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잘데기 있는 사전 : 말끝마다 웃고 정드는 101가지 부산 사투리

쓰잘데기 있는 사전 : 말끝마다 웃고 정드는 101가지 부산 사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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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양민호,최민경

저자:양민호
(국립부경대학교인문사회과학연구소조교수,사회언어학,언어지리학전공)

1972년출생.전주대학교일어교육과졸업후,동국대학교대학원석사,도쿄(東京)외국어대학석사과정을거쳐도호쿠(東北)대학문학연구과박사과정을졸업하였다.저서로는일본에서출판된『일본어변이론의현재』(공저,2024),『일본어어휘로의어프로치』(공저,2015),『외래어연구의신전개』(공저,2012)가있다.국내에서는『해역인문학의시선-해역위의언어풍경』(2024),『바다를건넌물건들I,II』(공저,2022,2023),『동북아해역과인문학』(공저,2020),『소통과불통의한일간커뮤니케이션』(공저,2018)등이있다.그리고역서로는『경제언어학-언어,방언,경어』(공역,2015)이있다.현재국립부경대학교인문사회과학연구소조교수로재직중이며,국립국어원공공용어번역표준화위원회자문위원,한국방언학회연구이사이다.부산교통방송(TBN)<달리는라디오>의목요일고정코너인‘배아봅시데이’에출연하여부산사투리를소개하고있다.

저자:최민경
(국립부경대학교인문사회과학연구소부교수,사회사,역사사회학전공)

1983년출생.서울대학교언어학과졸업하고동대학교국제대학원에서국제지역학석사학위를취득하였으며,이후일본히도쓰바시(一橋)대학사회학연구과박사과정을졸업하였다.저서로는『재일한인의해역인문학』(2024),『바다를건넌물건들Ⅱ』(공저,2024),『바다를건넌사람들Ⅱ』(공저,2021)등이있고,역서로는『해항의정치사:메이지에서전후로』(2023),『조선우선주식회사25년사』(공역,2023),『근대아시아시장과조선:개항,화상,제국』(공역,2020)등이있다.현재국립부경대학교인문사회과학연구소부교수로재직중이며,2023년4월부터2025년3월까지부산교통방송(TBN)<달리는라디오>‘배아봅시데이’코너에출연하였다.

목차

prologue2

[한글자사투리]
마12
손15
예18
쫌21

[두글자사투리]
강구26
고마29
고매32
글마35
꼽표38
내나41
낸내44
누부,행님47
단디51
단술54
대다57
땡초60
막장63
맞나66
문디69
박상72
보골75
살구78
시근81
아나84
아재87
애살90
야시93
어데96
얼라99
은다102
정지105
주디108
주리111
짜구114
짝지117
짭다120
쪽자123
찌짐126
퍼뜩129
하모132
항거135
헐타138
흥감141

[세글자사투리]
개우지146
곡각지149
공구다152
깨라다155
끼리다158
난닝구161
납새미164
널찌다167
봉다리170
빼다지173
시락국176
쌔리다179
쌔비다182
쓰까라185
애비다188
양분식191
언치다194
오찻물197
욕보다200
이바구203
잠온다206
정구지209
짜치다212
쪼대로215
초장집218
추접다221
털파리224
파이다227
한바닥230
한코스233
해깝다236
홍큐공239
히마리242

[네글자사투리]
가다마이246
걸거치다249
까리하다252
디비쪼다255
맨날천날258
볼가먹다261
빨간고기264
상그럽다267
새그럽다270
세아리다273
속닥하다276
쌔빠지다279
쑥쑥하다282
알로보다285
어제아래288
우리하다291
짜달시리294
찹찹하다297
포장센터300
하고재비303

[다섯글자이상사투리]
엉성시럽다308
우왁시럽다311
천지삐까리314
바보축구온달317

출판사 서평

K-컬처를등에업고‘사투리의세계화’가이어지길…

BTS노래의가사에나오는‘까리뽕삼’의‘까리하다’
넷플릭스의<오징어게임2>속‘Gong-gi’를일컫는‘살구’
<포켓몬스터>의포켓몬‘쌔비냥’은‘훔치다(쌔비다)’와‘고양이(냥)’를합친번역

‘사투리’하면드세거나알아듣기힘들다는이미지가있다.이러한편견에가려져발견하지못한사투리의쓰임새가많다.사투리는지역이가진역사와지형,정서에따라발전하는언어의범주가다른데,유독부산에서발전한언어가있다.특정단어는입에올리는것만으로도어린시절의향수를불러일으킨다.대표적으로‘박상’,‘빼다지’,‘개우지’,‘양분식’,‘오찻물’,‘홍큐공’,‘바보축구온달’등이있다.

사투리는브랜드나캠페인의카피로쓰이거나,예능프로그램에서종종언급되며유머코드로활용된다.‘라면끼리는남자’를줄인,일명<라끼남>의‘끼리다’역시책에서소개하는사투리다.외에도부산사투리의특징중함축성을지닌다는점이있는데,“마!”라는짧은단어의용도가다양하다.친구를부르거나야구장에서응원구호로도쓰인다.또한,부산의사직구장에서펼쳐지는‘봉다리’응원은매력적이다.

사투리에대한기록이별로없어서,유래를마음껏상상할수있다.그과정에서어감이비슷한단어를발견하고,잊고있던단어를떠올리기도한다.식혜를마시면서‘단술이라고도하지않나?’스스로질문하고찾아보는과정은즐겁다.사투리를보존한다는건여러단어를조합하며,과거와미래를연결하는행위다.이것은과거와공생하려는노력이다.K-컬처와함께사투리의세계화가가속화되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