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 걸은 까미노 산티아고 (생 장 피에드포르에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 반양장)

나를 찾아 걸은 까미노 산티아고 (생 장 피에드포르에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 반양장)

$24.00
Description
▶ 오랜 버킷 리스트인 ‘까미노 길’을 걷고 싶다
70살이 넘어서 실행하기로 결심한다

800km를 35일간 걷고, 먹고, 자는 일에 집중하며
단순함을 통해 순수함을 얻는다

저자는 오래도록 까미노 길을 걷고 싶었다. 이 바람은 70살이 넘도록 함께한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준비하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설렘과 동시에 의구심이 든다. “까미노는 과연 무엇이며, 왜 나는 이 길을 걸으려고 하는가? 무엇을 얻기 위해서 이 길을 걷는가?”

길 위에서 무수한 인연을 만난다. 다리를 절면서 묵묵히 걷는 사람, 엄마와 함께 길을 걷는 딸, 땀 흘리는 순례자에게 체리를 나눠 주는 남자, 17번이나 까미노를 걷는 사람. 저마다 까미노 길 위에 선 동기가 다양하다. 그러나 얼굴에 띤 순수함은 동일하다.

저자는 까미노 길의 대단원을 마치면서 첨언한다. “이 길은 약 800km를 35일 정도 걸어야 하기에 ‘까미노’라는 세 글자만 들어도 벅차오르는 가슴을 주체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무엇보다 용기가 필요하다. 길을 걸을 용기만 있으면 이미 까미노는 시작된 것이다.”

『나를 찾아 걸은 까미노 산티아고』는 첫째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의 여정을 꼼꼼히 기록했다. 까미노 길을 걸으며 본 풍경과 검색하여 얻은 지식도 담았다. 까미노 길을 걸을 용기가 없어서 망설이는 사람에게 용기도 건넨다. 이 책과 함께하면 풍성한 여행이 시작된다.
저자

이학근

저자:이학근
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고오래교사생활을하였다.퇴직전부터개인블로그‘학의오딧세이’를통해국내외여행의자취를계속쌓아가고있다.영화와여행,그리고등산과프로야구관람을좋아한다.2016년1월부터2016년3월까지,부산일보에13주동안‘부자(父子)의좌충우돌러시아횡단기’를연재하였다.『아들과함께그리스문명산책』(2022),『발길따라가는발칸여행』(2023)을썼다.

목차


들어가기
까미노에가기전에4
까미노란무엇인가?7

첫째날출발-생장피에드포르18
둘째날생장피에드포르-론세스바예스21
셋째날론세스바예스-수비리36
넷째날수비리-팜플로나42
다섯째날팜플로나-푸엔테라레이나53
여섯째날푸엔테라레이나-에스테야62
일곱째날에스테야-로스아르코스70
여덟째날로스아르코스-로그로뇨79
아홉째날로그로뇨-나헤라90
열째날나헤라-산토도밍고데라칼사다98
열한째날산토도밍고데라칼사다-벨로라도109
열두째날벨로라도-아헤스122
열셋째날아헤스-부르고스132
열넷째날부르고스-오르니요스델까미노144
열다섯째날오르니요스델까미노-카스트로헤리스152
열여섯째날카스트로헤리스-프로미스타164
열일곱째날프로미스타-카리온데로스콘데스174
열여덟째날카리온데로스콘데스-테라디요스데로스템플라리오스187
열아홉째날테라디요스데로스템플라리오스-베르시아노스델레알까미노192
스무째날베르시아노스델레알까미노-만시야데라스물라스202
스물한째날만시야데라스물라스-레온210
스물두째날레온에서의하루221
스물셋째날레온-산마르틴델까미노229
스물넷째날산마르틴델까미노-아스토르가235
스물다섯째날아스토르가-폰세바돈249
스물여섯째날폰세바돈-폰페라다256
스물일곱째날폰페라다-비야프랑카델비에르소270
스물여덟째날비야프랑카델비에르소-라라구나데카스티야279
스물아홉째날라라구나데카스티야-트리아카스테야285
서른째날트리아카스테야-사리아293
서른한째날사리아-포르토마린303
서른두째날포르토마린-팔라스데레이311
서른셋째날팔라스데레이-아르수아317
서른넷째날아르수아-오페드로우소324
서른다섯째날오페드로우소-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331
마무리의날무시아,피스테라,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342
끝내면서350
이글에나오는용어정리354

출판사 서평


오랜버킷리스트인‘까미노길’을걷고싶다
70살이넘어서실행하기로결심한다

800km를35일간걷고,먹고,자는일에집중하며
단순함을통해순수함을얻는다

저자는오래도록까미노길을걷고싶었다.이바람은70살이넘도록함께한다.더이상미룰수없다는생각이들면서준비하기시작한다.그과정에서설렘과동시에의구심이든다.“까미노는과연무엇이며,왜나는이길을걸으려고하는가?무엇을얻기위해서이길을걷는가?”

길위에서무수한인연을만난다.다리를절면서묵묵히걷는사람,엄마와함께길을걷는딸,땀흘리는순례자에게체리를나눠주는남자,17번이나까미노를걷는사람.저마다까미노길위에선동기가다양하다.그러나얼굴에띤순수함은동일하다.

저자는까미노길의대단원을마치면서첨언한다.“이길은약800km를35일정도걸어야하기에‘까미노’라는세글자만들어도벅차오르는가슴을주체하지못하는사람에게는무엇보다용기가필요하다.길을걸을용기만있으면이미까미노는시작된것이다.”

『나를찾아걸은까미노산티아고』는첫째날부터마지막날까지의여정을꼼꼼히기록했다.까미노길을걸으며본풍경과검색하여얻은지식도담았다.까미노길을걸을용기가없어서망설이는사람에게용기도건넨다.이책과함께하면풍성한여행이시작된다.

‘나는왜이길을걷고있는가?’

낯선곳에서수많은사람을만나함께먹고이야기한다
이것이까미노가주는즐거움이다

길을걸으면서끊임없이질문한다.‘나는왜이길을걷고있는가?’명확한답을내릴수없지만,까미노길을걷는내내자신을되돌아보는기회를얻는다.

저자는여느때와다름없이인적없는들판을잠연히걷는다.때때로돌위에놓인신발을본다.그순간궁금증이밀려온다.순례자는이길위에서어떠한깨달음을얻고집으로돌아간것일까?또는허망하여순례를끝낸것일까?자신을보하는신을벗는다는건,자신의허물을벗었다는의미일것으로생각한다.

같은길도다른길이된다.그것을결정하는건순간의공기일수도,이전의기억일수도,오늘의만남일수도있다.그말은순례를통한얻음은다른사람의말과경험이아니라,직접시도해야알수있다는거다.저자의순례가끝나고오랜만에만난가족은이야기한다.“얼굴이평안해보인다.”라고.이책은까미노길을걷는순례자에게평안이찾아오길바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