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 5: 소통(큰글자책)

아크 5: 소통(큰글자책)

$37.00
Description
ㆍ 새로운 시대와 소통하고 미래와 조응하기 위한,
공존의 가치를 더하는 인문무크지 〈아크 ARCH-〉 5호 ‘소통’
오랫동안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인문학 관련 프로그램들을 진행해온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대표 허동윤)가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본격적인 인문 담론의 축적을 표방하며 창간한 인문무크지 ‘아크 ARCH-’ 제5호가 출간됐다. 이번 주제는 ‘소통’이다.
창간호 ‘휴먼’과 2호 ‘믿음’, 3호 ‘자연’, 4호 ‘환대’에 이어 발간된 5호 ‘소통’은 SNS, 블로그, 유튜브 등 모두가 매체를 가지고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진 시대임에도 역설적으로 분열과 막힘, 오해와 사나움으로 범벅이 되고 있는 현대 한국사회의 일면을 인문학적으로 성찰했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면서도 미처 깊이 생각지 못하고 그냥 지나쳤던 단어들을 집중적으로 환기해보는 것은 새로운 인문적 상상력을 소환하는 중요한 계기일 것이라 믿으며,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소통’의 인문적 의미를 새롭게 상상해보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
저자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강동진경성대학교도시공학과교수
고윤정영도문화도시센터장
김지현소설가
김종기부산민주공원관장
김형곤동명대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교수
류영진규슈산업대학경제학부교수
심상교부산교육대학교국어교육과교수
유숙송국클럽하우스소장
이기준부산대정보컴퓨터공학부교수
이성철창원대사회학과교수
이한석한국해양대해양공간건축학부교수
장현정㈜호밀밭대표
정희준소통하는국회자문위원
조봉권국제신문부국장겸문화라이프부장
조재휘영화평론가
차윤석동아대건축학과교수
황규관시인

목차

허동윤·소통에대한사색과실천을위해
고영란·Editor’sletter
이성철·말들이돌아오는시간
장현정·모든것엔금이가있다.그래야빛이들어온다.
정희준·소통금지사회의기원,그리고매개소통사회의이면
황규관·자신과의대화로서의소통
김형곤·커뮤니케이션이란무엇인가?
이기준·이제까지경험하지못했던존재와소통
류영진·일본적소통으로나아가는한국,한국적소통을시도하는일본
강동진·큰테이블에서시작된소통이야기
조봉권·나는왜늘‘흥행’에처참하게실패할까
유숙·정신장애인을바라보는새로운‘시선’
고윤정·소통의기술
김지현·흰콩떡먹기
차윤석·공간,그리고소통
이한석·육지와바다의매개공간,워터프런트
김종기·소통:억압,차별,배제를넘어
조재휘·〈접속〉1997에서〈헤어질결심〉2022으로
심상교·신은존재한다.고로나는소통한다.

출판사 서평

이번호를여는첫글은이성철교수의「말들이돌아오는시간」이다.이글은제목에서알수있듯소통의실마리를‘언어’에서찾으며다른사람의말에진심으로귀기울인적이있는지,단지묻고듣는데그치지않고다시묻고듣는일로끊임없이이어지고있는지질문하며나를돌아보게하는소통의완전체는‘말-글=얼’이라고말한다.그리하여말들이돌아오는시간은아프지말라고어루만지는실천이된다.
호밀밭장현정대표는「모든것에금이가있다.그래야빛이들어온다.」를통해소통의어원과그진정한의미에대해환기한다.소통(疏通)의소(疏)는성기게짠직물의올모양을본떠만든글자라성긴올사이로거침없이통과하는데서유래했다.엉성하게성긴서툶이소통의기본태도가되어야한다는의미다.그렇게서로스며들수있는틈이있어야통할수있는그것은서로의모자람을있는그대로품어안으면서서로에게흐르고함께두루퍼져나가는것이다.
정희준교수의「소통금지사회의기원,그리고매개소통사회의이면」은‘허락받은질문’,‘규정을준수한소통’만가능하게하여의도치않게획일적인선택을강요한한국사회가‘소통’보다‘연결’이더중요하게된원인과다양한온라인채널을통해기대했던미디어민주주의가착각이었음에대한문제의식을보여준다.
황규관시인의「자신과의대화로서의소통」은‘우리가사는풍요의시대자체가소통을염두에두지않는시를쓰게하는현실적배경’이라며우리가돌아가야할길은인공지능프로그램이나고성능디지털카메라에기대려는문학적시도들에맞서자기자신과의대화를회복하는것이어야한다는것을보여준다.
김형곤교수는「커뮤니케이션이란무엇인가?」에서커뮤니케이션이어려운이유가,상대가어떤반응을보일지예측하기어렵기때문이라며나와다른타인의존재를인정해야비로소가능해지는커뮤니케이션이활발해질때,우리사회는한발짝더나아갈수있다고말한다.
이기준교수는「이제까지경험하지못했던존재와소통」에서가상의세상에서가상의존재와공존하고소통할준비가되어있는지질문하며,이외에도류영진교수가한국사회와일본사회에서의소통에대해살펴본「일본적소통으로나아가는한국,한국적소통을시도하는일본」,강동진교수가공공건축을통해소통의세가지사례를보여주는「큰테이블에서시작된소통이야기」,소통은먼저트인사람이되는‘실천’을한뒤에야찾아오는변화라며공감의예술시대를이야기한조봉권기자의「나는왜늘‘흥행’에처참하게실패할까」,유숙송국클럽하우스소장이지역사회와정신장애인이함께하는희망공동체를꿈꾸며쓴「정신장애인을바라보는새로운‘시선’」,한국사회에더많은공론장이만들어져야한다고역설하는고윤정영도문화도시센터장의「소통의기술」,세대간의소통을솔직하게고민하며내밀한경험을소재로소통에대해고민한김지현소설가의「흰콩떡먹기」등다양한소재와관점의사색을만나볼수있다.고정원고로건축분야에서는차윤석교수의「공간,그리고소통」과이한석교수의「육지와바다의매개공간,워터프런트」를,미술분야에서는김종기관장의「소통:억압,차별,배제를넘어」를,영화분야에서는조재휘평론가의「〈접속〉1997에서〈헤어질결심〉2022으로」를,전통분야에서는심상교교수의「신은존재한다.고로나는소통한다.」를실었다.이번호에실린17편의글을통해독자들이‘소통’에대해다시금성찰하고한걸음옆으로옮겨지금과는다른관점으로바라볼수있게되길기대한다.

ㆍ머리로하는인문학이아닌가슴을움직이는인문학,
그리하여살아움직이는‘실천의인문학’을지향하며

인문무크지‘아크ARCH-’는가벼운일회성의텍스트들로둘러싸인채질주하는세계에서보다단단한호흡을견지하며여러전문가와함께매호정해진주제를중심으로인간과세계의지금현재를톺아본다.건축의기본이터를다지는일인것처럼,유행에상관없이우리사회의현실과인문담론을환기하고넉넉하고도단단하게인간과세계의기본을다지려한다.
인문무크지아크는,archive,architecture,archi와같은단어가공유하는인간과세계의근원에대한성찰을창간취지로삼아만들어진이름이다.문학,역사,철학을기반으로예술,공간,도시,건축,미디어,일상생활등다양한이야기를소개함으로써우리사회의인문적고양에이바지하고자한다.서체디자이너한동훈이디자인한‘아크ARCH-’제호의로고타입은아크가가진모던하면서도진중한인상을표현한다.특정한유행이나흐름에치우치지않은,속공간을꽉채운얇은고딕을기본으로아크만의독특함을담은서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