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문명 산책 (그리스와 터키)

그리스문명 산책 (그리스와 터키)

$18.00
Description
"나의 여행은 항상 걷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그리스문명의 자취를 찾아 떠난 길고도 짧은 기록!
여행을 떠나는 순간의 기억은 강렬하다. 일상을 벗어나 낯선 곳으로 떠나는 설렘, 새로운 만남에 대한 기대, 상상했던 여행지를 마주했을 때의 흥분. 평소에는 맛보지 못하는 그러한 감정들이 우리를 공항으로, 먼 나라로, 오래된 유적지나 유명 관광지로 이끈다. 하지만 여행이 끝난 후에는 어떨까? 설렘과 흥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희미해지고, 나중에는 카메라에 담긴 사진 몇 장으로 당시의 감정을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
저자가 자신의 여행을 글로 쓰기 시작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 그는 오래전부터 그리스문명을 동경해왔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들과 함께 그리스에서 터키까지 고대 문명의 자취를 따라가는 여행을 계획한다. 저자는 자신이 마주했던 감동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는다. 직접 찍은 사진들을 펼쳐두고 지나온 여행지를 꼼꼼히 기록하고, 흐릿하거나 잘 모르는 정보가 있다면 찾아보고 공부하며 한편 한편의 글을 완성한다. 그렇게 「아들과 함께 그리스문명 산책」은 저자의 개인적인 여행일지자 광활했던 그리스문명의 자취를 엿보는 의미 있는 기록이 된다.

“나의 여행은 항상 걷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그 이유는 자연이나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내가 걸은 만큼 보고 느낀다는 나름의 여행철학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유롭게 배낭을 메고 떠나면 더 많이 보고 많이 느끼기도 한다. 그리고 나는 여행지에서 유적지나 박물관, 미술관 등을 찾아다니는 것을 우선으로 여행을 한다. 젊을 때부터 역사학과 고고학을 좋아했고 그 방면의 책도 많이 읽어 호기심이 많기 때문이다.” -p. 4
저자

이학근

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고오래교사생활을하였다.퇴직후에는개인블로그‘학의오딧세이’를통해국내외여행의자취를계속쌓아가고있다.영화와여행,그리고등산과프로야구관람을좋아한다.2016년1월부터2016년3월까지,부산일보에13주동안‘부자(父子)의좌충우돌러시아횡당기’를연재하였다.

목차

여행을시작하기전

그리스편

아테네와그주변
신들의고장아테네1-고대그리스의심장
신들의고장아테네2-박물관과유적지
신들의고장아테네3-국립고고학박물관,고대아고라
신성한땅델피(델포이)-세상의중심델포이
잊힌도시테베(테바이)-오디이푸스비극의무대

펠레폰네소스반도
올림피아-고대올림픽의발상지
나프플리오와티린스-미케네시대의자취
미케네와아르고스-신화에서역사로
코린토스운하와시내-펠레폰네소스반도의관문
코린토스1-시시포스신화가전하는곳
코린토스2-고대코린토스유적지

크레타섬
크레타1-이라클리온주변
크레타2-유럽의가장오래된도시크노소스

터키편

카파도키아
카파도키아1-무작정걷기
카파도키아2-열기구타기(발룬투어)
카파도키아3-그린투어
카파도키아4-괴레메야외박물관

차낙칼레
차낙칼레(트로이)-신들의전쟁에서인간의역사로

베르가마
베르가마(페르가몬)-신전과학문의중심베르가마
아크로폴리스-고대의영광,페르가몬
아스클레피온-세계최초의종합병원

이즈미르
이즈미르(스미르나)-거대한아고라의도시

파묵칼레
아프로디시아스-아프로디테에게바친도시
라오디키아(라오디게아)-고대최대의도시
파묵칼레의석회층-자연이만든목화성
히에라폴리스-성스러운도시

셸축
초기기독교의성지-성모마리아의집,성요한교회
아르테미스신전-영화롭던시절의잔해
에페소스-장대하고화려한살아있는도시
에페소스고고학박물관-고대의유물들

출판사 서평

ㆍ"아들과함께여행을한다고하면사람들이다부러워한다.“
‘성인이된아들과은퇴한아버지’의사소하고도각별한여행기!

가족이함께해외여행을떠나는건낭만적이기는하지만생각보다쉬운일은아니다.일상을벗어나고자떠나는여행에,가장많은일상을공유하는가족이함께하는것이니말이다.그렇기에기대보다는걱정이앞서기도한다.저자도마찬가지다.그는여행의순간마다아버지와함께떠나온아들에대한고마움을느낀다.여행경비를다댄다고해도늙은아버지와여행하는아들은드물거라고생각한다.
하지만걱정이무색하게책속의저자와아들은나름대로규칙을정하고,서로의취향을공유한다.그들은1부그리스편에서아테네와펠레폰네소스반도,크레타섬을돌아보고,2부터키편에서는카파도키아,차낙칼레,베르가마,이즈미르,파묵칼레,셸축까지수많은도시를함께걷는다.그들의대화는일상을넘어역사와학술까지이어진다.「희랍인조르바」로유명한작가니코스카잔자키스의무덤앞에서는여러문학작품에관해이야기하기도한다.
얼핏평범해보이는그들의모습이와닿는이유는,흔히우리의머릿속에떠오르는‘성인이된아들과은퇴한아버지’에대한편견을깨트려주기때문일것이다.저자와아들의관계는강압적이지도,경직되어있지도않다.오히려대화를통해의견을조율하고유연하게대처하는모습에서서로를존중하는성숙함이돋보인다.
코로나19로인해여행에대한갈증이커지는만큼,늘어난‘일상’에대한피로감을호소하는이들도많아지고있다.「아들과함께그리스문명산책」에담긴아들과아버지의사소하고도각별한여행기는,답답함을느끼는독자들에게일상에대한환기와소중함을함께느끼도록해줄것이다.

"저녁을먹기위해식당에들어가세가지음식과맥주한병을청해서마시고여러가지이야기를했다.테베를왜이렇게황폐하게버려두는가?그리고그리스맥주이야기,세상의모든잡다한이야기등등생각나는대로담소를나누며시간을보냈다.아들과여행을하면서끝없이이야기를하고서로의생각을말하는것이큰즐거움이다.언제아들과이같이한가롭게이야기를할기회가있을까?아마어려울것이다.이점에서나는복받은사람이라생각하니아들녀석이더욱고맙게다가왔다."-p.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