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반송중 (다행복학교, 7년의 기록)

응답하라 반송중 (다행복학교, 7년의 기록)

$14.00
Description
ㆍ 함께해서 역사가 된, 다행복학교 반송중 7년의 항해

이 책은 다행복학교인 반송중학교에서 있었던 지난 시간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고민을 담아내기 위해 시작한 작업의 결과물이다. 반송중학교 선생님들과 아이들, 반송마을 청년들과 주민들, 또 졸업생과 그 어머니까지 다양한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대체 다행복학교가 무엇인지, 왜 이런 고민이 반송에서 시작했는지, 어쩌면 왜 반송이어야만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까지 반송중학교의 지난 7년의 기록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산과 산 사이 골짜기를 한참 지나 들어가야만 보이는 소담한 동네 반송마을은 배분받은 필지를 최대한 활용하려고 건물 사이에 좁은 간격을 만들었고, 부족한 내부 공간 탓에 옥상으로 올라간 물탱크들이 끝없이 이어져 한때 ‘파란 물탱크 동네’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 외지 사람들이 바라보는 독특한 반송만의 풍경이다. 이곳 사람들은 남부러울 만큼 부유하진 않지만, 같은 처지의 이웃을 돌보고 지켜내며 튼튼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왔다. 나의 생존을 위해 이웃과 협조하고, 이웃의 생존을 지켜주는 게 다시 나의 의무가 되었던 사람들의 동네다. 동네 이름을 그대로 본떠 이름 지은 ‘반송중학교’는 한 동네의 모든 남자아이가 진학하는 단 하나뿐인 남자 중학교이다. 끈끈하게 이어왔던 공동체의 힘 덕분인지 2016년 마침내 부산형 혁신학교라고 불리는 ‘다행복학교’가 반송중학교에 뿌리를 내렸고 2022년까지 벌써 7년째 단단하게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ㆍ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함께 행복하기를 꿈꾸는’,
학생이 주도하는 열린 교육의 현장 반송중학교

선생님과 학생의 위계가 없는, 학생이 주도적으로 행동하며 그 결과를 모든 학교 구성원과 공유하는 열린 교육 구조는 다행복학교 반송중학교의 특징이다.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함께 행복하기를 꿈꾸는’ 반송중학교의 모토는 이런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반송중학교의 지난 7년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인터뷰하는 동안 선생님들을 비롯해 인터뷰이들 모두가 각자의 마음에 남아있던 내밀하고도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많이 들려주었다. 그런 허심탄회한 이야기들과 공통 기억을 토대로 이 책의 1부에서는 반송중학교를 처음 찾은 교사의 시선으로 반송중학교의 오늘을 문학적 상상력으로 엮어냈고, 2부에서는 실제 반송중학교를 다행복학교로 만든 선생님들의 생생한 구술을 담았으며, 3부에서는 가을부터 겨울까지의 반송중학교 학사 일정을 설명하며 신규교사의 시선으로 학교의 1년을 구성해보았다. 교육 현장에서의 실험은 늘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지만,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 교육은 결국 굳어버릴 수밖에 없으며 곧 그 쓸모가 다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책이 언제나 생동하며 꿈틀거리는 교육을 위해 지금도 최선을 다하고 있을 많은 선생님에게 좋은 기운을 줄 수 있는 환기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저자

반송중학교교육공동체

부산대학교디자인학과대학원석사(2011),부산대학교디자인학과대학원박사(2015),영산대웹툰영화학과조교수이다.부산글로벌웹툰센터공로상(2018),COCA1회한국카툰장르활성화프로젝트카툰공모전동상을수상(2018)했다.주요작품으로「뚜디앤쭈디짜투리개그」,「좀비쉽」,「쌍남자」,「만화로쓰는시」,「하마탱의무언만화」,「아머라카노」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며
프롤로그

1부
2월-설레는첫만남
반가워요,소중한나의동료선생님들
3월-새학년준비주간
반송을천천히걸어봐요,선생님
4월-정신을차려보려고해도여전히정신없는4월
5월-기대만발‘봄학교’,아이들이살아있다
6월-전문적학습공동체와수업나눔주간
7월-1학기의마지막,학년융합프로젝트

2부
우리들의방학숙제-반송중학교기록집만들기〈응답하라반송중〉
아랫반송에서발견한오래된반송중학교
너에게자비롭게대하라-이영일선생님
갑갑함을해소할수있었던기회-김성미선생님
선생님은너희들생일축하해주는게좋았어-이미혜선생님
선생님은반송중학교에와서처음교사가되었다고생각해-황선영선생님
경험해보지못한것에대한두려움은없어요-홍명희선생님
아이들에겐이미자기삶의문제를해결할능력이있었어-조광래선생님
필요한사람이라행복했어-배정숙선생님
다행복학교,교사도행복해야해-강영옥선생님
우리는닮은꼴이야-학교의기둥:김진희,김윤경선생님
나에게다행복학교는‘엄마들도새로운걸배울수있는곳’이야-조영희학부모회장
반송중학교는인생을다방면으로바라보고,많이성장할수있도록도와준곳이야-김세홍전학생회장
선생님에게행복은무엇인가요?-김상용,이현경,김민화선생님

3부
8월-앗,개학이다!
9월-반송중은2학기중간고사가없다!
10월-즐겁고잔인한달
11월-가을바람솔솔,우리들의우정이무르익는가을학교
12월-새로운도약을위한응집의시간
1월-오써니,찬란한시작

에필로그
추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