애인의복지는갈길이멉니다.며칠전에는안내견을내보내라고항의한손님을쫓아낸식당주인이화제가되는걸보았습니다.
《아주특별한우리형》의다음이야기가20년의시간을뛰어넘어다시우리곁에왔습니다.사회가엄청나게발전하고,한국이선진국이되었다지만장애인에대한사랑과관심,그리고애정은여전히필요합니다.장애는남의문제가아니라우리모두의문제이기때문입니다.
새롭게꾸민종식이와종민이의이야기를오래오래사랑해주시기바랍니다.감사합니다.
-2019년겨울북한산기슭에서고정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