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으로 한 발 (시장밖예술 프로젝트 2024)

바깥으로 한 발 (시장밖예술 프로젝트 2024)

$15.00
Description
ㆍ ‘시장밖예술’이라는 화두와 동시대 아시아 예술생태계의 새로운 전망
한국 대중문화사의 중요한 작가이자 한국 사회 정체성과 변화에 온몸으로 대응해 온 성찰의 예술가 정태춘, 박은옥의 데뷔 40주년을 계기로 시작된 ‘시장밖예술 프로젝트’가 뜻깊은 5주년을 맞았다. 2019년 ‘정태춘박은옥40 스페이스부산’을 계기로 이듬해인 2020년부터 정례화된 ‘시장밖예술’ 프로젝트는 팬데믹의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예술생태계 구축을 위한 여정을 이어왔다. 2020년 〈활착 活着〉, 2021년 〈ABC프로젝트 2021〉, 2022년 〈공존전략 共存戰略〉, 2023년 〈ABC프로젝트 2023〉까지 전시, 공연, 포럼 등 다양한 형식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시장밖예술 프로젝트가 2024년부터는 ‘시장밖예술’이라는 화두를 중심으로 동시대 아시아 예술생태계를 위한 새로운 전망을 제시하고 현대예술에 대한 비판적 담론 개발과 아카이브에 초점을 맞춘 무크지 출간을 시작한다. 국내외의 다양한 분야 예술가 및 연구자들과 함께 현대사회와 예술의 새로운 방향을 담대하고도 비판적으로 성찰하게 될 이 프로젝트를 통해 오늘날의 예술에 대안적인 윤리와 아름다움의 환기를 제공하고 부산이 아시아 미래 예술의 중심에서 새로운 화두를 던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저자

시장밖예술프로젝트

소설가

목차

책을펴내며-김태만(시장밖예술프로젝트집행위원장)

제1부시장밖예술
1.경의와헌사를넘어시장밖예술을향하여-김준기(광주시립미술관장)
2.지금,‘시장밖예술’을생각하며-이성철(창원대사회학과교수)
3.'시장밖예술',자본주의시장이낳은다중위기에대한미학적성찰과실천에대하여-이원재(문화연대공동집행위원장)
4.21세기컨템포러리아트에대하여:그다양한현상형태와전망-김종기(미술비평가,철학박사)

제2부안팎의풍경들
1.예술환경의문제와대안(연극을중심으로생각해보는)-이성규(부두연극단대표)
2.연결과돌봄의춤-안무가황수현〈검정감각360〉,〈카베에〉-허유미(안무가,춤전문기고가)
3.한국영화시장30년을돌아보다-이하영(하하필름스대표)
4.영화의가치와커뮤니티시네마-'무비','필름','시네마'-김남훈(모두를위한극장협동조합이사장)
5.영화를좋아하는마음이훼손당하지않도록한번더응원하는-김현수(모퉁이극장대표)

제3부출구찾기
1.식인자본과기술폭주에맞선예술커먼즈와다른세계짓기-이광석(서울과학기술대교수)
2.아시아의들풀,경계를넘어바스락거리다-KenichiroEgami(문화연구자)
3.패러다임전환이후의홍콩문화정치를다시생각하다-FC(예술가,큐레이터)
4.안에서여전히바깥을상상하는,아시아의1970-80년대생미술가-박수지(독립큐레이터)
5.자유가아니라출구를찾아서-단상:시장밖에서문학은어떻게가능할까-김남일(소설가)

출판사 서평

ㆍ매년한발씩,대안적예술생태계를위한이정표제시

이번에발간되는단행본『바깥으로한발』은향후‘열발’까지이어질시리즈의창간예비호성격의첫권으로,시장중심의예술생태계를넘어선대안적예술활동의가능성을탐색적으로살펴본다.여기서‘한발’은,걸음을의미하기도하지만장전된총알을의미하기도한다.김태만시장밖예술프로젝트집행위원장의발간사를시작으로총14명의필진이참여하였고3부에걸쳐‘시장밖예술’의의미와실천,현장의생생한목소리,그리고아시아예술계의새로운전망을담았다.
먼저1부에서는시장밖예술에관한총론격의글들을선보인다.2019년이프로젝트가시작할때부터핵심적인역할을담당했던미술평론가이자현재광주시립미술관장으로재직중인김준기선생의글을맨앞에실었다.또,오랜시간자본과노동,산업의관계를사회학적으로성찰해온사회학자이성철교수의시론과문화운동가이자뛰어난이론가인이원재문화연대공동집행위원장의글,미술비평가이자철학박사인김종기선생의21세기컨템포러리아트에관한글까지모두4편의글을담았다.
2부는현재우리예술계안팎의풍경들을몇개의장르별로나누어살펴보았다.부산의연극운동1세대이자연극계원로인이성규부두연극단대표는연극을중심으로예술환경에대해느낀소회들과함께다양한제언을보내주셨고,안무가허유미는현대무용과한국춤의한경향을안무가황수현의작품에대한정성스러운해설을통해드러내보이면서현대무용이어렵고난해하다는게으른편견을수정할수있게도와준다.하하필름스이하영대표는말도많고탈도많은한국영화시장30년을산업의관점에서돌아보며영화계내부에도사리는힘의불균형을시원하게짚어주었고커뮤니티시네마운동을오랫동안진행해온모두를위한극장협동조합김남훈이사장은영화의보편적가치가어떻게커뮤니티시네마라는운동을통해확산할수있는지알려주었으며,이커뮤니티시네마를부산지역에서오랫동안실천해온모퉁이극장김현수대표는솔직하고도담담한글을통해한번더응원하는일의소중함을되새긴다.
마지막으로3부는새로운예술의가능성을찾기위한국내외여러시도에대한기록이다.이광석교수는급변하는사회조건속에서비상사태를맞이한동시대예술의출구중하나로공생,개방,협력을특징으로하는창작자들의상호호혜적결사체‘커먼스’를제시한다.문화연구자켄이치로에가미(KenichiroEgami)는지난20년동안‘자율’,‘상호부조’,‘반(反)소비’등의원칙에따라자본주의와지배적인사회질서로부터자유로운공간을만들어온동아시아의문화활동과사회운동의공통점을자신이기획자로참여한올해요코하마트리엔날레의사례를토대로보여주고,홍콩의예술가이자큐레이터FC는2014년우산혁명이후10년사이홍콩에서어떤일이일어났고그패러다임전환이후의홍콩문화정치는지금어디쯤와있는지알려준다.지금한국에서가장활발하게활동중인미술기획자이자올해부산비엔날레의협력큐레이터로활동한박수지는군부독재부터민주화쟁취를위한투쟁까지격동의시기를공통으로경험하고거쳐온동아시아의1970-80년대생미술가들을통해현재진행중인시스템과예술의긴장관계를드러내보이고있으며마지막으로소설가김남일은지금의우리가시장밖예술을상상하고또그것을중심으로함께이야기나누는것의의미를문학적으로성찰했다.
앞으로도시장밖예술프로젝트는한국과아시아의의미있는예술활동사례들을폭넓게기록하고,인터뷰와취재및답사등을통해더욱풍성한내용을담아내기위해노력할것이며매년한권씩발간되는시리즈를통해대안적예술생태계의새로운이정표를제시할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