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사람들 (부산항을 가득 채우는 사람들의 이야기)

부산항사람들 (부산항을 가득 채우는 사람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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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과거부터 현재까지 부산항을 일구어 온 해민(海民)들,
그들이 남긴 삶의 흔적을 엿보다
부산은 항구도시다. 항구도시는 글자 그대로 항(港)과 구(口)의 기능을 갖춘 도시를 일컫는다. 항구에서 ‘항’은 ‘강 혹은 바닷가에 위치한 고을’을 의미하고 ‘구’는 ‘사람과 물자, 지식과 정보 등이 들고나는 문(門)’을 뜻했다. 한마디로 항구도시는 강과 바다를 매개로 사람과 물자, 지식과 정보 등의 교류가 이루어지는 공간을 일컫는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외국과 교역이 활발했던 항구도시일수록 이문화 유입에 의한 문화적 충돌과 문화적 변이가 많았다. 이는 새로운 다양성과 혼종성을 낳으며 항구도시를 역동적인 곳으로 이끌었다. 조선시대 이후 오늘날까지 한반도 최대의 대외교역항으로서 기능하는 부산항은 이 점에서 항구도시가 갖춘 다양성과 혼종성, 개방성과 포용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세계적인 항구도시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부산항 역시 물리적인 항만시설의 확충만으로 성장할 수는 없었다. 바다와 관련된 많은 사람의 땀과 노력, 헌신이 있었기에 부산항은 오늘날의 세계적인 항구도시가 될 수 있었다. 이 점에서 부산항을 세계적인 항구도시로 성장케 하는데 자신의 삶을 바쳤던 바다 사람들을 이제는 올바르게 평가하며 새롭게 기억해야 할 것이다.
저자

부산문화재단사람기술문화총서편집위원회

김한근(향토사학자)
박희진(사진가)
반민순(시나리오작가)
배길남(소설가)
오지은(디자이너)
최원준(시인)

글쓴이
김승(교수)
오지은(디자이너)
김정화(K스토리연구소대표)
김수우(시인)
김병용(작가)
서경원(작가)
반민순(시나리오작가)
이현주(미술사학자)
박현주(북칼럼니스트)
김한근(향토사학자)
배길남(소설가)
김성환(작가)
박희진(교수)
원성만(작가)
이용득(부산세관박물관장)

목차

총론
부산은항구도시다·김승

1.부산항에뿌리내리다
부두에서시작된청춘·오지은
부산을들어올린거대한손·김정화
수만톤의큰배와한몸이되는순간환희를느낍니다·김수우
사람과사람사이를연결하는수상택시·김병용
영도수리조선소와인간의애환·서경원

2.바다위에서사는사람들
선원이뿌리내릴곳은세상어디쯤일까·반민순
한길사람속은몰라도열길물속은안다·이현주
새벽을여는사람·박현주
역사가깃든충무동여인숙골목·김한근

3.경계를넘나들다
부산항에서출항한원양산업·배길남
부산항의미래는어디로향하는가?·김성환
유행(流行)의시작,부산항·박희진
해상안전지킴이,선박교통관제사·원성만

부산항야사
쫓고쫓기는사람들·이용득

부록
부산항의역사·김한근

출판사 서평

ㆍ부산항에뿌리내린사람들의이야기부터
경계를넘나드는이들의이야기까지
부산항을가득채우는다채로운이야기를담다

『부산항사람들』에는부산항을가득채우는다채로운사람들의이야기가담겨있다.1부에서는부두하역노동자의삶부터시작해크레인기사,도선사,수상택시노동자,영도수리조선소노동자의애환등부산항에뿌리내려사는이들의이야기가펼쳐진다.이어서2부에서는원양어선노동자,어로장,경매사,그리고부산항노동자들의삶을담고있는충무동여인숙골목등바다와육지를오가는사람들의이야기를살펴본다.3부는원양산업의역사,부산항의과거와미래,해양경찰,선박교통관제사등경계를넘나드는이들의이야기로구성되어있다.부산항야사(野史)에서는부산항을무대로한밀수ㆍ밀항에관한흥미로운이야기를다루고있으며,마지막으로부록에서는고대부터현대까지부산항의역사를간략하게살펴보고있다.

“최근북항재개발로인해충장대로일대에고층건물들이생겨나면서산복도로의부산항조망권문제와함께그동안북항에입항하는선박의길잡이가되었던수정동산마루의도등(LeadingLight)불빛역시가려지는상황에처했다.이러한결과들은기본적으로부산이항구도시이자바다에기대어많은사람이살았던삶의터전이었다는점을망각한데서기인한다.부산항의미래를설계하는북항재개발은부산항의과거와현재의낡음을가리고미래의새로움만채운다고이루어지는것은결코아닐것이다.과거로부터현재까지부산항을일구어온해민(海民)들의짙은삶의흔적을우리모두가기억하고또누구나도심에서그흔적들을쉽게발견할수있을때,부산항은진정세계적해양문화도시로서거듭날수있을것이다.”-총론「부산은항구도시다」(김승)中

ㆍ부산의시장,점포,만화,마을버스,다방,해녀,마을그리고부산항사람들까지
부산문화의속살을기록하고있는‘부산문화재단사람·기술·문화총서시리즈’

부산문화재단은부산문화의속살을들여다볼수있는다양한주제를바탕으로‘부산다움’에대한가치를발굴하고문화로소통하기위해〈부산문화재단사람ㆍ기술ㆍ문화총서시리즈〉를2015년도부터발간해왔다.이프로젝트는부산문화재단기획홍보팀이주축이되어지역의다양한전문가및지역출판사와협업하며진행하고있다.더많은사람이공감할수있는문화적소재를활용하여지역의대표적인문화콘텐츠를찾아내고발굴하는한편,지속적으로부산문화의속살을기록해남기고자한다.

2015년,제1권『사람을품다,이야기를담다-부산의시장』출간을시작으로제2권『세월을머금다,솜씨를담다-부산의점포』,제3권『생각을그리다,문화가되다-부산의만화』,제4권『까꼬막을오르다이바구를만나다-부산의마을버스』,제5권『추억을마시다공간에스며들다-부산의다방』,제6권『자연을건지다삶을보듬다-부산의해녀』,제7권『기억을품다흔적을더듬다-부산의마을』까지매년한권씩출간되었다.그리고2021년,제8권『부산항을가득채우는사람들의이야기-부산항사람들』을세상밖에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