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말 그릇 : 비울수록 사랑을 더 채우는
저자

김윤나

저자:김윤나
말과마음의연결과회복을삶의프로젝트로삼고있는,말마음연구소(Communication&MindLab)의소장이자12년차두아이의엄마.
한양대학교교육대학원(인재개발전공)을마치고광운대학교산업심리학과박사과정(코칭심리전공)을수료했다.2010년부터현재까지삼성,LG,SK등다양한기업과매체에서‘마음을돌아보고말을변화시키는것’에관한강연을해오고있으며,말마음연구소를통한보다깊이있는일대일코칭과정도진행하고있다.
상담과강연에서쌓았던코칭경험을전작《말그릇》시리즈에녹여내큰반향을일으켰으며,이번책에는두아이의엄마로서경험한‘부모라면어떻게말해야하는가’에대한내용을담았다.
지은책으로는『말그릇』,『리더의말그릇』,『상처주는말하는친구에게똑똑하게말하는법』,『당신을믿어요』,『슬기로운언어생활』,『자연스러움의기술』,『진짜나를만나는,하루15분』등이있다.
말마음연구소cmindlab.com
블로그blog.naver.com/enself
인스타그램@yunnacoach
유튜브김윤나TV접기

목차


여는글_
말그릇과함께성장한다는것은

1부.말그릇안에서아이들이자란다
오늘도말때문에후회를곱씹고있다면
잠깐멈추면달라지는것들
나는왜아이앞에서가장욱하게될까?
나를닮거나,나와너무다르거나
말그릇이큰엄마들의세가지특징

2부.엄마의말그릇키우기
말의대물림멈추기
부모의말이지나간자리에는
내마음속에숨어있는자아상
나는괜찮은사람이다

내면의대화패턴익히기
실패한대화를통해알수있는것
자극과반응사이
말의연결고리다섯가지
멈추고,물러서고,바라보기

불편한감정과공존하기
감정의특성
SOS,감정조절을위한응급처치
감정과함께조화로운춤을

3부.다시시작하는엄마의말
수용하는말:긍정적이고따뜻하게
“너는있는그대로소중한존재야.”
“너도잘해내고싶었을거야.”
“하기싫으면짜증날수있지.”
“엄마는네가그냥참좋아.”

가르치는말:분명하고일관되게
“너는지금배우는중이야.”
“어떤방법이좋을까?”
“이거하나만기억하자.”
“화가나서참기가어렵네.”

안전한말:경계선을지키며배려있게
“넌그말이어떻게느껴졌니?”
“내삶이좋아.네가있어더행복하지.”
“괜찮아.미안해.고마워.”
“너때문이아니야.”

4부.아이와함께걸어가는소통의길
엄마라는이름이내게준것들
아주작은변화일지라도
하루세번마음챙김
내아이가미워질때
내일도사랑하며살아갈엄마들에게

작가의말_
하루하루더나아지는삶을위해

출판사 서평

“부모의말은무엇이,어떻게달라야할까?”
불안과걱정의말을넘어서,성숙한어른의말을담는법!

말을잘하는어른이,꼭말을잘하는부모가되는것은아니다.밖에서는예의바르고친절한사람이라도,정작소중한아이들앞에서는자신도모르게종종감정적으로말하게되는이유…수많은소통책을읽어도그때뿐,아이앞에서자꾸싫은말을반복하게되는이유는무엇일까?

‘말’은마음의영향을많이받는다.마음속가장깊은곳에숨겨져있는불안과걱정,욕심등은결국말에영향을끼치는데,이렇게감정을등에업은말은자신과가장가깝고편한아이들에게가장많이쏟아질수밖에없다.이것은결국감정적인상황을만들어내고다시죄책감으로돌아오기마련이다.이괴로운도돌이표를끊기위해서는무엇을염두에두어야할까?

중요한것은,입밖으로나온‘말’이아니라그말을만들어낸마음이라는사실을아는것이다.여기,유독아이의짜증소리를참지못하는부모가있다고해보자.이때,문제의핵심은부모의날카로운말투보다는‘아이가짜증낼때왜내마음은이렇게까지힘들어지는가’에있다.나는왜유독이상황을참을수없는지,내가자주사용하는이말은누구에게서배웠는지,이렇게자신의말의역사를들여다보면마음을다룰수있고,궁극적인말의변화는그후에찾아온다.

부모와아이사이,
서로상처받지않기위해지켜야할말의3가지원칙

이책은총4부로구성되어있다.1부와2부에는,자신의내면을들여다보는시간이담겨있다.원가족에게서영향을받은말습관이있는지,그것은무엇이고그것으로인해갖게된삶의태도는무엇인지알아보는과정이나와있다.또한자신이유독불편해하는자극과그러한자극에부딪칠때일어나는여러가지현상들을스스로에게질문해보며그것을알아차리는연습도함께나와있다.

또한이책의핵심이라할만한3부에서는비로소말그릇에공간이생겼을때,엄마에게필요한새로운말들을소개한다.“너는있는그대로소중한존재야.”,“너도잘해내고싶었을거야”처럼아이의존재를환영하고지지하는말,“이거하나만기억하자.”,“너는지금배우는중이야”처럼훈육하고행동을변화시키는말,“넌그말이어떻게느껴졌니?”,“너때문이아니야”처럼건강한거리감을지키는말등,부모가지켜야할말의3원칙등이나와있고,앞으로는어떻게다르게말하면좋을지알아보는과정이이어진다.

마지막장에서는엄마의말을건강하게유지하는방법이나와있다.찰나의변화가아닌,성숙한어른의말을일관되게사용하려면마음을키우는작고꾸준한노력들이필요하기때문이다.

“엄마의말은힘이세다!”
평생힘이되어줄엄마의말을지키기위한단한권의책

누구나자신만의말그릇을하나씩가지고있다.살면서힘겨운날자신을위로해줄,자신을지켜줄말들을그속에잔뜩넣어둔다면얼마나든든할까.부모는아이의말그릇에그렇게힘이되는말들을넣어둘수있는능력이있다.부모의말한마디는진실로아이들의세상을바꾸어놓는다.

부모가들려준말하나를떠올리면서자신이얼마나귀하고어여쁜존재인지기억할수있도록,그래서내일의자신을다시사랑할수있도록,이제말이담긴엄마의마음을잘다뤄서아이에게꼭필요한말,상황에적절한말을들려줘보자.고요한마음에서나오는단단하고따뜻한말을다시금이책과함께연습해볼시간이다.