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사람들(큰글씨책) (부산항을 가득 채우는 사람들의 이야기)

부산항 사람들(큰글씨책) (부산항을 가득 채우는 사람들의 이야기)

$45.00
Description
ㆍ 부산항에 뿌리내린 사람들의 이야기부터
경계를 넘나드는 이들의 이야기까지
부산항을 가득 채우는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다
『부산항사람들』에는 부산항을 가득 채우는 다채로운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1부에서는 부두하역노동자의 삶부터 시작해 크레인 기사, 도선사, 수상택시 노동자, 영도 수리조선소 노동자의 애환 등 부산항에 뿌리내려 사는 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어서 2부에서는 원양어선 노동자, 어로장, 경매사, 그리고 부산항 노동자들의 삶을 담고 있는 충무동 여인숙 골목 등 바다와 육지를 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살펴본다. 3부는 원양산업의 역사, 부산항의 과거와 미래, 해양경찰, 선박교통관제사 등 경계를 넘나드는 이들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부산항 야사(野史)에서는 부산항을 무대로 한 밀수ㆍ밀항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부록에서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부산항의 역사를 간략하게 살펴보고 있다.
저자

부산문화재단사람기술문화총서편집위원회

김한근(향토사학자)
박희진(사진가)
반민순(시나리오작가)
배길남(소설가)
오지은(디자이너)
최원준(시인)

글쓴이
김승(교수)
오지은(디자이너)
김정화(K스토리연구소대표)
김수우(시인)
김병용(작가)
서경원(작가)
반민순(시나리오작가)
이현주(미술사학자)
박현주(북칼럼니스트)
김한근(향토사학자)
배길남(소설가)
김성환(작가)
박희진(교수)
원성만(작가)
이용득(부산세관박물관장)

목차

총론
부산은항구도시다·김승

1.부산항에뿌리내리다
부두에서시작된청춘·오지은
부산을들어올린거대한손·김정화
수만톤의큰배와한몸이되는순간환희를느낍니다·김수우
사람과사람사이를연결하는수상택시·김병용
영도수리조선소와인간의애환·서경원

2.바다위에서사는사람들
선원이뿌리내릴곳은세상어디쯤일까·반민순
한길사람속은몰라도열길물속은안다·이현주
새벽을여는사람·박현주
역사가깃든충무동여인숙골목·김한근

3.경계를넘나들다
부산항에서출항한원양산업·배길남
부산항의미래는어디로향하는가?·김성환
유행(流行)의시작,부산항·박희진
해상안전지킴이,선박교통관제사·원성만

부산항야사
쫓고쫓기는사람들·이용득

부록
부산항의역사·김한근

출판사 서평

ㆍ과거부터현재까지부산항을일구어온해민(海民)들,
그들이남긴삶의흔적을엿보다

부산은항구도시다.항구도시는글자그대로항(港)과구(口)의기능을갖춘도시를일컫는다.항구에서‘항’은‘강혹은바닷가에위치한고을’을의미하고‘구’는‘사람과물자,지식과정보등이들고나는문(門)’을뜻했다.한마디로항구도시는강과바다를매개로사람과물자,지식과정보등의교류가이루어지는공간을일컫는다.
동서고금을막론하고외국과교역이활발했던항구도시일수록이문화유입에의한문화적충돌과문화적변이가많았다.이는새로운다양성과혼종성을낳으며항구도시를역동적인곳으로이끌었다.조선시대이후오늘날까지한반도최대의대외교역항으로서기능하는부산항은이점에서항구도시가갖춘다양성과혼종성,개방성과포용성을모두갖추고있다.
세계적인항구도시들이대부분그렇듯이부산항역시물리적인항만시설의확충만으로성장할수는없었다.바다와관련된많은사람의땀과노력,헌신이있었기에부산항은오늘날의세계적인항구도시가될수있었다.이점에서부산항을세계적인항구도시로성장케하는데자신의삶을바쳤던바다사람들을이제는올바르게평가하며새롭게기억해야할것이다.

ㆍ부산항에뿌리내린사람들의이야기부터
경계를넘나드는이들의이야기까지
부산항을가득채우는다채로운이야기를담다

『부산항사람들』에는부산항을가득채우는다채로운사람들의이야기가담겨있다.1부에서는부두하역노동자의삶부터시작해크레인기사,도선사,수상택시노동자,영도수리조선소노동자의애환등부산항에뿌리내려사는이들의이야기가펼쳐진다.이어서2부에서는원양어선노동자,어로장,경매사,그리고부산항노동자들의삶을담고있는충무동여인숙골목등바다와육지를오가는사람들의이야기를살펴본다.3부는원양산업의역사,부산항의과거와미래,해양경찰,선박교통관제사등경계를넘나드는이들의이야기로구성되어있다.부산항야사(野史)에서는부산항을무대로한밀수ㆍ밀항에관한흥미로운이야기를다루고있으며,마지막으로부록에서는고대부터현대까지부산항의역사를간략하게살펴보고있다.

“최근북항재개발로인해충장대로일대에고층건물들이생겨나면서산복도로의부산항조망권문제와함께그동안북항에입항하는선박의길잡이가되었던수정동산마루의도등(LeadingLight)불빛역시가려지는상황에처했다.이러한결과들은기본적으로부산이항구도시이자바다에기대어많은사람이살았던삶의터전이었다는점을망각한데서기인한다.부산항의미래를설계하는북항재개발은부산항의과거와현재의낡음을가리고미래의새로움만채운다고이루어지는것은결코아닐것이다.과거로부터현재까지부산항을일구어온해민(海民)들의짙은삶의흔적을우리모두가기억하고또누구나도심에서그흔적들을쉽게발견할수있을때,부산항은진정세계적해양문화도시로서거듭날수있을것이다.”-총론「부산은항구도시다」(김승)中

ㆍ부산의시장,점포,만화,마을버스,다방,해녀,마을그리고부산항사람들까지
부산문화의속살을기록하고있는‘부산문화재단사람·기술·문화총서시리즈’

부산문화재단은부산문화의속살을들여다볼수있는다양한주제를바탕으로‘부산다움’에대한가치를발굴하고문화로소통하기위해〈부산문화재단사람ㆍ기술ㆍ문화총서시리즈〉를2015년도부터발간해왔다.이프로젝트는부산문화재단기획홍보팀이주축이되어지역의다양한전문가및지역출판사와협업하며진행하고있다.더많은사람이공감할수있는문화적소재를활용하여지역의대표적인문화콘텐츠를찾아내고발굴하는한편,지속적으로부산문화의속살을기록해남기고자한다.

2015년,제1권『사람을품다,이야기를담다-부산의시장』출간을시작으로제2권『세월을머금다,솜씨를담다-부산의점포』,제3권『생각을그리다,문화가되다-부산의만화』,제4권『까꼬막을오르다이바구를만나다-부산의마을버스』,제5권『추억을마시다공간에스며들다-부산의다방』,제6권『자연을건지다삶을보듬다-부산의해녀』,제7권『기억을품다흔적을더듬다-부산의마을』까지매년한권씩출간되었다.그리고2021년,제8권『부산항을가득채우는사람들의이야기-부산항사람들』을세상밖에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